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정보

저자는 실존철학을 기반으로 사목활동 중에 있었던 신앙체험을 바탕으로 평소에도 끊임없이 제기한 질문으로 ‘진짜 하느님을 믿고 있는가?’에 대답을 시도한다. 바로 이러한 개인적인 신앙체험을 기반으로 삼기 때문에, 이 책은 하느님의 존재나 신앙에 관해 간혹 의문을 품고 있는 사람에게 더욱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왜 신앙 안에서 

기쁨이나 행복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의 제목을 「당신은 진짜 신을 믿고 있는가?」라고 정한 것은 그 반대의 가짜 신을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우리 주위에는 많은 미신들이나 우상숭배는 물론 사이비종교 등이 널려있다. 그것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가짜 신에 매달려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럼에도 놀라운 것은 가짜 신을 통해서 그들이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심리적 항거불능이나 온갖 회유와 협박 등으로 그런 상황에 처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의 한순간 잘못된 종교 선택이 그런 불행한 결과로 이어졌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이다. 

여기에 반해 우리 신자들은 진짜 신의 참 종교를 선택한 행복한 신앙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실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 깊이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