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정보

일제 식민지 지배와 한국 교회

선교사들은 교회를 보호하고 선교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리항 정교분리원칙을 표방하기도 했지만, 신자들은 독립운동과 애국계몽운동, 항일 무장 투쟁 등 여러 형태로 사회 현실에 참여했다.

조선 대목구의 분할과 정비

조선 대목구는 1911년에 대구 대목구와 서울 대목구로 분할되었다. 이어 원산 대목구(1920년). 연길 지목구(1928년)가 분리되었으며, 이보다 1년 전인 1927년에는 평양 지목구가 설정되었다. 그리고 1928년에는 조선 교회 설립 140여 년 만에 최초로 자치 교구 설정 준비 단계인 감목대리구도 황해도에 설정되었다.

선교회·수도회의 정착과 활동

일제 시기에는 여러 선교회와 수도회가 한국에 진출하여 활동하였고, 새롭게 한국인 수도회도 설립되었다. 이들은 교구 사목과 함께 교육 및 사회사업을 전개하였는데, 이러한 활동은 한국 교회와 사회에 새로운 자극이 되었다.

순교 복자의 탄생과 교회의 변화

식민 통치를 받고 있는 비참한 처지였지만 순교자를 공경하려는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열망은 마침내 1925년 7월 5일 한국 교회 최초로 79위 복자를 탄생시켰다.

전시 체제와 한국 교회

신사 참배를 비롯하여 내선일체, 황국신민화 정책이 강화되는 전시 체제에서, 한국 교회는 일제의 정책에 따를 수밖에 없었지만, 최초의 한국인 주교가 탄생하는 등 새로운 변화도 이 시기에 일어났다.

천주교의 교육·사회·문화 활동

교회는 일제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신자들의 교육 활동에 힘을 쏟았다. 그리고 교회 서적의 출판 및 배포 활동도 계속하였다. 특히 한국 교회 초기부터 지속된 여러 사회복지 및 의료활동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려는 신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많은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