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의 잠언 (개정판)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저 / 대전 가르멜 여자 수도원 가톨릭출판사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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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책자라 들고 다니기에 좋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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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12-01
쪽수, 무게, 크기 212면쪽 / 175g / 110×1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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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 소개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이 

 전해 주는 영적 선물과 만나보세요

 

 일상에서 하느님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하느님을 향해 깨어 있기 위해 매순간 정신 차리고 살지 않으면 사람과 부딪히고 일에 치여 하느님의 목소리는 저 멀리 아득해지고 마는 것이 우리네 일상이다. 평온한 일상의 이면에는 복잡하게 뒤엉킨 감정과 실질적인 생활의 고민들이 켜켜이 쌓여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주일마다 미사에 참례하며 거룩한 삶, 성화된 삶을 살게 해 달라고 하느님께 청한다. 혼란한 일상 속에서도 하느님께 귀 기울이고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덕목을 실천하기를 바란다.

 이런 바람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는 꾸준히 기도하여 영적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다. 나를 바꾸고자 하는 이런 결심은 결국 작심삼일에 머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톨릭출판사에서는 이렇게 결심을 하고도 영적으로 쉽게 흔들리는 우리를 위해 365일 내내 길잡이가 되는 책이 개정되어 나왔다. 1983년 이후 3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우리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365일의 잠언〉이다. 이 책은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의 말씀을 모아 우리가 매일매일 묵상할 수 있도록 엮은 책이다. 평신도들에게 가톨릭 영성을 가장 쉽게 알려 준 성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은 우리들 각자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자기 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인의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이 말씀들은 오늘날 영적으로 메마른 우리들을 묵상과 기도의 생활로 이끌어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은 누구인가?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은 그리스도교적 완덕과 진정한 신심의 본질은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에 있다고 강조했다. 완덕에 이르는 최고의 길은 하느님께 대한 사랑이며 하느님을 참으로 사랑한다면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은총을 얻는다는 것이다. 참된 신심은 어떤 특별한 은총이나 은사에 있는 것이 아닌 오로지 하느님께 대한 사랑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없는 완덕은 거짓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온유함의 성인’으로 불릴 정도로 애덕 다음으로 그가 가르치고 실천한 덕은 온유의 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평온함과 온유함은 본래 타고난 성품이 아니었다. 그의 온화함이 일상적 행동양식이 되기까지는 인고의 노력이 있었다. “나는 내 과격한 성격을 극복하는 데 20년이나 걸렸다.”

 많은 이교도인들을 가톨릭교회로 이끈 그는 특히 평신도들의 신앙심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 신심의 다양성과 수덕의 새로운 이상을 제시하였다. 즉, 그리스도인의 성화는 수덕 생활을 하는 소수의 사람만이 아닌 모든 그리스도인이 달성해야 할 목표이며 어떠한 생활 조건이든지 세상 안에서 실현될 수 있다고 한 것이다.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과 함께하는 

 신심 생활의 첫걸음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의 삶과 영성이 녹아 있는 이 책은 우선 스스로의 영적 상태를 진단해 준다. 마치 거울이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 주듯, 이 책에 담긴 성인의 말씀 365편은 그것을 읽는 사람의 내면의 모습을 찬찬히 비추어 준다. 동시에 애덕을 실천하고 온유해지도록 끊임없이 우리를 격려한다. 빠짐없이 매일 한 편씩 읽지 못하더라도 평소 긴 시간을 머무는 장소에 이 책을 두거나 오며가며 휴대하고 자주 펼쳐 본다면 우리가 각자 처한 상황에서 그에 맞는 신심 생활을 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 개정된 〈365일의 잠언〉은 오래도록 들고 다니며 매일 읽고 묵상할 수 있도록 더욱 가벼워졌으며, 휴대하기 좋고 튼튼한 표지로 바뀌었다. 또한 어디서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눈이 편안해지는 색을 사용하였고,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사용했다. 또한 성인의 말뜻은 최대한 살리되 너무 딱딱하거나 예스러운 표현들은 가급적 부드러운 투로 다듬었다. 가톨릭 교리와 성경에서 사용되는 용어나 단어는 그대로 살렸지만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의 가르침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모두 손봤다. 나의 영적 성장 뿐 아니라 가까운 지인이나 특별한 날을 맞는 신자들에게 선물한다면 더 없이 좋은 영적 양식이 될 것이다.

