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믿는가

한스 큉 저 / 이종한 분도출판사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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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어렵긴하지만 이해가 안될 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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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10-21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0g / 150*215mm
ISBN 9788941921127
책소개

원제 : Was ich Glaube 

 

세계적으로 그 누구보다 강력하게 신학 사상을 바꾸어 놓은 사람의 개인적 신앙고백이다. ‘나는 무엇을 믿을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신뢰할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희망할 수 있는가? 내 삶이 어떤 모습이길 희망하는가?’라는 모든 인간이 품고 있는 근본적 물음들에 한스 큉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우리 시대의 보편적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존중받고 있는 한스 큉의 신학적 세계관이 오롯이 담겨 있다. 자신의 삶의 과정 속에서 깨달은 바를 전하고, 다른 종교와 비교 분석을 통해 자신이 믿고 있고, 믿을 수 있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을 알려 준다.

 

“자, 아주 솔직히, 당신은 개인적으로 무엇을 믿고 있습니까?”

 

나는 무엇을 믿을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신뢰할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희망할 수 있는가?

내 삶이 어떤 모습이길 희망하는가?

 

우리 시대 보편적 사상가 한스 큉의 개인적인 신앙고백

신학자로서의 오랜 삶 동안 한스 큉은 모든 이가 품고 있는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무수히 받았다. 이제 이 질문에 그저 상투적이고 피상적인 대답이 아니라, 개인적이면서도 포괄적인 대답을 하고자 한다. 우리 시대에 가장 논쟁적인 신학자 중 한 명이며, 세계적으로 그 누구보다 강력하게 신학 사상을 바꾸어 놓은 한스 큉의 신학적 세계관이 오롯이 담겼다. 정식定式적인 신학적 표현, 정교한 이론 체계 따위를 모두 제쳐 놓고, 저자 개인이 전하고픈 자신의 신앙의 핵심을 전한다. 이 책은 한스 큉 신학의 종합이라 할 수 있다.

 

나는 무엇을 믿는가?

오랜 삶을 살아오는 동안 저자의 신앙관은 명료해지고 넓어졌다. 수십 년간의 성경과 전통, 철학과 신학 공부는 그의 삶을 충만케 했다. 그 결실들은 충실히 소화되어 저자의 많은 책에 담겨 있다. 이제는 솔직하고 개인적인 삶의 철학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저자는 ‘나는 무엇을 믿는가?’라는 핵심 물음에서 생각의 가지를 뻗어 나간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나’를 넘어 세계 종교 안에서, 세속 안에서 많은 사람과 연대적으로 생각하고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나’의 틀을 넘어 많은 다른 사람의 신념을 이해하고자 한다. 세계의 여러 다른 종교 모델을 살펴봄으로써 내가 믿는 것과 무엇이 같고 다른지 비교해 본다.

‘믿음’은 교회가 믿으라고 강요하는 것을 군말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나의 ‘믿음’, 나의 신앙을 이해해야 한다. 믿음은 인간의 이성・마음・손을 움직이게 하는 어떤 것, 인간의 사유・의향・감정・행위를 포괄하는 어떤 것이다. 우리는 때로는 민족 전체를 파멸로 몰아넣는 맹목적인 믿음이 아니라 이해하는 믿은, 충분히 이성적인 믿음을 얻어야 한다.

‘무엇’은 내 삶에서 중요했고 지금도 중요한 근본적인 신념들과 태도들을 의미한다. 나의 태도가 다른 사람들이 그들 삶에서 올바른 방향을 찾아 나아가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숙고하여 저자는 자신이 무엇을 믿고 있다고 대답할까?

 

하나의 통전적 세계관

이 책은 모색 중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썼다. 로마나 개신교 혈통의 전통주의 신앙과 담쌓고 살지만, 자신의 불신앙에, 또는 의심하는 신앙에 만족하지도 못하는 사람, 그렇다고 싸구려 ‘웰빙 영성’에는 기대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또한 신앙생활을 하는, 그러나 그것을 스스로 납득할 수 있기를 바라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그냥 ‘믿는’ 것을 넘어 ‘알고’ 싶어 하며, 그래서 철학적·신학적·주석학적·역사학적으로 튼실한 근거를 찾고, 나아가 실천적 결과를 낳는 신앙관을 고대하는 이들을 위해 쓰였다. 이 책을 통해 통전적 세계관을 갖추고 나와 너의 신앙을 바라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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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한스 큉 

1928년 스위스 수르제에서 태어나 1948~1955년 교황청 그레고리오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1954년 사제품을 받았고 이듬해 파리 소르본 대학과 가톨릭 대학에서 학업을 계속하여 1957년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9년까지 스위스 루체른에서 사목 활동을 하다가 1960년 튀빙겐 대학교 기초신학 교수로 초빙되었다. 1962년 교황 요한 23세는 큉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고문顧問신학자로 공식 임명했다. 1963~1996년, 큉은 튀빙겐 대학교 신학부 교의신학 및 교회일치 신학 정교수 겸 교회일치연구소장으로 봉직했다. 1968~1989년에는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을 시작으로 바젤・시카고・미시간・토론토・라이스 대학교의 초빙 교수를 역임했고,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포함한 전 세계 15개 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수십 년간 그의 저술과 강연들은 가톨릭의 영역을 뛰어넘어 세계 신학계 전반에 강력한 도전이 되었다. 2021년 4월 6일 독일 튀빙겐의 자택에서 선종했다.

 

옮긴이 이종한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와 서강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신학부에서 수학했다. 『경향잡지』 기자와 서강대학교·성심여자대학교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제16회 한국가톨릭학술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분도출판사에서 펴낸 역서로는 카알 바르트의 『볼프강 아마데우스』, 메다르트 켈의 『교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한스 큉의 『믿나이다』, 『그리스도교』, 『그리스도교 여성사』(공역), 라이문트 슈봐거의 『사냥꾼의 올가미에서 벗어나』, 클라우스 샤츠의 『보편 공의회사』, 요아힘 그닐카의 『바울로』, 안셀름 그륀의 『사도 바오로와 그리스도 체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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