관계를 치유하는 33가지 지혜

김영선 생활성서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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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힐링이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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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10-28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0g / 140*200mm
책소개

내가 맺은 모든 관계를 되돌아보며

치유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

우리의 인생 과제인 관계 맺음, 그 어려운 일을 가장 현명하게 해 나가는 법을 성경의 지혜에서 찾아 주는, 저명한 성서학자 김영선 수녀의 「성경 인물과 함께 떠나는 치유 여정」 그 마지막 이야기! 

몇 천 년의 지혜가 담긴 성경에는 오늘날 우리 마음도 가득 채울 수 있는 지혜와 통찰이 가득하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구약 성경을 더 잘 이해하게 됨과 동시에, 등장인물이 자신을 포함한 다양한 존재와 맺은 관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된다. 그래서 그 관계 속에 있는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스스로를 치유하는 방법과 앞으로 나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관계라는 바다를 헤엄치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혜

흰동가리라는 물고기는 몸집이 작아 자주 포식자들의 표적이 된다. 그러나 흰동가리가 위기에 처하면, 그 아래 자리 잡은 말미잘이 독을 쏘아 적을 쓰러트리고 잡아먹는다. 흰동가리는 말미잘에게 먹이를, 말미잘은 흰동가리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셈이다. 이러한 관계를 우리는 ‘공생’이라고 부른다. 그러한 ‘공생’과는 거리가 먼 관계들의 이야기를 주위에서 자주 접하게 된다. 최근 전 세계가 주목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도 극한의 경쟁 구조 속에서 모든 ‘관계’가 철저히 파괴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 한 예라 하겠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다양한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사람은 어떠한 관계도 맺지 않은 채 유아독존으로 살아갈 수는 없다. 사람들은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행복 혹은 불행을 느끼고, 삶을 성공 혹은 실패로 간주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타인과 공동체 혹은 사회와 자연과 하느님과의 관계 속에 살면서, 자기 자신의 내면과 외면 혹은 의식과 무의식의 관계까지도 틈틈이 살피며 살아가게 된다. 

그런데 이 다양한 관계들은 또한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다. 예컨대 자신의 내면과 외면,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 지나친 괴리가 있다면, 그는 내적 분열을 겪게 되고, 그런 상황에서는 이웃이나 공동체와의 관계 혹은 자연과의 관계도 편안하게 맺기 어렵다. 타인 혹은 공동체와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한 사람은 그 밖의 다른 관계 역시 흐트러져 마음을 다잡기 어렵기 마련이다.  이처럼 다차원적이면서 동시에 쉽지 않은 관계 맺음. 이를 지혜롭게 이루어 낼 방책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그릇된 관계에서 입게 된 상처와 아픔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인생 과제’인 

관계 맺음과 치유 이야기

김영선 수녀의 「성경 인물과 함께 떠나는 치유 여정」 그 마지막 이야기인 『관계를 치유하는 33가지 지혜』는 한 개인이 맺을 수밖에 없는 이러한 다차원적 관계들을 구약 성경의 인물들을 통해 깊이 있게 바라본다. 그들이 자기 자신, 사람, 사회 혹은 공동체, 자연, 하느님과 어떤 관계를 맺었고, 잘못된 관계를 어떻게 바로잡아 치유의 삶을 살았는지 살핀 후에 오늘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지혜를 길어 올린다. 

『관계를 치유하는 33가지 지혜』는 각양각색의 상황에 처해 있는 성경 인물들의 삶의 자리에 들어가 그들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좋은 관계 맺음을 위한 지혜를 발굴해 낸다. 이로써 독자는 아주 오래전에 기록된 구약 성경의 이야기들이 여전히 오늘 우리를 위한 이야기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깨달아 삶의 지표로, 치유의 방책으로 여길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지혜서의 저자처럼 ‘우리를 낫게 해 준 것은 약초나 연고가 아니라 모든 사람을 고쳐 주는 주님의 말씀’이며, ‘사람을 먹여 살리는 것은 여러 가지 곡식이 아니라 주님을 믿는 이들을 돌보는 주님의 말씀’(지혜 16,12.26 참조)이라고 고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구약 성경 인물들의 경험과 함께 

