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와 함께하는 밤에 대한 묵상

김진태 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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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0-01-22
쪽수, 무게, 크기 110쪽 / 0g / B6
ISBN 9788971082287
책소개

밤은 낮과 달리 우리 인간에게 여러 가지 의미를 안겨다 준다.

어쩔 때는 사색의 공간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또 어느 때는 공포의 순간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밤이 주는 의미를 깨닫지 못한 채 보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크다. 지은이가 느낀 깨달음에서 오는 감동과 묵상은 고스란히 우리 가슴에 스며든다.

“왜 저를 길 떠나게 하십니까, 하느님? 그냥 눈앞에 보이는 세계 속에 주저앉고 싶은 저. 흘러가는 가냘픈 시간에 육신을 맡기고 꾸며놓은 고집스런 공간에 영혼을 묻어두고 싶은 저.

지워버린 ‘영원’이 왜 제 안에 마냥 자리하고 있는 것입니까, 하느님? 이젠 기억조차 낯선 단어라고 생각했는데, 좋아하는 사람 앞에 서면 우리의 좋음이 영원해야 한다고, 사랑하는 사람 앞에 서면 우리의 사랑이 무한해야 한다고, 무한과 영원이 왜 다시 당연이 되는 것입니까? 낮의 찬연함에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죽음을 떠올리는 순간, 왜 또다시 저는 떨리는 손으로, 별을 하나하나 더듬어야 하는 것입니까?

살면서 제 딴에 가장 귀하고 소중하다고 여기던 ‘황금’과 ‘유향’과 ‘몰약’의 보물상자를 들고 무릎 꿇어 깡그리 바칠 ‘영원’을 찾아 오늘도 길 떠나게 하시는 하느님.”

지은이의 기도처럼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지금까지 미처 느끼지 못했던 밤에 대한 깨달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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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김진태

 

김진태(그레고리오) 신부 가톨릭 사제로서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교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였고 현재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철학 교수 겸 가톨릭 교리신학원 부원장으로 재직하 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죽은 후에는...], [중세 스콜라 철학], [말씀의 청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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