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 함께하는 부모님의 신앙 여정

부모님이 나이 들어 가실 때

아니 보듀셀, 클로드 보듀셀 지음 저 / 이재정 가톨릭출판사

201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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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9-06-09
쪽수, 무게, 크기 156면쪽 / 0g / 127×188 mm
ISBN 978-89-321-1617-4 0323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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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정에

 진심 어린 위로와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는 책

 평온한 시절엔 소중함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부모님이 우리 곁에 건강한 모습으로 계실 때 익숙함에 젖어 부모님을 잊고 지내곤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 평소와는 달라진 부모님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부모님의 삶이 노년을 향해 치닫고 있음을 깨닫는다. 이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관계의 변화’이다. 가톨릭출판사(사장: 김대영 디다코 신부)에서 출간한 《부모님이 나이 들어 가실 때》는 노년에 접어든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녀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조언을 전하는 책이다. 

 프랑스에서 수많은 노인을 돌보며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해 온 아니 보듀셀, 클로드 보듀셀 부부는 자신들이 상담했던 수많은 이야기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어린 시절부터 미워했던 아버지를 용서한 이야기, 연로하신 어머니를 돌보며 평안을 찾은 이야기, 신앙을 멀리 했던 아버지를 고해성사로 인도한 이야기 등 여러 에피소드가 지루하지 않게 담겨 있다. 담담한 필체로 서술되어 잔잔한 울림을 주는 이 책의 이야기들은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겪는 크고 작은 어려움에 대처하는 지혜를 주고, 부모님과 함께하는 신앙생활의 중요성도 일깨워 준다.

 

 부모님과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이 책은 우리의 고정 관념을 바꿔 준다. 많은 사람들이 연로하신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은 반드시 어렵고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이 드신 부모님을 곁에서 보살펴 드리면서 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깊이 있는 사랑을 전할 수도 있고 함께하는 시간 동안 더없는 기쁨을 만끽할 수도 있다. 또한 어린 시절에 부모님에게서 받았던 뿌리 깊은 상처를 치유할 수도 있고 미워했던 부모님에게 비로소 화해를 청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마음을 달리 먹고 부모님을 무한한 사랑으로 대하기란 쉽지 않다. 저자는 ‘부모님에게 효도해야 한다’는 원론적 이야기를 넘어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동안 우리가 어떤 점을 깊이 생각해야 하는지를 실질적으로 다룬다. 

 이 책에서는 우선 부모님의 입장에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바를 살피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으라고 알려 준다. 다만 부모님에게서 받은 모든 것을 그대로 되돌려 드릴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곁들인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우리나라 노인 복지 정책을 소개하는 부록 편이 실려 있다. 이것은 부모님을 어떻게 보살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많은 가정에서 부모님을 모시는 문제로 부부 사이나 형제자매 간에 분란이 생기곤 한다. 그러나 부모님이 연로해지시면서 어떤 마음을 갖게 되고 어떤 상황에 처하는지 이해하게 되면, 우리는 부모님을 진정한 사랑과 연민으로 대할 수 있다.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을 편안한 마음으로 읽다 보면, 뜻밖의 위로를 받고 귀한 지혜를 얻고 어려움을 헤쳐 나갈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하느님과 함께하는 신앙 여정으로

 부모님과 자녀들을 인도하는 안내서 

 부모님을 모시다 보면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되어 자칫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은 하느님께 우리 삶을 진정으로 의탁할 때에야 부모님과 새로운 관계로 나아갈 수 있음을 짚어 준다. 현실 문제 때문에 신앙생활을 소홀히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모님을 잘 보살펴 드리기 위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야 함을 알려 주는 것이다.   

 우리는 부모님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어색해서, 부모님을 돌봐 드리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부모님에게 마음을 여는 것을 머뭇거리고는 한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이러한 우리를 위해 하느님은 교회를 통해서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 주신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이 없지는 않겠지만, 부모님과 함께하는 신앙 여정에서 우리는 지혜와 희망을 얻을 수 있다. 우리를 부모님과 함께하는 신앙 여정으로 인도하는 이 책을 통해 우리 곁에 있는 부모님과 이웃들, 그리고 모든 것을 이끌어 주시는 주님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요한 15,5)라고 하신 예수님 말씀처럼 부모님과의 여정에 예수님께서 함께해 주실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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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 아니 보듀셀, 클로드 보듀셀 

프랑스의 부부 작가. 은퇴한 노인들과 장례를 치루는 가족들을 돕는 일을 오랜 시간 해 오고 있다.


옮긴이 : 이재정

의정부교구 사제. 프랑스 파리 가톨릭대학교에서 교리 교육을 공부하였고, 현재 병원사목부 담당 신부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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