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모상

인간 다윗

크레이그 모리슨 저 / 최안나 성서와 함께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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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3-02-06
쪽수, 무게, 크기 588쪽 / 0g / 152*225mm
ISBN 9788976354112
책소개

성경의 내러티브를 통해 만나는 하느님의 모상, 인간 다윗

 

 

‘다윗’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지 사람들에게 묻는다면, 아마 ‘다윗과 골리앗’이라는 대답이 많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전개와 결말이, 곧 작은 소년이 무릿매질로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려 승리했다는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을 것입니다. 

이처럼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회자되는 이야기와 서사가, 수많은 내러티브가 성경에 존재합니다. 창세기를 비롯한 성경의 여러 책에 내러티브가 등장하며 요나서, 다니엘서 등 내러티브를 포함하는 예언서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성경을 읽는 독자들에게 내러티브를 잘 읽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성경 내러티브 속에 드러난 하느님의 뜻을 보다 분명하고 생생하게 알아듣기 위함입니다. 

 

《인간 다윗》은 사무엘기 하권을 내러티브 분석을 통해 살펴봅니다. 저자는 특히 각각의 장면들을 대구, 병행, 포괄을 형성하는 절들로 구분하고 도식화하여, 그 짜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화자의 기술이 어떻게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이야기의 요소들에 주제적 응집력을 주었는지, 곧 다윗 내러티브를 어떻게 일관된 단일체로 읽을 수 있는지를 이해하게 해줍니다.

 

또한 내러티브 분석 과정에서 다윗이 받았던 풍성한 하느님의 은혜와 사랑, 그 당시 국제 정세, 왕실의 권력 암투, 그리고 다윗의 가족사뿐 아니라 인간적인 고뇌를 가진 다윗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 알게 됨으로써, 사무엘기 하권을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 특별한 사람이었음은 분명합니다. ‘하느님의 기름부음받은이’였고,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었으며, 영웅이자 역사에 길이 남는 임금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처럼 하느님을 믿는 신앙인인 동시에 죄인이었으며, 누군가의 아들이었고, 남편이었고, 딸과 아들의 아버지였습니다. 즐거움, 기쁨, 슬픔, 괴로움이라는 감정 속에 흔들리고 때론 휘둘렸으며, 선과 악이 공존한 인간이었습니다.

 

역사서라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뚜껑을 열면, 그 안에는 우리와 같은 인간이 펼쳐가는 내러티브가 있습니다. 이 책은 독자가 사무엘기 하권과 한층 친해지게 해주고,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또 다른 다윗들에게 도전과 자극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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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크레이그 모리슨

 

가르멜회 사제로 교황청립 성서대학(성서학 박사)에서 수학했다. 현재 교황청립 성서대학 교수이자 고대근동학과 학과장으로서 시리아어, 아람어, 타르굼어를 비롯한 수업을 여럿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The Character of the Syriac Version of the First Book of Samuel》(2001), 《Reflections on Lexicography: Explorations in Ancient Syriac, Hebrew, and Greek Sources》(공저, 2014), 《The Syriac Peshița Bible with English Translation: Genesis》(공저, 2019) 등이 있다.



옮긴이: 최안나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수녀로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교(구약성서신학 박사)에서 수학했다. 영원한도움 성서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수도회 영성·성서 연구 소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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