재밌는 구약 성경 공부

『관계를 치유하는 33가지 지혜』는 구약 성경에 나오는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관계 치유의 지혜를 재발견함과 동시에 구약 성경을 인물 중심으로 읽고 저절로 공부하게 되는 토대를 마련해 주기도 한다. 예를 들면, 우선 아브라함, 모세, 다윗, 예레미야, 호세아, 욥처럼 구약의 위대한 인물들에게서 그들을 영웅이게 한 그 삶의 지혜를 배워 익히게 한다. 그런가 하면 카인, 예로보암, 아마츠야, 아비멜렉, 므나쎄처럼 지탄받는 이들에게서는 그들의 내면에서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날카롭게 들춰내 보여 줌으로써 우리 안에 숨겨진 욕망과 악습을 깨달아 타산지석으로 삼게 한다. 또한 사울, 에스테르, 아론, 토빗, 사라, 수산나, 유딧, 요엘, 말라키, 나아만처럼 사람들에게 그다지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인물들이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같은 놀라운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이 나오게 된 배경과 그들의 사연을 들으며, 그들 삶에 숨겨진 괄목할 만한 지혜와 치유법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이름도 없는 아브라함의 종이나 유다의 한 예언자처럼 아무도 기억하거나 눈여겨보지 않은 인물들, 심지어 자녀 교육에 실패한 아버지들의 이야기까지 구약 성경 속 다양한 시대와 다양한 상황에 처한 인물들의 사연 속에서 성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더불어 인생의 참지혜를 깨닫게 된다. 이로 인해 구약 성경 전반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저자는 저명한 성서학자로 신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이지만 딱딱한 이론이 아니라 구약 성경의 등장인물들을 통해서 해당 성경의 내용, 구조, 배경 등을 자상하게 설명해 주어 구약 성경 전반을 샅샅이 알게 되는 재미를 느껴 볼 수 있다.

 

가까울수록 행복한

하느님과의 관계 맺기

인간관계는 원래 불과 같아서, 너무 가까워지면 상처입고 너무 멀어지면 외롭다고들 한다. 나와, 타인과 사회와 자연과의 관계가 모두 그런 것 같다. 그러나 가까워질수록 행복하고 좋은 관계도 있다. 바로 하느님과의 관계다. 우리 삶의 길에서 여러 이유로 좌절을 겪고, 때로 삶이 주는 고난과 시련이 너무 가혹하다고 느껴지더라도, 이 책은 언제나 그분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깨닫도록 이끌어 준다. 하느님께 가까이 간다는 것은 어찌 보면 모든 관계를 통틀어 가장 어려운 일일 수 있지만 동시에 가장 행복한 일이기도 하며, 우리가 맺는 모든 관계를 수렴하고 종합하는 관계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가 하느님과 맺는 관계는 나, 우리, 사회, 자연과 맺는 관계에 서로 영향을 주고, 또 그 관계 안에 반사된다. 따라서 『관계를 치유하는 33가지 지혜』를 통해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과 맺는 관계가 사회 혹은 공동체, 자연, 그리고 하느님과 맺는 관계와 어떤 유기적인 연관성이 있는지를 잘 볼 수 있을 것이다.

 

유경촌 주교의 추천사 중에서

“사람들은 구약 성경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막연한 두려움을 갖습니다. 그런데 『관계를 치유하는 33가지 지혜』는 같은 시리즈의 전작들인 『마음을 치유하는 25가지 지혜』, 『세상을 치유하는 25가지 지혜』와 더불어 독자들이 구약 성경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이 책들은 무심히 읽고 지나쳤던 구절이나 사건 속에 담긴 하느님의 깊은 뜻을 독자들에게 자상하게 꺼내어 풀어 줍니다. 그래서 읽다 보면 구약 성경의 맛을 새롭게 발견하게 됩니다. 수천 년 전에 기록되었던 구약 성경의 말씀이 오늘을 사는 나를 위한 말씀으로 생생하게 깨어남을 느끼게 해 줍니다. 

독자의 이와 같은 체험은 저자가 성경의 어떤 인물이나 사건에 관해 단순히 학문적 설명으로 그치지 않고, 저자의 개인적 체험으로 그 성경 말씀을 녹여 내 주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의 깊은 신학적 통찰은 성경이 쓰이던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세상의 현실이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음을 독자가 느낄 수 있도록 인도해 줍니다. 그래서 답답하고 암울한 현실의 고통을 마주하여, 독자 스스로 하느님의 뜻과 지혜를 구하면서 희망을 잃지 않도록 채근합니다.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어느새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부끄러움도 느끼고 새로운 각오도 다지게 됩니다. 좋은 성찰을 나누어 주신 저자께 감사드리며, 구약 성경의 무궁무진한 지혜를 독자들이 더 많이 나누어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무쪼록 팬데믹과 기후 재난으로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이 책 『관계를 치유하는 33가지 지혜』가 깊은 위로와 희망을 심어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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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김영선 수녀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소속의 수도자로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석박사 통합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보스턴칼리지에서 구약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구약 성경을 가르치며 사제 양성과 평신도를 위한 집필 및 번역 활동에 힘쓰고 있다. 저역서로는 미국에서 출간된 『The Temple Administration and the Levites in Chronicles』와 국내에서 출간된 『기도로 신학하기, 신학으로 기도하기』, 『지혜 여정 역사서 1-4권』, 『늘 푸른 성경 여정 구약 1-4권』(역서), 『마음을 치유하는 25가지 지혜』, 『세상을 치유하는 33가지 지혜』, 『나이듦의 품격』(역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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