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독서를 위한 요한묵시록 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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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의 일차 출간 목적은 부제에서 드러나듯이 거룩한 독서를 돕는 데에 있다. 잘 알다시피 성경 본문은 세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첫째, 축자적 의미literal sense는 글자 그대로의 의미를 말하는데, 근본주의 해석의 대상이다.
둘째, 문학적 또는 문필적 의미literary sense는 성경의 저자가 본문에 담아 두고자 한 의미를 말하며 역사비평의 대상이다.
셋째, 영적 의미spiritual sense는 독자의 삶에 다가오는 의미를 말하며 우의적 해석의 대상이다.

본 주해서는 둘째 의미를 밝히는 일에 주력하여 묵시록 독자가 근본주의의 오류에 빠지는 일 없이 편안하게 영적 의미로 나아가도록 유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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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정태현

정태현 신부는 1950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1977년 광주 가톨릭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제로 서품된 뒤 군산, 전주에서 사목하였다. 1980년 벨기에 루뱅 대학에 유학하여 1988년 베드로 사도의 가이사리아 설교(사도10,34-43)연구 라는 논문으로 신약주석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전북 용안에서 사목하다가 1989-1999년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성서위원회에서 구약성서 번역위원과 성서사도직 총무로 일하였다. 1991-1993년에는 하버드 대학에서 성서언어와 고대근동어를 연구하였다. 현재는 광주 가톨릭 대학교에서 성서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님성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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