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현대인에게 배우는 세상 살아가는 지혜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삶의 길을 묻다

박승찬 가톨릭출판사

2021-08-28

4.9 리뷰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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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08-28
쪽수, 무게, 크기 318쪽 / 560g / 148*217mm
ISBN 9788932117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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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악, 절망, 죽음, 행복, 정의, 평화……
현대인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고민들,
아우구스티누스와 함께 풀어 본다

시대가 흐르고 기술이 발전했지만, 우리 삶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다. 원하는 것은 쉽게 얻을 수 있는 세상임에도 불구하고, 삶에 대한 많은 고민들이 끊임없이 밀려든다. 내가 누구인지부터 시작하여 왜 죄를 짓고 왜 악한 일들이 벌어지는지, 끝도 보이지 않는 절망과 불행이 왜 계속되는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지, 이 세상에 정의와 평화가 실현되는 날이 과연 올 것인지 등…….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의문을 품고 답을 구해 보려고 하지만, 그 답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런데 1,600년 전에 우리와 똑같이 이러한 고민들을 하면서 그 답을 찾고자 절실히 노력했던 인물이 있다. 바로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이하 아우구스티누스로 표기)이다.
그렇다면 살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에 품게 되는 이러한 의문들에 대해 아우구스티누스는 어떻게 답했을까? 그것을 알려 주는 책이 바로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삶의 길을 묻다》이다. 이 책은 인간 존재의 규명부터 교육, 악, 죽음, 절망과 불행, 행복, 정의와 평화의 문제에 대해 아우구스티누스가 자신의 경험과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알기 쉽게 전한다. 가톨릭출판사에서는 2017년 초판 출간 이후 오랫동안 스테디셀러로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이 책을 사진과 그림, 보충 설명들을 독자들이 더 쉽게 알아보고 읽을 수 있도록 개정하였다. 서재에 꽂아 놓고 발목을 잡는 고민들을 만날 때마다 꺼내 보기 좋도록 표지도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양장으로 바꾸었다.

그리스도교의 위대한 사상가이자
그 누구보다 인간적이었던 보통 사람, 아우구스티누스

아우구스티누스는 교회 내의 많은 학자들은 물론, 루터와 같은 종교 개혁가에게도 존경받아 온, 그리스도교 최고의 스승이자 성인이다. 게다가 헤겔, 마르크스, 키르케고르, 비트겐슈타인 등 근·현대의 대표적인 철학자들에게까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서양 철학을 논하는 데 있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철학자다. 이렇게 아우구스티누스는 교회 안에서도, 교회 밖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뛰어난 인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아우구스티누스는 어릴 때 학교에서 매를 맞기도 하고 배 서리도 하며 부모님 속을 썩였고, 청소년기에는 성욕을 못 이겨 홍등가를 드나들고 신분이 낮은 여인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기도 했다. 또한 그는 명예욕과 출세욕을 채우고 싶어 했고, 10여 년 넘게 마니교라는 이단에 깊이 빠졌던, 그야말로 문제아 중 문제아였다. 그러나 그는 극적인 회심을 하여 그리스도교 신앙을 고백하게 되었고, 그 후 그리스도교의 가르침 안에서 다양한 철학·신학적인 문제를 풀어 보려고 노력했다. 말년에는 조국 로마가 이민족의 침입을 받는 혼란 속에서 《신국론》을 쓰며 정의와 평화가 실현되는 세상을 꿈꾸었다. 
이렇게 아우구스티누스는 그리스도교의 위대한 사상가이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이 추구하는 다양한 욕망에 휩쓸리기도 했던,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 ‘보통 사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하는 이야기에 우리는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중세 철학의 전문가와
그리스도교 최고의 스승과의 특별한 만남

이 책의 저자인 박승찬 교수는 중세 철학의 전문가이자 명강사로 이름이 높다. 그의 ‘중세 철학사’ 강의는 2012년 SBS와 대학교육협의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학 100대 명강의’로 선정된 바 있고, 또한 그의 ‘중세 철학사’와 ‘서양 철학의 전통’ 강의는 각 대학의 주요 강의들을 소개하는 KOCW(Korea Open Courseware, 고등교육 교수학습자료 공동활용 체제)에서 인문학 분야 최고의 인기 강의에 오르기도 했다. 이외에도 SBS CNBC에서 큰 호응을 얻은 인문학 강의 ‘Who am I’ 시즌 2 <어떻게 살 것인가>,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중세 천년의 빛과 그림자>, EBS 특별기획 통찰, EBS 클래스e <중세의 위대한 유사> 등의 방송에 출연하여 강연했으며 한겨레신문에는 6부에 걸쳐 <박승찬의 다시 보는 중세>를 연재하기도 하였다. 또 세계적인 석학이자 소설가 움베르토 에코가 쓴 중세 관련 도서 감수를 맡기도 했다.
이와 같은 중세 철학 명강사와 그리스도교 최고의 스승이 1,600년의 시간을 넘어 만났다. 명쾌한 강연으로 소문난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적인 내용에도 저절로 고개를 끄덕여질 것이다. 또한 이 책에는 각 강의가 끝날 때마다 저자가 강의를 하면서 직접 받았던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도 실려 있어, 독자들이 책을 읽으며 갖게 되는 궁금증이나 의문이 더 쉽게 해소될 것이다.

‘최초의 현대인’에게 
배우는 세상 살아가는 지혜
 
핸리 채드윅이라는 현대 신학자는 아우구스티누스를 ‘최초의 현대인’이라고 표현했다. 그가 오늘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인간의 감정, 교육, 행복의 추구 등을 1,600년 전에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아우구스티누스가 단순히 신학적인 이론만 연구했던 인물이라면 우리는 그를 우리와 동떨어지게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우리에게 하는 이야기들이 오늘날 우리의 삶과 깊이 연관된 문제들이기에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이 책에서 아우구스티누스가 제시하는 답변이 우리 삶의 고민들과 의문들을 완벽하게 풀어 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는 그가 평생을 걸쳐 고민하고 통찰하여 얻은 답변에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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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박승찬 교수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학교 신학부에서 신학을 공부하던 중 중세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중세철학 전공)를 받았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교수이며 김수환추기경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성심대학원장, 한국중세철학회장, 한국가톨릭철학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강의로 유명하다. 그의 ‘중세철학사’ 강의는 2012년 11월에 SBS와 대학교육협의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학 100대 명강의”로 선정되었다. 또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중세 천년의 빛과 그림자>, EBS 특별기획 통찰, EBS 클래스 <중세의 위대한 유산> 등의 방송 출연, 한겨레신문 연재 등 다양한 강연 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중세에 대해 갖는 편견을 깨고 중세철학이 지닌 매력과 그 깊이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서양 중세의 아리스토텔레스 수용사》, 《생각하고 토론하는 서양 철학 이야기②: 중세-신학과의 만남》, 《철학의 멘토, 멘토의 철학》, 《중세의 재발견》, 《알수록 재미있는 그리스도교 이야기(개정판)》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라틴어 원문에서 번역한 《모놀로기온 & 프로슬로기온》(캔터베리의 안셀무스), 《신학요강》·《대이교도대전 II》·《존재자와 본질》(토마스 아퀴나스), 그리고 《토마스 아퀴나스의 형이상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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