 신자인 우리에게 ‘신심 생활’이란 특별한 어떤 것이 아니다. 이 책에 담긴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의 말씀처럼 살아가는 매 순간마다 주님을 계속 떠올리는 것이 우리가 걸어야 할 신심 생활의 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쁜 일상에 쫓기는 중에도 화살기도나 짧은 묵상으로 주님과 만나는 기쁨을 자주자주 맛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책과 함께하며 매일같이 성인의 한마디를 가슴속에 충실히 지니고 생활하면 머지않아 전과 달라진 나의 신심을 깨닫는 날이 올 것이다.

 

 

책 속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게 무엇이든 다 헛된 것이다.

- 13쪽, 1월 1일

 

우정을 맺지 않는 것보다는 좋은 우정을 맺는 것에 그리스도교적 완덕이 있다.

- 16쪽, 1월 11일

 

하느님에 관한 일을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된다. 언제나 존경과 겸손을 가지고 말해야 한다.

- 29쪽, 2월 2일

 

죽음 앞에 다다랐을 때 우리는 완덕으로 이끄시는 하느님의 도움을 게으름으로 허비한 것을 깨

닫고 가책을 느낄 것이다.

- 39쪽, 2월 26일

 

하느님을 위한 행위는 양보다 질로 가늠된다. 작은 일이라도 큰 사랑으로 행할 때 우리는 완덕에 더 가까워진다.

- 48쪽, 3월 8일

 

헛된 생각에 머무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자. 이런 습관에 사로잡히면 머지않아 위험하고 악한 생각에 빠지게 된다.

- 67쪽, 4월 9일

 

금지된 것이 아니라고 해도 헛되고 무익한 즐거움에 애착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죄의 유혹이 다가와도 쉽게 피할 수 있다.

 - 79쪽, 5월 3일

 

 

기분이 좋을 때나 자신에게 유리할 때에만 규칙을 지키려 한다면 내가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 규칙조차 지키지 못하게 된다.

- 95쪽, 6월 1일

 

 자신을 거짓되게 드러내 보이고, 모르는 것을 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고 오만한 일인가.

- 102쪽, 6월 21일

 

작은 일을 충실히 하다 보면 하느님께서 더 큰 일을 맡기실 것이다.

- 111쪽, 7월 3일

 

하느님을 위한 것이라고 말할 때에는 혹시 그것이 우리 취향이나 즐거움을 찾는 구실에 불과하

지 않은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 130쪽, 8월 4일

 

 

인내는 우리의 일용할 양식이 되어야 한다. 특히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인내할 줄 알아야 한다.

- 133쪽, 8월 10일

 

자신의 기질과 성향을 우선시하지 말라. 이는 하느님 마음에 들고 더 큰 공로를 이룰 수 있는 

바탕이 된다.

- 147쪽, 9월 3일 

 

한탄과 말다툼 소리가 들리는 집에는 성령께서 들어오시지 않는다.

- 163쪽, 10월 2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결점이 많은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말할 때는 다르다. 정말 별것 아닌 말도 인정하기 어려워한다.

- 170쪽, 10월 15일 

 

이것도 갖고 싶고 저것도 갖고 싶고,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는 원의를 ‘유혹’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의 형편을 결정하시고 나에게 필요한 것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은 하느님이시다.

- 184쪽, 11월 9일 

 

불평은 죄 다음으로 인간을 공격하는 최대의 악이다.

- 189쪽, 11월 19일

 

아무리 큰 유혹이 오더라도 나에게 그럴 의지가 없으면 죄가 되지 않는다. 하느님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유혹 때문에 괴로워하거나 싸우고 있는 것을 모르는 것처럼 시치미를 떼고 계실 때가 많다.

- 200쪽,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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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1567년 8월 21일, 프랑스 동남쪽 사보아 지방의 명문가 드 살 후작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안시 대학과 예수회 대학에서 공부하였고 파도바 대학에서는 법률을 전공하여 1592년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세상에서의 출세를 뒤로 하고 1593년 12월 18일 사제품을 받았다. 1602년 제네바 주교로 임명된 그는 교구 쇄신을 위해 낡은 관습들을 교정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한편, 신자들의 신앙 교육과 사제 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607년에는 성녀 요안나 프란치스카 드 샹탈과 함께 성 마리아 방문 수도회를 설립하였다. 1622년 12월 28일 세상을 떠난 그는 1665년 11월 19일 시성되었고 1877년 11월 16일 교회학자로 선포되었으며, 1923년에는 작가와 언론인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되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신심생활입문》(1609년)과 《신애론》(1616년) 등이 있다.

옮긴이
대구 가르멜 여자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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