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근 바오로 신부 서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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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584쪽 / 0g / 152*225*35mm
ISBN 9791185700380
책소개

□ 일제강점기 문서 선교에 큰 공로가 있는 한기근 신부의 라틴어 친필 서한이 오랜 기간의 수집, 판독, 주해(註解) 작업을 마치고 한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 한국교회사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서울대교구 설정 200주년을 기념하는 첫 자료 총서로 『한기근 바오로 신부 서한집』(584면, 3만 원)을 간행하였다.

    ○ 연구소는 ‘2031년 서울대교구 설정 200주년’을 준비하면서 이 서한집을 시작으로 교구사 집필에 필요한 기초 자료집을 순차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 서한, 통계 등 종류별로 사료를 분류해 총서로 엮을 예정이며, 첫 총서명은 “서울대교구 설정 200주년 기념 자료 총서-서한 1”이다.

 

 

□ 한기근(韓基根, 바오로, 1867/1868~1939) 신부는 페낭 신학교에서 유학하다 돌아와 부엉골과 용산 신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한국인으로서는 7번째 사제가 되었다.

 

 

 

□ 외국어와 한문 실력이 뛰어나 출판 사업을 담당하면서 4복음서의 온전한 번역서인 『사사성경』과 그림이 들어 있는 교리서인 『요리강령』, 개신교와의 교리 논쟁이 들어가 있는 『예수진교사패』 등 라틴어·프랑스어·한문 등을 우리말로 번역하여 책으로 남겼다.

 

 

 

□ 구한말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당시 사회상과 교회의 주요 사건을 읽을 수 있는 이 서한집은, 2012~2013년 본 연구소 월간지 『교회와 역사』에 연재한 한기근 신부 서한 66통을 재검토해 판독문과 번역본을 보완하고, 교회사 이해에 필요한 각주를 충실히 달아 라틴어 원본 서한과 함께 묶은 연구 자료집이다.

 

 

 

□ 부록으로 한기근 신부의 「로마 여행일기」를 실었다. 한국 성직자 대표로 1925년 7월 로마에서 거행된 79위 시복식에 참석하면서 이탈리아·프랑스·팔레스티나 등지를 순례하고 『경향잡지』에 연재한 글이다. “100년 전 유럽 성지 순례기”로서, 그 의미와 가치를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논문을 함께 수록하였다.

 

 

 

□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조한건(프란치스코) 신부는 간행사를 통해 “이 총서는 서울대교구 설정 200주년 자료집이기도 하지만 근현대 한국 교회사 연구에 필요한 자료”라며, “200주년 기념 간행 사업을 계기로 서울대교구사 집필에 꼭 필요한 한국 근현대 천주교회사 연구가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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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868년 8월 4일(혹은 1867년 7월 12일) 경기도 양지에서 태어난 한기근 바오로 신부는 종현학당에서 공부하다가 1884년 2월 7일 말레이시아 페낭으로 유학을 떠났으나, 토혈증으로 12월 10일 귀국하고 말았다. 건강 회복 후 여주 부엉골 예수성심신학교에 들어가 공부하였고, 1887년 학교가 서울 용산으로 이전한 뒤에도 학업을 계속하였다. 1897년 12월 18일 약현 성당에서 뮈텔 주교에게 사제 서품을 받고 용산 예수성심신학교 교수로 임명되었다.

 

1899~1900년에는 병인박해 순교자들에 대한 시복 조사 청원자를 겸임하였고, 1902년 2월에는 황해도 황주(黃州) 본당 초대 주임이 되었다. 본당 사목 중에도 번역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사성경』 간행에 큰 몫을 담당하였다. 이때 한글 띄어쓰기와 보조 부호 사용 원칙인 「우리말 띄어쓰기의 원칙」을 작성하였는데, 출판물에 띄어쓰기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당시 상황에서 이러한 연구는 국문학적으로도 주목할 만한 성과였다.

 

1913년 5월 10일 경향잡지사 제3대 발행인 겸 성서 활판소를 담당하였고, 1925년 로마에서 거행된 기해·병오박해 순교자 79위 시복식에 성직자 대표로 참석한 뒤 이탈리아·프랑스·팔레스티나 성지를 순례하면서 「로마 여행일기」를 『경향잡지』에 연재하였다. 1937년 경향잡지사 발행인을 그만두고 성서활판소 일만 전념하다가 1939년 10월 21일 명동 성모병원에서 천식으로 선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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