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믿음에 나쁜 의심은 없다

안셀름 그륀의 의심 포용하기

안셀름 그륀 저 / 황미하 가톨릭출판사

2021-07-22

5 리뷰 10건

가톨릭 출판사 특별서평단에 선정되어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의심 포용하기]를 읽었습니다.우리는 보통 의심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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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07-22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260g / 140*205mm
ISBN 978893211781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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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를 새로운 삶으로 이끄는 

‘의심’에 관한 깊이 있는 통찰

 

살면서 의심에 직면한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아래의 항목 중 한 번이라도 머릿속에 떠올려 본 의문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 어렵게 선택한 전공 분야가 잘 맞는지, 나에게 잘 맞는 직업을 고를 수 있을지 고민이다.

★ 따뜻하게 말 한마디 건네기보다 잔소리만 늘어놓는 부모님을 볼 때마다, 내가 그들의 친자식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 내가 먹는 음식, 내가 사용하는 화장품이 건강한 성분이 맞는지 매번 신경 쓰인다. 

★ 아무리 자도 몸이 쑤실 때, 어딘가 심각한 병에 걸린 건 아닌지 불안하고 걱정된다.

★ 자주 동료의 업무 능력에 불만이 들고, 그와 계속 일하는 게 가능할지 생각하면 속이 답답해진다. 

★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는데, 그와 행복한 결혼 생활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 세상에 끊임없이 일어나는 불행한 사건 사고를 지켜보며 하느님의 존재를 의심한다. 

 

위의 내용을 살펴보면, 삶의 요소 중 하나가 의심이라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우리 삶의 순간순간에 의심을 떼어 놓을 수 없는 듯하다. 의심이 다가왔을 때 불안함을 느끼거나 절망에 빠질 수도 있지만, 의심 자체를 피하기란 불가능한 것이다. 그렇다면 의심을 받아들이는 방법은 없을까?

이에 의심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관해 성찰할 수 있도록 가톨릭출판사에서 《안셀름 그륀의 의심 포용하기》를 출간했다. 저자는 성경, 심리학, 신학, 철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의심’이라는 주제를 살펴보고, 다양한 체험 및 사례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깨달음, 관계, 자기 자신, 믿음, 곤경, 교의 등의 여러 가지 소주제와 관련된 질문들을 제시하며 독자가 의심을 통해 스스로 내면을 성찰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우리 시대 최고의 영성가, 안셀름 그륀 신부의 안내에 따라 내 안의 의심을 깊이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발견하길 바란다. 

 

저는 이 책에서 믿음과 의심이 어떻게 짝을 이루는지, 확신에 대한 갈망과 의심이 어떻게 서로 보완되는지, 우리 삶에서 의심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의심이 어떻게 믿음과 지식을 강화하고, 삶과 믿음에 대한 의혹이 어떻게 우리를 방해하는지, 때때로 우리를 덮치는 절망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에 관해 깊이 묵상하고자 합니다.

― ’머리말‘ 중에서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절망을 딛고 새로운 방식으로 하느님을 바라본다는 것!

 

이 책은 먼저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흔들리는 상황을 조명한다. 자기 자신을 비롯해 사랑하는 사람, 주변에서 만나는 동료들에게도 의혹을 품게 되는 사례들을 흥미롭게 소개하는데,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필연적으로 인간은 ‘의심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다.  

이어서 의심과 믿음의 관계를 살펴보는데, 성경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저자는 여기서 물에 빠졌다가 예수님께 구조된 베드로, 부활하신 예수님의 존재를 믿지 못한 토마스, 모든 것에 의문을 품은 코헬렛, 자신이 받는 고통을 이해할 수 없어 하느님을 의심한 욥, 천사의 말을 믿지 못했던 즈카르야 등을 소개하며 성경에서 의심하는 이들은 모두 그 의심을 통해 믿음이 성장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하느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의심을 품은 독자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 역시 의심을 극복하고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이라고 신앙 고백을 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주기 때문이다. 

 

살면서 기쁨을 느끼나요? 잘 사는 것,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이 당신에게 기쁨을 주나요? 당신이 굳건히 설 수 있는 토대는 무엇인가요? 의심이 들 때마다 하느님이 그 자리에 계신다고 생각하나요? 당신이 의혹을 품는 것에 하느님이 어떤 의미를 부여하실까요? 모든 게 무의미해 보일 때마다 당신은 하느님의 드넓은 손 안에 있으며 이 안에서 떨어져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신뢰하세요. 이 모든 것이 하느님께 이어진다는 것을 믿으세요.

― ‘성경에 등장하는 의심’ 중에서

 

인간은 의심한다, 고로 존재한다.

안셀름 그륀 신부가 들려주는 의심을 받아들이는 법

 

때로 의심은 절망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사람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을 때 쉽게 출구를 찾지 못한다. 그러나 이러한 절망에서 빠져나오려면 고통 중에서도 다시 자신의 삶에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은 절망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하느님을 새롭게 바라보고, 오롯이 그분께 향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의심과 절망은 새로운 삶을 향한 하나의 도전인 셈이다. 

안셀름 그륀 신부는 《안셀름 그륀의 의심 포용하기》에서 내 안의 의심을 쫓아내거나 억누르기보다 이를 잘 인식하고 마음속에 떠오르는 의심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당신의 내면 안에 나타나는 의심을 자세히 바라볼 준비가 되었는가? 이 책에 담긴 ‘의심’에 관한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나를 둘러싼 여러 의심을 확인하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갈등과 절망 가운데서도 인간의 존재와 하느님의 신비를 새롭게 깨닫게 되는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절망은 인간을 ‘오롯이 하느님께 향하도록’ 합니다. 탄원 시편들은 절망이 “하느님과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더 이상 알지 못하는 바로 그 지점에서, 내가 바닥을 친 바로 그 지점에서 공허함의 체험이 충만함의 체험으로, 절망이 새로운 신뢰, 새로운 안정감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 ‘절망은 오롯이 하느님께 향하는 기회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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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안셀름 그륀 

1945년 독일에서 태어났으며 1964년 성 베네딕도회 뮌스터슈바르차흐 대수도원에 들어갔다. 1965년부터 1974년까지 상트 오틸리엔과 로마 성 안셀모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전공하고,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뉘른베르크에서 경영학을 공부했고, 오랫동안 뮌스터슈바르차흐 대수도원의 재정 관리자로 일했다. 현재는 피정과 영성 지도, 강연과 저술을 주로 하고 있다. 오늘날 지역과 종교를 뛰어넘어 많은 독자의 영혼에 깊은 울림을 주는 우리 시대 최고의 영성 작가다.

저서로 《내 마음의 주치의》, 《결정이 두려운 나에게》, 《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 《안셀름 그륀의 기적》, 《지친 하루의 깨달음》, 《안셀름 그륀의 종교란 무엇인가》, 안셀름 그륀 신부의 ‘작은 선물’ 시리즈인 《축복》, 《천사》, 《쉼》, 《쾌유》, 《치유》, 《평온》, 《감사》, 《오늘》, 《고요》, 《위로》 등이 있다.

 

옮긴이 황미하

충남대학교 독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에서 가톨릭 신학을 전공하고 디플롬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전 성모여고에서 독일어를 가르쳤으며,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며 문서 선교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 《가톨릭스럽게》, 《불안과 생활 속 거리두기》, 《안셀름 그륀의 기적》, 《신앙 편지 50통》, 《지쳐 있는 당신에게》, 《탐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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