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의 가르침과 실천

참신앙의 진리

존 오브라이언 저 / 정진석 추기경 가톨릭출판사

2020-10-03

5 리뷰 2건

진정한 참 교회의 진리
27,000원
24,300 (10%할인)
27,000 27,000
상품코드
110024
예상출고일
1일
배송비
2,500원 주문시결제
배너
출간일 2020-10-03
쪽수, 무게, 크기 796쪽 / 960g / 154×210mm
ISBN 9789832117423
책소개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과 진리를

명확하고 쉽게 소개하는 책!

 

1세기부터 지금까지 여러 개신교를 포함하여 많은 그리스도교가 생겨났다. 그럼 여러 그리스도교 중에서 과연 참된 그리스도 교회란 어떤 것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고 가톨릭 교회가 왜 참된 그리스도교인지 설명하며, 교리 전반에 관해 다루는 책이 출간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가톨릭에 관해 오해하는 부분까지 속 시원하게 풀어 주는 그 책은 바로 《참신앙의 진리》다.

이 책은 마음을 터놓고 편견 없이 진리를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교리를 바라본다면 가톨릭의 종교관이 이치에 맞는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 가톨릭을 비판하던 수많은 개신교도들이 가톨릭 교회의 진리를 받아들인 다음 가톨릭으로 개종을 하거나 무신론자들은 종교를 가졌다. 성공회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한 존 헨리 뉴먼 추기경은 이렇게 말했다. “내게는 우리가 바치는 미사만큼 위로가 되고 가슴을 찌르고 감동스럽고 압도적인 것이 없다. 나는 영원히 미사 참례를 한다 해도 싫증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 당시에는 한국 천주교회에 한국어 교리 해설서가 없었습니다. 그때 가톨릭 교회의 주요한 신앙의 진리와 실천을 명쾌하게 종합한 영어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미국에서 일반 교양인들을 가톨릭 교회로 입교하도록 이끈 훌륭한 교리 해설서였습니다.

─ 역자의 말 중에서

 

 

더 철저한 신앙생활을 위한 간단한 실천 사항과

교회 일치 운동에 관한 가르침까지

 

《참신앙의 진리》는 교리적 지식을 딱딱하게 나열한 책이 아니다. 저자가 몇 십 년간 사목하면서 겪었던 이야기, 우리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예시를 중심으로 교리를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본문이 끝나면 각 장 마지막에는 성경 한 장 읽기, 묵주 기도 바쳐 보기 등 주제에 맞게 할 수 있는 간단한 실천 사항이 있다. 매번 신앙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자 했으나 막상 실천하기 어려웠던 신자라면 이 실천 사항을 실천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6장까지는 여러 개신교와 가톨릭의 비교, 가톨릭에 관해 사람들이 하고 있는 오해를 풀어 주며 교리를 말했다면 마지막인 7장에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중요하게 다뤘던 교회 일치 운동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전에도 교회 일치에 대한 생각은 있었지만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중요성이 높아졌다. 그리하여 이 장에서는 지금 이러한 시대에 교회 정신은 어떠해야 하는지, 평신도들은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지 그 가르침까지 담았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정통하고도 정확한 교회 정신을 제대로 반영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리스도교 일치의 진전을 위한 놀라운 가능성을 잉태하고 있는 이 일치 운동의 시대에 제시해야 할 교회 정신이나 사고방식은 물론 그 가르침도 반영하려고 노력하였다. 일치 운동은 새로운 이해와 우의와 형제애와 사랑의 분위기를 가져왔으며, 이 책에 그 새로운 분위기를 반영하려고 노력하였다.

─ 본문 중에서

 

본문 중에서

 

나는 우리 국민들에 대해서 신앙을 가진 사람이든 아니든 선의와 애정만을 갖고 있다. 이 애정을 가장 성실하게 드러내겠다는 욕망으로, 결국 내게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준 이 신앙을 내 동포들과 함께 누리고, 그리하여 모든 이들에게 평화와 행복을 알려 주겠다는 뜻에서 글로 쓰게 된 것이다.

― 29쪽 ‘제1장 종교 진리의 탐구’ 중에서

 

‘가톨릭’이라 함은 보편적이라는 뜻이다. 교회는 창립 이래 시간과 공간과 국가를 초월해서 항상 같은 교리를 가르쳐 왔다. 생각건대 그리스도가 죽으신 후 14세기가 넘는 동안에는 가톨릭 이외에 다른 그리스도교회가 없었다는 이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 가톨릭의 신적 기원에 대한 가장 뛰어나고 틀릴 수 없는 하나의 증거다.

― 56쪽 ‘제3장 가톨릭의 기본 교리’ 중에서

 

가톨릭 교회만이 그리스도가 세우셨고 그분이 신적으로 임명한 지상의 대리자가 통치해 온 교회라는 가장 중요한 사실은, 역대 교황의 중단 없는 계통표뿐 아니라 가톨릭 교회만이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가르친 모든 것을 보존한다는 사실로 확증된다.

― 114쪽 ‘제6장 어느 것이 참된 그리스도교회인가?’ 중에서

 

자기 앞에 밝게 떠오른 역사적 유사類似의 뜻을 깊이 깨닫자, 뉴먼의 생애는 다른 방향으로 내닫기 시작했다. 몸서리치는 혈투를 치러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드디어 그는 굽히고 말았다. 그는 온갖 지력을 모두 쏟아 성공회가 로마에서 독립된 하나의 교파 또는 가지임을 논리적으로 정당화하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역사의 기록을 악착같이 파고든 결과로 얻은 확신은, 가톨릭 교회만이 그리스도가 세우신 교회이며 이것만이 사도들의 가르침을 완전무결하게 보존한다는 사실이었다.

