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주성범(소)(개정3판)

토마스 아 캠피스 저 / 윤을수, 박동호 가톨릭출판사

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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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10-18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340g / 110×170mm
ISBN 9788932117348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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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책!

오백여 년간 전해 온 영성의 보고

15세기 독일 수도자 토마스 아 켐피스가 쓴 《준주성범》은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그리스도교 신자뿐만 아니라 비신자들에게도 널리 읽혀 온 베스트셀러다. 이 책은 그동안 그리스도인의 이상을 가장 명확하고 간결하게 나타낸 영성 지도서라고 평가받아 왔다. 이 책은 총 4권의 큰 주제로 나뉘어 있으며, 각 권은 12~59장의 소주제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소주제들은 ‘준주성범遵主聖範’이라는 제목처럼, 그리스도를 본받기 위해 일반 신자와 수도자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규범들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묶여 있다.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신자로서의 의무를 소홀히 하고 영적으로 나태해지기 쉽다. 《준주성범》은 이런 그리스도인에게 하느님께로 돌아와 그분 안에서 사는 법을 온화한 스승처럼 자분자분 알려 준다. 다른 이들의 과실을 참아야 하는 이유와 방법, 마음의 자유를 얻기 위해 자신을 끊어 버리는 방법 등 인간이 지닌 모든 고뇌와 번민에 대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으로 사셨을 때 고뇌와 번민을 어떻게 극복하시고 인류에게 모범적인 길을 남기셨는지를 보여 주며 가르침을 주는 것이다. 

 

손안에 쏙 들어오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리커버한 《준주성범》

이 책은 굳이 신자가 아니더라도 꼭 읽어야 할 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머릿속을 명쾌하게 해 주는 간단하지만 깊은 삶의 진리를 이 책을 통해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태한 습관은 새로운 습관을 길들임으로써 버릴 수 있다는 것, 고통의 시기에는 자신을 새롭게 하고 다른 일을 하며 좋은 때를 기다릴 것 등, 삶을 풀어 가는 지혜와 교훈이 15세기 신학자의 입을 통해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전달된다. 그래서 항상 옆에 두고 틈틈이 그 가르침을 묵상한다면 자신의 영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에 개정된 새로운 《준주성범》은 이렇게 옆에 두고 틈틈이 볼 수 있도록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판형과 내구성 좋은 표지로 되어 있다. 표지에는 금박을 넣었고 내지도 최대한 눈에 읽기 편하면서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영성을 전달해 주는 책이지만 15세기에 출간된 책이라서 현대인들이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최대한 이해하기 쉬운 말투로 고쳤다.

영적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바람이 있다면 꼭 이 책 《준주성범》을 사 볼 것을 권한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해야 할지 내 안에서 그 답이 나올 수 있도록 이 책이 도와줄 것이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고급스러운 영성 서적을 선물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이 책을 권한다. 영성에 꼭 필요한 내용을 깊이 있게 묵상할 수 있도록 해 주기에 선물한 사람의 품격을 한층 높이 올려 줄 것이다. 

 

본문 중에서

 

가장 고상하고 유익한 지식은 자신을 참되게 알고 자신을 낮추는 데 있다.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항상 좋고 고상한 것만을 생각하는 것이 곧 지혜며 완덕이다. 

― 20쪽, 제1권 정신생활에 유익한 훈계, 제2장  ‘자신을 겸손히 낮춤’ 중에서

 

네가 소유하기에 부당한 것을 무엇 하러 보려 드는가? “세상은 지나가고 세상의 욕망도 지나간다.”(1요한2,17) 육체의 욕망으로 인해 우리는 이리저리 끌려다니지만, 그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와 같이 한 것이 네게 양심의 짐을 더하고 정신을 산란케 한 것밖에 무엇이 남는가? 즐거이 나갔던 것이 근심 중에 돌아오게 되고 저녁에 늦도록 즐겨 논 것이 새벽에 슬픔거리가 된다. 즉 육체의 모든 쾌락은 단맛으로 시작하지만 후회와 죽음으로 끝난다. 

― 73쪽, 제1권 정신생활에 유익한 훈계, 제20장 ‘고요함과 침묵을 사랑함’ 중에서

 

그러므로 죽으나 사나 예수님께만 매달리며, 그분의 영광에 너를 의탁하라. 모든 것이 다 힘을 잃을 때 그분만은 너를 도우실 수 있다. 네가 사랑하는 분은 다른 것에 사로잡힌 사람을 받아들이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은 네 마음이 당신만을 향해 있기를 바라신다. …… 네가 예수님을 제쳐 두고 사람들한테 모든 신뢰를 둔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완전한 실패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믿지도 말고 의탁하지도 마라.

