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 서간 믿음을 실천하는 사람

케빈 페로티 저 / 최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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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132쪽 / 0g / 152mm*225mm
책소개

■ 책소개  

 

우리는 말씀을 듣기만 하는 사람입니까,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입니까?

온 마음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고, 기꺼이 주님께 복종할 의향이 있다면

말씀을 실천하십시오.

 

 

 

야고보 서간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야고보는 무엇보다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인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곧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의 서간은 신학적인 고찰보다는 그리스도인의 실제 삶에 집중한 현실적인 설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핵심은 바로 ‘말씀의 실천’입니다. 야고보는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이듯 실천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야고 2,26)이라고까지 이야기합니다. 야고보 서간에서 믿음은 신념에 실천이 결합된 개념으로서, ‘행동하는 믿음’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또 실천은 ‘믿음의 실제적인 표현’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이런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사실 초기 그리스도인들도 그들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키지 못했습니다. 지금의 우리는 어떤가요? 여전히, 아니 훨씬 더, 세상의 가치와 하느님 나라의 가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지 않나요? 

 2020년 온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의 발생 이후로 우리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직접 겪는 신체적·정신적 고통, 전염의 두려움과 이로 인한 사회적 단절, 또 실업과 자영업자들의 몰락을 동반한 경제 위기, 더 심해지는 빈부격차 등으로 삶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정신을 바짝 차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지금 현실에서 어떻게 처신할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말씀의 실천’을 위해 필요한 것은 이 책과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실제로 행하려는 의지입니다. 

 

이 책은 6주 동안, 그룹으로 또는 개인이 한 주에 한 과씩 야고보 서간 말씀을 살펴보며 기도하고 묵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각 과는 7개의 활동으로 나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나눔을 시작하는 질문 

2. 성경을 펼치며 

3. 주의 깊게 읽기 위한 질문 

4. 말씀을 안내하며 

5. 적용하기 위한 질문 

6. 마침기도 

7. 보충 자료 

 

각 활동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묵상한 내용을 나누고, 

2. 야고보 서간 말씀을 읽고, 

3. 말씀의 내용을 올바로 이해했는지 질문에 답해보고, 

4. 말씀에 대한 저자의 해설을 듣고, 

5. 말씀에 비추어본 자신의 삶을 묵상하고 나누고, 

6. 마침기도를 합니다. 

7. 보충 자료는 더 살펴보고, 묵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전체 활동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실제로 어떻게 살 것인지, 그 삶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무엇인지 점검해보는 기회를 독자에게 제공합니다. 

야고보는 지금도 묻습니다.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주님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기꺼이 복종할 의향이 있습니까?” 이 책을 통해 독자 모두가 각자의 대답을 찾게 되기를 바랍니다. 

 

 

■책 속에서 

 

야고보는 내 어려움을 내가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점검해보라고 권고합니다. 걱정합니까? 삶이 쉽게 풀리는 사람들을 시기합니까? 의기소침합니까? 분명히 그렇습니다. 하느님은 내가 완전한 사람으로 성장해가는 비전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분 보시기에 내 어려움은 내가 완전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목표에 다가서는 기회입니다. 하지만 나는 오늘 도착한 나쁜 소식과 성적표, 진단서, 그리고 세금 고지서에 집착합니다. 내 문제를 바라보는 하느님의 시각과 내 시각이 얼마나 다른지요! _27쪽 

 

야고보가 우리 자신의 악을 벗어버리라고 언급한 것은(1,21) 죄에 저항함으로써 내적 갈등을 극복하고, 둘로 갈라진 마음을 내려놓고 완전한 삶으로 나아가라는 권고입니다. 야고보는 하느님의 은총에 열정적으로 협조하라고 말합니다. 하느님의 은총은 우리를 구원할 것입니다(1,21). 하지만 이는 오직 그분의 은총에 힘입어 죄에 빠지기 쉬운 성향을 거슬러 투쟁할 때에만 가능합니다. _44쪽

 

누구를 아느냐에 따라 사람의 성공이 결정되는 것은 고대 사회가 오늘날보다 훨씬 심했습니다. 사람들이 부자와 영향력 있는 사람에게 끌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루카 6,32-34; 14,12 참조). … 이는 하느님을 사랑하지만 여전히 높은 자리와 명예도 사랑하는 문제입니다. 두 마음을 품고 살면 ‘악한 생각을 가진 심판자’, 즉, 거짓 기준으로 판단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집과 자동차의 크기에 따라 중요한 사람인지 정하기 때문에 그릇되게 사람을 판단합니다._59쪽

 

성서학자 소피 로스(Sophie Laws)는 이렇게 말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 앞에서, 그는 헐벗은 이를 입히시고 주린 이를 배불리시라고 기도하는 것으로 이 문제를 하느님께 맡긴다.” … 가난한 이들은 당장 입을 옷이 없고 식사 전 기도를 할 음식도 없습니다. 이런 믿음은 하느님께 순종하지 않는 믿음이고, 헌신 없는 종교의 모습을 반영합니다. … 경건하게 교회를 다니지만, 함께 예배하는 옆 사람을 돌봐야 할 의무가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야고보는 이런 믿음을 죽은 것이라고 비판합니다(2,26)._75쪽

 

실천 없는 마귀들의 믿음이 존재하듯(2,19), 악마적인 지혜도 존재합니다. 즉, 어떻게 다른 사람보다 앞서고, 어떻게 권력과 명성을 얻으려는 자기의 욕망을 채울 수 있는지를 다루는 세속적인 영리함도 존재합니다(3,14-16). 반대로 진정한 지혜에는 ‘자비가 가득합니다.’ 그 지혜는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방법을 압니다.

 

앞에서 야고보는 하느님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다고 선언했습니다(1,12). 이제 그는 스스로 자문해보라고 촉구합니다. ‘나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까?’ 혹은 야고보의 거친 표현대로, 나는 “절개 없는 자”입니까?(4,4). 세상을 사랑하고 ‘또한’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게 아닙니다(4,4). _90-91쪽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재화는 모든 이를 위한 것입니다.” 우리 각자는 어떻게 응답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 이 사목서한은 예수님의 비유에 등장한 사마리아인(루카 10,25-37)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았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고, 그대로 행동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듯이,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_1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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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 케빈 페로타

매일 성경 묵상 잡지인 God’s Word Today 편집장을 지냈으며, 가톨릭 저널리즘 상을 받았다. Your Invitation to Scripture를 비롯한 여러 책을 펴냈고, 성경 6주간 시리즈의 편집자이면서 동시에 저자로 많은 책을 저술했다.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에 있는 St. Paul Seminary School of Divinity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이: 최성욱 

부산교구 신부(2001, 수품)로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소임 중이다. 저서로 《덕의 윤리학과 성윤리》, 역서로 《거룩한 삶으로의 초대》, 《좋은 삶으로의 초대》, 《결혼 생활에서 그리스도 발견하기》, 《비유: 하느님 나라의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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