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과 영적 권고(개정판)

십자가의 성 요한 저 / 서울 가르멜 여자 수도원 가톨릭출판사

2008-12-30

5 리뷰 1건

짧은 영적권고는 주님께 나아가는 도움이 됩니다
10,000원
9,000 (10%할인)
10,000 10,000
상품코드
114462
예상출고일
1일
배송비
2,500원 주문시결제
배너
출간일 2008-12-30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210g / 120×170mm
책소개

“당신 방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시오!”

<잠언과 영적 권고>는 십자가의 성 요한의 모든 저서와 그분이 지도한 개혁 가르멜의 남녀 수도자들에게 직접 하신 말씀, 자필로 남기신 권고와 개인적인 면담의 영적 대화를 모아 엮은 책이다. 주제별로 매일 한 조목씩 묵상할 수 있도록 365개로 구성하였다.
바쁜 일상생활에서 하루에 하나씩 성인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묵상한다면, 점차 하느님께 가까워지고 오롯한 무(無)에 이르러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될 것이다.
고독을 사랑하고 평생 고통에 대한 갈망을 몸소 실현한 십자가의 성 요한.
오늘도 성인은 모든 영혼을 하느님과 만나는 이 길로 초대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신다.
“당신 방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시오!” 


본문 속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음

“내가 이 산에서 너에게 보여 준 모형대로 만들어라.”(탈출 25,40)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또 드나들며 풀밭을 찾아 얻을 것이다.”(요한 10,9)

1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 외에 다른 영적 진보의 길은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며, 또한 구원의 유일한 문이다. 그러므로 만일 누구든지 쉽고 편한 길을 걷고 싶다면, 그것은 예수님을 본받는 길이 아니기에, 나는 그런 정신을 좋은 것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

2
그대의 가장 큰 관심사와 모든 행동이 주님을 본받으려는 열렬한 사랑으로 충만하기를 바라는 것이기를! 주님께서 그렇게 하시리라 생각되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하라.

3
어떠한 원의나 낙이라도, 그것이 하느님의 영예와 영광을 위한 순수한 것이 아닐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그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 주님께서는 이승에 사실 때 “내 양식”(요한 4,34)이라고 한 아버지의 뜻 외에는 아무런 기호도, 소망도 갖지 않으셨다.

4
설령 뛰어나게 거룩한 사람일지라도 결코 그 사람을 그대의 모든 행동의 본보기로 삼아서는 안 된다. 분명 악마는 그 사람의 부족한 점을 본받게 할 것이다. 가장 거룩하시고 가장 완전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다면, 그대는 결코 잘못될 위험이 없다.

5
내적, 외적으로 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살라. 그러면 그대는 이미 현세에서 그리스도의 오롯한 평화를 깨치고, 그리스도의 인내 속에서 그 평화를 간직하게 될 것이다.

6
그대에게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만으로 충분하기에, 다른 아무것도 필요치 않다. 그리스도와 함께 고통받고 그리스도와 함께 쉬어라. 그리스도 없는 고통이나 쉼을 찾지 마라. 그리하려면 온갖 외적인 것에서 애착을 끊어 버리고, 내적으로는 자신을 온통 비워야 한다.

7
조금이라도 자신을 무엇이라도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자아 포기를 모를 뿐만 아니라, 진정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다고 할 수 없다.

8
온갖 재화와 보물보다 어려움을 더 좋아하라. 그리고 그런 재화와 보물을 하찮은 것이라 생각하라. 그대 때문에 당신의 생명까지 주저하지 않고 버리신 그대 영혼의 천상 정배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서다.

 

비밀번호 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확인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저자 소개


지은이 십자가의 성 요한

교회학자, 가르멜 수도원 개혁가. 1542년 6월 24일 스페인 아빌라 근교 폰티베로스 출생. 1563년 2월 24일 메디나 델 캄포의 가르멜 수도회 입회. 1564년-1568년 살라망카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 수학. 1567년 사제 수품. 아빌라의 데레사 수녀와 만나 가르멜 개혁 동참. 1568년 11월 28일 두루엘로에서 개혁 가르멜 수도회 생활 시작. 수도명을 십자가의 요한으 로 개명. 1577년 10월 2일 개혁 반대파 수도자들에 의해 똘레도 수도원 다락방에 9개월간 감금됨. 1591년 12월 14일 우베다에서 사망. 1726년 교황 베네딕토 13세에 의해 시성. 1993년 교황 요한바오로 2세에 의해 스페인어권의 모든 시인(詩人)들이 수호성인으로 선 포. - 이 저자의 다른 도서 <가르멜의 산길>, <어둔 밤>, <가르멜의 산길>, <사랑의 산 불꽃>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