― 129쪽, 제2권 내적 생활로 인도하는 훈계, 제7장 ‘예수님을 모든 것 위에 사랑함’ 중에서

 

주님의 말씀 : 네가 나를 멀리 떠나 있다고 생각하는 때에도 나는 네 곁에 아주 가까이 있다. 네가 모든 일에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그때가 실은 큰 공로를 세울 기회다. 바라는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해서 결코 실패한 것이 아니다. 지금 느끼는 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또 어떤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해도, 그 원인이 무엇이든지 지나치게 그 어려움에 몰두하여 희망이 없는 것처럼 근심 걱정에 싸여 있지 말아야 한다.

― 272쪽, 제3권 내적 위로에 대하여, 제30장 ‘하느님께 도움을 구하고 은총이 올 때를 기다림’ 중에서

 

제자의 말: 오! 언제쯤 이 모든 불행이 끝나겠습니까? 언제쯤 악습의 가련한 속박에서 벗어나겠습니까? 주님, 언제쯤 당신 한 분만을 생각하겠습니까? …… 언제쯤 당신 나라의 영광을 뵙겠습니까? 언제쯤 당신께서 제게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되시겠습니까? 오! 언제쯤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생각하시어 영원으로부터 준비하신 당신 나라에 머물게 하시겠습니까? 저는 원수의 땅에서 귀양살이하며 가난하게 지내고 있으니, 여기는 날마다 전쟁이요, 불행이 가득합니다.      

― 326쪽, 제3권 내적 위로에 대하여, 제48장 ‘영원한 날과 현세의 곤궁’ 중에서

 

예수님의 말씀 : 너의 사욕과 악습을 고치고, 모든 시련과 마귀의 꾐에 주의를 기울이고 대항할 힘을 더 얻으려면 은총의 샘으로, 하느님의 인자하심의 샘으로, 모든 선과 정결함의 샘으로 자주 찾아가야 할 것이다. 원수는 성체를 영하는 효과와 결실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고 있으므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하고 모든 기회를 이용하여 열심히 생활하는 신자들이 영성체를 못하도록 방해한다.               

― 428쪽, 제4권 존엄한 성체 성사에 대하여 제10장 ‘영성체를 함부로 빼먹지 않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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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Kempis)  

독일의 사상가이자 종교 저술가이다. 독일 쾰른 부근 켐펜에서 출생했으며 13세에 네덜란드 데펜타의 학교로 진학했다. 학업 기간 동안 라데빈스의 집에 거주하며 그의 지도 아래 신학을 공부하고 경건하며 모범적인 삶을 살았다. 이후 1399년 아우구스티노회 수도원에 들어가 33세인 1413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1471년 이 수도원에서 92세의 나이로 선종할 때까지 후진 양성을 위한 지침서를 쓰는 등 신앙에 대한 설교와 저술 활동을 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준주성범》,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한 기도와 묵상》 등이 있다.

 

옮긴이

윤을수 신부

인보 성체 수녀회 창설자이다. 충남 예산군에서 출생하여 용산 예수성심신학교를 졸업하고 1932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서품 후부터 1938년까지 장호원(현 충북 감곡) 본당 보좌 신부로 지내며 《가톨릭 청년》지에 많은 글을 발표했다. 1938년 프랑스로 유학, 소르본 대학에서 가톨릭 사제로서는 처음으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48년 귀국하여 교황청 전교회 한국 지부장, 성신대학(현 가톨릭대학교) 학장 등을 거쳐 1953년 인보회 한국 지부장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사회 복지 사업에 주력하며, 1957년 인보 성체 수녀회를 창설했다. 1964년 서울대교구 부주교를 역임했고 신병 치료차 도미했다가 1971년 지병으로 선종했다. 《준주성범》 번역, 《나한사전》 발간 등으로 가톨릭 학계에서 학문적 성과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윤문

박동호 신부

서강대학교를 졸업한 후 가톨릭대학교에 입학, 1990년 2월 사제로 서품되었다. 사당동, 길동 성당 보좌 신부와 서울대교구 선교국 차장을 거쳐 4년간 미국에서 사목 신학을 공부했다. 귀국 후 평화신문 주간과 상계2동 성당 주임, 명동 성당 부주임, 신수동 성당 주임, 신정동 성당 주임을 거쳐 현재는 이문동 성당 주임 신부로 사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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