― 137쪽 ‘제6장 어느 것이 참된 그리스도교회인가?’ 중에서

 

체스터턴은 이렇게 설명한다. “내가 가톨릭 신자가 된 이유를 설명하기가 왜 힘든가 하면, 개종한 이유가 만 가지나 되고, 또 결국은 이것들이 단 하나의 이유, 곧 가톨리시즘은 참되다는 이유에 귀결되기 때문이다.”

― 181~182쪽 ‘제8장 지성인은 로마로, 왜?’ 중에서

 

먹을 갈아 부은 듯한 캄캄한 밤, 산 같은 파도가 춤을 추는 바다에서 파선된 쪽배를 타고 있는 뱃사공의 나침반과 같이, 짙은 안개처럼 둘러싸인 오류 속에서 종교 진리를 찾는 손님을 위해 무류성이 있다. 이것은 진리의 항구로 이끌어 주는 확실한 길잡이다. 이는 인자하신 성부께서 만대에 이르기까지 계시 진리를 자손들에게 그르침 없이 전해 주시기 위하여 마련하신 보호자다.

― 234쪽 ‘제10장 교황의 무류성’ 중에서

 

미사는 가톨릭 흠숭 행위의 핵심이다. 마치 심장이 몸의 펌프의 구실을 해서, 생명의 피를 각 지체에 보내 몸을 살게 하고 자양분을 골고루 나눠 주듯, 미사는 풍성한 은총과 공로를 성교회의 모든 신심 행위에 골고루 방사하여, 미사의 힘과 권능으로 이런 신심 행위를 부요하게 하고 싱싱하게 한다.

― 562쪽 ‘제29장 미사 - 골고타의 재현’ 중에서

 

유다가 그리스도를 배반했으니까, 베드로가 그리스도를 부인했으니까, 토마스가 의심했으니까 하는 따위의 이유 때문에 종교가 송두리째 엉터리 수작이 되어 버리고 만다. 이것은 세기를 이어 죄스러운 양심이 기를 쓰고 쥐어 온 지푸라기지만, 자기 영혼을 고뇌의 바닷속에 던져 버리는 회한의 물결을, 이 지푸라기를 의지해서 헤쳐 나가 보려고 제아무리 애쓴다고 해 보아야 소용없음은 뻔한 일이다.

― 604쪽 ‘제31장 주일 미사 참례’ 중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고상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가톨릭 신자에게 그 고상 자체를 흠숭하느냐고 물어보라. 그는 “흠숭은 단지 하느님께만 바친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곧, 그는 십자고상이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신 구세주를 표상하는 까닭에 이를 공경할 따름이다.

― 618~619쪽 ‘제33장 성인들의 그림과 유해’ 중에서

 

교회는 자신의 창설자이시며 하느님이신 주님께서 그리스도의 한 몸을 지상에 세우시려고 베드로를 머리로 하는 한 사도단에 신약의 모든 보화를 맡기셨다고 믿는다. “어느 모로든 이미 하느님 백성에 소속된 모든 이는 그 몸에 완전히 합체되어야 한다.”(일치 교령 〈일치의 재건〉, 3항)

― 786쪽 ‘제44장 새로운 교회 분위기’ 중에서 

비밀번호 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확인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저자 소개


편역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1931년 12월 서울 수표동의 한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났다. 1954년 가톨릭대학 신학부에 입학, 1961년 사제품을 받았다. 이탈리아 로마 우르바노 대학에서 교회법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70년 최연소 주교로 서품되었다.

이후 28년 동안 청주교구장을 지냈고,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등을 역임했다.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대교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했다. 2006년 3월에는 베네딕토 16세 교황으로부터 추기경으로 서임되었고, 2007년부터 임기 5년의 교황청 성좌조직재무심의 추기경 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최근까지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15권에 달하는 교회법 해설서 저술로 자타가 공인하는 교회법의 권위자이기도 하다.

 

저서

《장미꽃다발》, 《라디오의 소리》, 《라디오의 메아리》, 《목동의 노래》, 《교계제도사》, 《교회법원사》, 《말씀이 우리와 함께》, 《말씀의 식탁에서》, 《간추린 교회법 해설》, 《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공동 편찬), 《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 해설》, 《전국 공용 교구 사제 특별 권한 해설》, 《교회법 해설》, 《우주를 알면 하느님이 보인다》, 《구세주 예수의 선구자 세례자 요한》, 《모세(상)-민족 해방의 영도자》, 《모세(중)-율법의 제정자》, 《모세(하)-민족 공동체의 창설자》, 《희망을 안고 산 신앙인 아브라함》, 《믿음으로 위기를 극복한 성왕 다윗》, 《햇빛 쏟아지는 언덕에서》, 《하느님의 길, 인간의 길》, 《안전한 금고가 있을까》, 《가라지가 있는 밀밭》, 《닫힌 마음을 활짝 여는 예수님의 대화》, 《정진석 추기경의 행복 수업》, 《그분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습니다》, 《질그릇의 노래》, 《나를 이끄시는 빛》, 《성숙한 신앙생활》, 《위대한 사명》

 

역서

《성녀 마리아 고레티》, 《종군 신부 카폰》, 《가톨릭 교리 입문》, 《억만인의 신앙》, 《내가 하느님을 믿는 이유》, 《인정받은 사람》, 《질그릇》, 《영혼의 평화》, 《강론집》I~VI(〈사목〉 별책 부록), 《칠층산》, 《교회법전》(공동 번역), 《너는 주추 놓고 나는 세우고》, 《이 빈 들에 당신의 영광이》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