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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쥬리히에서 교편을 잡고 있었던 마리아 헤젤러 박사가 각기 다른 시대에 여러 나라에서 일어났던 75가지의 성체에 대한 기적들을 한데 모아 그림과 함께 엮은 책이다.

성체를 전문적으로 훔치는 사람에게 일어난 기적, 파티마 어린이들에게 천사가 나타나서 그들에게 첫 영성체를 시켜주는 기적, 종교 억압과 전쟁 중에 일어난 갖가지 성체에 대한 기적 등이 그 당시의 증빙 서류와 그 지방의 고유한 축제 기원 등을 통해서 현실감 있게 그려지고 있다. 한가지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성체와 각종 신심에 대한 기도문이 단락 끝 부분에 첨부되어 있어서 글을 읽고 난 수에 잠시 동안 기도문을 통해서 묵상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