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성사

손희송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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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04-10
쪽수, 무게, 크기 224면쪽 / 290g / 127*188mm/반양장
ISBN 9788932113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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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곱 성사로 더 깊어지는 하느님의 은총! 

 가톨릭의 일곱 성사(세례, 견진, 성체, 고해, 병자, 성품, 혼인성사)는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 곁에서 더 깊은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기가 태어나 세례성사를 받으며 하느님의 은총 속에 삶을 시작하고, 자라서 혼인성사로 성가정을 이룰 축복을 받는 것처럼 가톨릭 신앙인에게 성사는 삶의 모든 순간에, 특히 삶의 중요한 순간에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자들이 일곱 성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저 관습적으로 할 때가 많다. 
그런 이들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20년 동안 성사론을 강의한 손희송 주교가 일곱 성사에 관해 쓴 책이 가톨릭출판사(사장: 홍성학 아우구스티노)에서 출간되었다. 현재 서울대교구 사목국 국장을 맡고 있는 저자는 평화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일곱 성사에 관한 내용을 모아 이 책을 펴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내용과 문체로 일곱 성사의 유래와 의미, 방법을 세세하게 알려 준다. 그동안 성사를 행하면서도 중요성이나 의의를 미처 깨닫지 못했던 신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성사를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 하느님의 충실한 자녀로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신앙생활의 시작과 끝, 성사!

 항상 하느님의 은총을 바라는 우리를 위해 하느님은 보이지 않는 당신의 은총을 보이는 방식으로 우리에게 전해 주시는데, 그것이 바로 가톨릭교회의 일곱 성사다. 하느님은 우리 인생의 여정 내내 우리와 함께 계시지만, 특히 탄생, 결혼, 병고, 죽음 등과 같은 중요한 순간에 우리에게 더 특별한 도움을 주고자 하신다. 이 책은 그러한 중요한 순간에 우리가 맞이하는 일곱 성사가 하느님이 주신 은총의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아가 생활에서 기쁘게 실천하도록 이끌어 준다.
이제 곧 예수님의 기쁜 부활이 다가온다. 부활을 준비하면서 단식이나 금육을 하기도 하고, 즐거움을 멀리하면서 예수님의 수난을 되새기기도 하는데, 그보다는 신앙인으로서 가장 기본으로 해야 하는 것을 마음의 첫자리에 두고 있는지 자기 자신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평생을 두고 실천해야 하는 성사지만, 우선 이 시기에는 예수님을 기쁘게 맞이하기 위한 마음을 가꾸고자 정성된 마음으로 고해성사에 참여하기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당장 할 수 있는 성사부터 충실히 참여해 나간다면, 다가올 부활을 더욱 뜻깊게 보낼 수 있는 것은 물론, 더욱 기쁨이 가득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손희송 주교가 전하는, 알기 쉬운 일곱 성사!

 성사에 관해 다루는 책은 성체성사나 고해성사 등 한 가지 성사만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은 일곱 성사를 모두 다루어 성사에 관해 전반적으로 알 수 있도록 이끌 뿐만 아니라, 성사 각각을 이론적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과 성사의 관계를 깨닫고, 이를 통해 삶의 흐름 속에서 일곱 성사를 이해하여 성사를 더 깊이 알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2013년에 평화방송 TV의 <가톨릭 신앙의 보물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강의한 내용을 월간 《레지오 마리애》에서 연재한 후, 그것을 다시 묶어 발간한 것이다. 저명한 신학 박사이자 오랫동안 교단에 섰던 저자가 매체를 거듭해 가며 신자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연구하고 정리한 결과물로 저자의 고민과 성찰이 돋보인다. 특히 저자는 20년간 신학대학에서 강의하는 동안 《열려라 7성사》, 《성사, 하느님 현존의 표지》, 《일곱 성사, 하느님 은총의 표지》 등 성사에 관한 여러 권의 책을 펴내며 신자들이 성사와 가까워지도록 노력해 왔다. 이제는 서울대교구 사목국장의 자리에서 일반 신자들의 사목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고, 그로써 이번에는 성사를 어렵게 생각하는 일반 신자들도 알기 쉽도록 대중적으로 접근한, 맞춤형 책을 출간하였다. 이 책은 전문적인 지식을 기본으로 하고, 오랜 연구의 진수들만 뽑아 전하면서도 신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서술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또한 편하게 읽히도록 문체에도 신경을 써서, 독자들은 마치 수필처럼 가볍게 말을 건네는 이 책을 읽으며 성사에 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저는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대신학교)에서 성사론을 강의해 오면서 성사론과 관련된 여러 권의 책을 펴냈습니다. 이번에는 기존의 저서에서 핵심 내용들을 간추리고 거기에 좀 더 보태서 ‘요약본’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 이 책이 성사를 이해하는 데에, 특히 신자 재교육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5~7쪽 ‘머리말’ 중에서

