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한 기도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께 바치는 9일기도)

생활성서사 생활성서

201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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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9-12-08
쪽수, 무게, 크기 80면쪽 / 0g / 112×165mm
ISBN 9788984815599
책소개

구체적으로 기도하고픈 부모를 위한 맞춤 기도 

 

이 책은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기도서이다.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해하는 부모들이나, 자신이 간구하는 마음속 기도 내용을 제대로 표현해 내는 것을 어려워하는 부모들에게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기도문을 모아 제시함으로써, 기도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보여 준다. 특히 이 기도는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께 바치는 9일 기도’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알다시피, 매듭을 푸는 성모님께 바치는 기도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에 의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이 기도를 통해 놀라운 은총을 체험하였다고 한다. 이 기도 형식은 그동안 묵주 기도에 익숙해 있던 신자들이 종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성모님의 전구를 구하는 기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새롭고 흥미롭게 다가온다. 게다가 이 책은 누구나 휴대하기 쉬운, 성인 손바닥 크기로 제작되어 언제 어디서든 쉽게 가지고 다니며 기도하고 싶을 때에 바로 기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어리면 어린 대로 장성하면 장성한 대로

 

자녀에 대한 부모의 걱정은 잦아들 날이 없다. 자녀가 어리면 어린 대로 장성하면 장성한 대로 부모 마음은 늘 자녀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하다.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께 바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기도’로 시작하는 이 책은 ‘청원의 9일 기도’와 ‘감사의 9일 기도’라는 큰 그릇 안에 ‘자녀를 위한 청원 기도’ 중 부모 자신이 선택한 기도 내용을 담아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자녀를 위한 청원 기도’ 안에는 ‘미성년 자녀를 위한 기도’ 36편과 ‘성년 자녀를 위한 기도’ 12편이 실려 있다. 미성년 자녀를 위한 기도에는 가정에서, 학교에서, 신앙생활 안에서, 친구들과 관계에서 자녀들이 흔히 겪게 되는 다양한 어려움과 갈등 그리고 고민 등의 매듭을 풀어 주십사 청하는 기도가 실려 있다. 그리고 성년 자녀를 위한 기도에는 취업, 군 입대, 성소, 직장 생활, 결혼, 출산 등 그 시기에 일어날 수 있는 고민과 어려움 등의 매듭을 풀어 주십사 바치는 전구의 기도가 담겨 있다. 부록처럼 실린 ‘부모 자신을 위한 기도’는 ‘자녀의 말에 귀 기울이지 못하는 자신을 위하여’ 그리고 ‘자녀 일로 너무 걱정하는 자신을 위하여’와 같은 경청과 의탁의 기도를 담았다.

 

 

왜 매듭인가?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께 바치는 9일 기도가 전 세계 많은 신자들이 즐겨 바치는 기도가 된 데에는, 이 기도가 프란치스코 교황님에 의해 알려졌다는 점도 있지만 ‘매듭’이라는 심리적 표현과 성모님이 지닌 따뜻한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친근한 공감을 불러일으킨 듯하다. 살다 보면 누구나 엉킨 실타래와 같은 복잡한 삶의 문제들을 부여안고 살아가기 마련이다.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일이나 복잡한 인간관계로부터 비롯된 것일 수 있고, 스스로를 옭아매는 강박감과 불안감에서 빚어진 것일 수도 있다. 이렇게 생긴 마음의 매듭은 시기나 집착, 불안과 분노, 좌절감, 심지어 폭력과 같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매듭은 그 모습과 크기가 다르듯이 푸는 방법도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무리 궁리를 하고 온갖 해법을 찾아보아도 좀처럼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매듭도 있다. 예부터 가톨릭 성인들과 가톨릭 신앙인들은 인간의 힘으로 풀어내기 어려운 문제들을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며 묵주 기도를 바쳐 왔다.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께 바치는 ‘자녀를 위한 기도’는 바로, 자녀의 힘든 매듭을 풀어 주시도록 근심하는 이의 위안이신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이다.

 

 

기도하는 부모로 만드는 책

 

자녀를 위한 기도는 우리 아이의 미래이다. 부모의 기도는 바로 아이가 마음껏 내달릴 수 있도록 인생길을 내주는 일이다. 아이는 그 길을 달리며 사람들을 만나고 그 안에서 하느님을 체험할 것이다. 우리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시지만 자녀들도 부모의 기도에 자신의 삶으로 응답한다. 이른 새벽 부모의 기도 소리에 잠이 깨고 늦은 밤 기도를 담은 부모의 손길에 잠이 드는 아이라면 반드시 부모의 기도에 응답하는 자녀로 성장할 것이다. 이 책 ‘자녀를 위한 기도’를 통해 자녀들이 부모의 기도를 통해 자신이 어떤 존재임을 인식하고 그 기도로 자신의 미래를 꾸려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누구든 ‘완벽한 부모’가 될 수는 없지만 자녀를 위해 매일 두 손을 모으는 ‘기도하는 부모’는 될 수 있다. 이 책이 여러분을 ‘기도하는 부모’의 길로 이끌 것이다.

