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일 | 2022-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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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0면쪽 / 0g / 127*188 |
ISBN | 978-89-321-1832-1 03230 |
누군가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
그를 잘 알고 있음을 뜻한다
우리는 전례를 하며, 혹은 기도를 하며 시편을 많이 활용한다. 그런데 시편은 다음과 같은 구성을 지니고 있다. 먼저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며 도움을 청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설명한다.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간청한 뒤, 하느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시리라는 확신을 고백한다. 이처럼 시편 저자들은 자신들의 기도가 과연 어떤 분에게 올리는 기도인지 명확히 하면서 기도를 시작하곤 했다. 하느님을 향한 호칭과 그분의 이름에 담긴 의미와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우리는 이러한 중요성을 쉽게 간과하곤 한다.
《우리가 부를 때마다》는 성경에 나오는 하느님의 호칭을 정리하고 있는 책이다. 구약과 신약 성경에 나타난 하느님의 칭호 가운데서 열두 가지를 선정하여 쉽고 충실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우리가 하느님의 이름에 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야 하는 까닭은 하느님의 이름에 담긴 충분한 의미를 알면 하느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이름은 우리에게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상기시켜 준다. 또한 우리가 어떤 사람의 ‘아름을 안다’는 것은 그 사람과 개인적으로 잘 아는 관계임을 나타낸다. 이름을 잘 안다는 것만으로도 하느님과의 관계가 한 걸음 진전되는 것이다.
이름은 존재의 실존을 상기시킵니다. 그래서 고대 사회에서는 이름을 알면 그를 지배할 수 있다고도 생각했습니다. 대부분의 이방신들이 자기 이름을 알려 주지 않은 이유입니다. 그러나 이 스라엘의 주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친히 이름을 알려 주셨습니다. 자신을 당신 백성들의 뜻에 내어 맡기신 것입니다. 덕분에 우리는 주 하느님의 이름을 아주 많이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하느님의 칭호를 성경 말씀을 토대로 정리하고 설명해 줍니다.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 줍니다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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