본문 중에서

 인간은 하느님의 숨결로 생명을 받은 존재로서, 하느님의 은총이 없으면 한시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은총 덕분에 이 세상에 태어나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소중한 은총을 가장 확실하게 받을 수 있는 통로가 바로 성사입니다. 그래서 가톨릭교회는 일곱 성사를 신앙생활의 영적 보물로 여겨 왔습니다.
― 18~19쪽 ‘성사란 무엇일까요?’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는 사실 세상만사가 모두 ‘성사’가 될 수 있습니다. 평범하고 작은 것이라도 우리의 정성과 사랑을 담아서 전한다면 그것이 바로 넓은 의미의 성사, 일종의 ‘삶의 성사’인 것입니다. 예를 들면 남편이 아내의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서 건네는 꽃다발, 직장에서 피곤한 몸으로 돌아온 남편에게 아내가 격려의 마음을 담아서 전하는 맥주와 안주, 이런 것들이 별것 아닌 듯하지만 모두 ‘삶의 성사’가 됩니다. 이런 ‘삶의 성사’들은 우리에게 소소한 기쁨과 행복을 전해 줌으로써,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줍니다.
― 24~25쪽 ‘성사란 무엇일까요?’ 중에서

 우리는 성사를 통해 소중한 은총을 무상으로 풍성하게 받습니다. 그 은총으로 우리 믿음이 반석처럼 굳건해지고, 희망의 꽃이 활짝 피며, 사랑의 열매가 풍성하게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스스로 내적인 준비를 성실하게 해야 합니다. 신앙을 통해 기쁨과 행복을 얻기를 원하나요? 그렇다면 말씀과 기도로 성실하게 준비해서 성사에 참여하십시오. 그러면 은총이 풍성한 결실을 맺어 역경에서도 하느님이 주시는 기쁨과 행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 38~39쪽 ‘성사란 무엇일까요?’ 중에서

 이렇게 세례를 통하여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운명에 참여하여 새로운 삶으로 태어납니다. 이 새로운 삶은 예수님이 가르쳐 주시고 모범을 보여 주신 것처럼 하느님 아버지와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비록 자신이 약하고 부족해도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자기라는 ‘감옥’에서 벗어나 이웃 사랑의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는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도움으로 가능하게 됩니다.  
― 53쪽 ‘세례성사’ 중에서

 세례성사의 은혜는 풍요롭습니다. 세례를 받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고, 원죄와 본죄를 용서받으며, 성령의 성전이 되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일원이 됩니다. 또한 하느님의 자녀로 선택된 것이 결코 취소되지 않기에 세례의 인호를 받습니다. 이러한 세례성사의 풍요로운 은혜를 우리가 자주 되새기면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 67쪽 ‘세례성사’ 중에서

 세례성사와 함께 그리스도교의 입문 성사인 견진성사는, 세례의 은총을 완성합니다. 따라서 견진성사를 받지 않고서는 그리스도교의 입문이 미완성의 상태로 남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견진성사는 그리스도교의 입문이 완성되기 위해서, 다른 말로 하면 우리의 신앙이 성숙해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기에 큰 의미를 지닙니다.
― 84~85쪽 ‘견진성사’ 중에서

 주님과의 일치에서 얻는 자비와 사랑은 우리 신앙의 여정에 꼭 필요한 영적인 힘이 됩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든 사랑을 받아야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제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육신의 생명은 밥을 먹어야 유지되지만 영적인 생명은 사랑을 통해서 유지됩니다. 예수님은 성체 안에 현존하시면서 바로 이런 사랑을 우리에게 풍성하게 주십니다. 그렇기에 성체를 우리 영혼의 양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 107쪽 ‘성체성사’ 중에서

 이처럼 성사는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의 머리와 뺨을 쓰다듬어 주시는 하느님의 부드럽고 따뜻한 손길에 견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은 따뜻한 손길로 어린이들을 축복해 주시고(마르 10,16 참조), 귀먹고 말 더듬는 이의 혀를 만져 주시며, 오랜 병고로 등이 굽은 여인을 치유해 주셨습니다. 이 은총의 손길은 일곱 성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도 전해집니다. 
 하느님은 어떤 상황에서든 사랑이 가득 찬 따뜻한 손길을 우리에게 건네십니다. 그 손길에 힘입어 우리가 이 험한 세상에서 하느님의 자녀답게 굳건히 믿고, 항구하게 희망하며, 사랑하면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 222~223쪽 ‘맺음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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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손희송 신부

경기도 연천에서 태어나 1986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교에서 교의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사제로 서품되었다. 1992년 귀국하여 1994년까지 서울대교구 용산 성당에서 주임 신부로 사목했으며, 1996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교의 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동 대학교에서 신학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 국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그리스도교 신학의 근본 규범인 예수 그리스도》, 《열려라 7성사》, 《신앙인》, 《신비를 만나는 사람들》, 《나에게 희망이 있다》, 《주님이 쓰시겠답니다》, 《성사, 하느님 현존의 표지》,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미사, 마음의 문을 열다》, 《주님은 나의 목자》,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일곱 성사, 하느님 은총의 표지》, 《행복한 신앙인》, 《주님의 어머니, 신앙인의 어머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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