 

 

책 속으로

 

부모 역할은 하느님께서 주신 가장 소중한 축복이지만 그 역할을 잘해 낸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모에게는 자녀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는지가 가장 큰 고민거리이자 궁극의 관심사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부모가 자녀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기에, 부모는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느님께 의탁하고 성모님의 전구를 구합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자녀를 잘 키우는 데 필요한 최고의 양육법이자 유일한 방법입니다. 자녀의 미래는 부모의 기도를 통해 바로 세워지고, 기도를 통해 보여지는 하느님을 향한 신앙은 부모가 자녀에게 남겨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입니다.

- 8-9쪽, ‘머리말’ 중에서 

 

 

이 책은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싶어도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부모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만들었습니다. 이른 아침 부모가 바치는 기도 소리에 눈을 뜨고, 늦은 저녁 기도를 담은 손길에 잠이 든다면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자신이 귀하고 사랑받는 존재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부모의 기도는 자녀의 미래와 가족의 행복을 지켜 줍니다. 간절한 기도는 하느님을 움직이게 하고 자녀로 하여금 풍요로운 꿈을 꾸게 합니다. 부모의 기도보다도 더 크고 더 귀한 삶을 살아갈 자녀들을 생각하며 이렇게 두 손을 모읍니다. “주님, 오늘도 당신 앞에 오롯이 마음 모아 저희 자녀를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 부모님의 기도가 위대했듯이 저희 기도 역시 자녀들에게 큰 격려와 응원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당신은 저희의 소소한 기도 안에서도 놀라운 일을 이루시는 사랑 가득한 분이십니다.”

- 10-11쪽, ‘머리말 중에서 

 

 

매듭이란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우리를 힘들고 아프게 할 뿐 아니라 그 정도가 깊어지면 우리의 영혼을 피폐하게 만드는 여러 인간적인 문제들로 나타납니다. 그것은 부부 사이의 불화일 수 있고, 부모 자식 간의 갈등일 수 있으며, 형제자매 간의 다툼일 수 있습니다. 그 외의 모든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부정적인 감정들과 이로 인해 벌어지는 평화롭지 못한 상황들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매듭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되지만 개인에게서도 발견됩니다. 질병이나 스트레스, 쉽게 헤어나지 못하는 중독이나 고치지 못하는 나쁜 습관 등입니다. 이러한 매듭들은 우리의 평화와 행복을 앗아 갑니다. 때로는 우리 영혼의 숨통을 조이며 우리를 걸려 넘어뜨립니다.

- 15-16쪽, ‘성모님께는 풀리지 않는 매듭이란 없습니다!’ 중에서 

 

 

언제부터인가 주일이 되면 성당에 가지 않으려는 저희 아이를 위해 기도합니다. 아이는 주일 미사와 주일 학교에 참여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귀찮은가 봅니다. 어릴 적 아이의 마음속에 심긴 신앙의 씨앗이 앞으로 아이가 걸어갈 삶의 여정에 큰 힘이 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어머니께 간절히 청합니다. 저희 아이로 하여금 미사의 풍요로운 은혜와 성체를 모시는 기쁨을 맛들일 수 있게 하시고 주님과 교회에 대해 더 알고 배워 누구보다 주님을 사랑하는 교회의 소중한 일꾼이 되게 하소서.

- 36쪽, ‘성당에 가지 않으려는 자녀를 위하여(불신앙의 매듭)’ 중에서 

 

 

몸이 아픈 저희 아이를 위해 기도합니다. 힘들어하는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는 부모의 마음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할 수 있다면 차라리 제가 아이 대신 아팠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주님께서 공생활 동안 많은 병자를 치유하셨듯이 저희 아이도 가엾이 여기시어 아이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치유의 손길로 감싸 주소서. 어머니께 간절히 비오니, 고통 중에 있는 아이의 마음속에 늘 주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강한 믿음을 심어 주시고 병을 잘 이겨 낸 후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 40쪽, ‘몸이 아픈 자녀를 위하여(병고의 매듭)’ 중에서

  

 

기대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해 낙심하고 있는 저희 아이를 위해 기도합니다.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실패와 고난에 둘러싸일 때가 많겠지만 이런 어려움 앞에서 낙심하지 않고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저희 아이에게 다부진 마음을 허락하여 주소서. 어머니께 청하오니, 아이에게 이 고비를 잘 건널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시어 담대하게 이 어려움을 이겨 내게 하소서. 나아가 아이의 힘과 노력이 바닥난 그 자리야말로 주님께서 아이를 위해 손수 일하고 도우시는 소중한 기회임을 깨닫게 하소서.

- 40-41쪽, ‘어려움 앞에서 낙심하는 자녀를 위하여(낙심의 매듭)’ 중에서 

 

 

군 복무 중인(군 입대를 앞둔) 저희 아이를 위해 기도합니다. 대한민국 젊은 남성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하는 과정이지만 입대하는 아이도 그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도 기대만큼이나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어머니께 간절히 청하오니, 아이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군 생활에 임하게 하시고, 훈련과 공동생활을 통해 더욱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지니게 하소서. 그리하여 씩씩하게 군 복무를 마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기쁘게 살아가게 하소서.

- 67쪽, ‘군 복무 중인(군 입대를 앞둔) 자녀를 위하여(불안함의 매듭)’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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