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크리소스토무스의 사회교리

김희중 분도출판사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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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2-12-25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0g / 150*215mm
ISBN 9788941922155
책소개

제9대 광주대교구장을 역임한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의 저서로, 고대 교회의 가장 위대한 교부이자 개혁가인 요한 크리소스토무스의 사회교리를 다루고 있다. 안티오키아와 콘스탄티노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그의 삶과 설교는 이웃 사랑과 배려가 절실한 오늘의 우리에게도 생생한 교훈으로 다가온다.

 

 

고대 교회의 가장 위대한 교부가 전하는 사랑과 나눔의 길

 

이 책은 제9대 광주대교구장직을 역임한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의 저서로, 고대교회의 가장 위대한 교부이자 개혁가인 요한 크리소스토무스가 전 생애를 통해 설파한 사회교리를 다루고 있다. 뛰어나고 감동적인 설교 덕분에 ‘황금의 입’을 뜻하는 ‘크리소스토무스’로 불리게 된 이 콘스탄티노플 주교는 4세기 안티오키아와 콘스탄티노플에서 비참하게 살아가던 가난하고 병든 이들, 노예들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끊임없이 외치면서 그 자신부터 솔선수범하여 주교로서의 특권과 재물을 포기한 채 모든 것을 나누는 삶을 살았다. 


제1장에서는 요한 크리소스토무스가 살았던 안티오키아와 콘스탄티노플의 경제, 사회, 종교적인 일반적 상황을 살펴본다. 어떠한 역사적 사건도 단 하나의 원인에서만 발생하지 않고 역사적 결과를 낳은 그 시대와 지역의 여러 상황이 복합적으로 함축되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제2장에서는 그리스 세계의 정의 개념과 비교하면서 요한 크리소스토무스의 사회정의 개념에 대해 다룬다. 초기 그리스도교 세계는 그리스 사상으로부터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따라서 고대 그리스의 정의에 대하여, 그리고 요한 크리소스토무스의 정의에 대한 개념에 대하여 설명한다. 

 

제3장에서는 복음서 강론, 특히 마태오 복음과 다른 여러 담화 등에 드러난 요한 크리소스토무스의 가르침에서 세속 재물의 가치와 활용, 그리고 그 사회적 기능에 대해 서술한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데 지상 재화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러나 물질적 재물에 집착하지 않으면서도 그로부터 어떻게 우리가 자유로울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것들을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는지 식별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지상 재물의 공동소유 문제와 관련해 공산주의와 요한 크리소스토무스의 사회교리 사이에 이념적 혹은 철학적인 관계를 찾기도 하였다. 그러나 만일 ‘-주의’라는 명칭으로 그러한 현상을 정의해야 한다면 ‘단일우애주의’(Unifraternismo)나 ‘동료우애주의’(Confraternismo)로 성인의 고유한 사상을 칭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삶을 반영한 요한 크리소스토무스의 가르침은 세기를 초월하여 현대교회 ‘사회교리’의 근간이 되어 지금도 교회의 전통 속에 살아 있다. 

 

물질적 행복이 최고의 가치가 된 오늘날, ‘복음적 청빈 정신’에 입각한 교회 쇄신을 위해서는 재물에 대한 초대교회의 근본정신을 살펴보는 것이 오늘의 우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사랑에서 형성되는 복음적 평등과 그리스도인의 자유의 참된 의미를 전해 주는 요한 크리소스토무스의 가르침이 이 책을 읽는 이들의 마음에 생생한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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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

 

1975년 대건신학대학(현 광주가톨릭대학교)을 졸업하고, 1986년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에서 박사학위(교회사)를 취득했으며, 전후 18년 동안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교수직을 역임했다. 2003년 광주대교구 보좌주교(코르니쿨라나 명의주교)로 임명되고, 2010년부터 2022년까지 광주대교구장직을 역임했다. 한국 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 회장, FABC 동아시아지역 대표를 역임했으며, 2007년부터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위원, 2008년부터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위원, 2019년부터 FABC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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