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일 | 2023-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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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20쪽 / 0g / 145×220mm |
ISBN | 9788994359472 |
『구약 외경 2』에는 바룩의 이름으로 저술된 세 책과(바룩 2·3·4서)과 에즈라 4서가 실린다. 네 책 모두 기원후 70년에 발생한 로마인들에 의한 예루살렘 붕괴와 성전 파괴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각 책의 저자들은, 삶과 신앙의 터전을 잃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 백성으로서 살아갈 새 길을 모색하고 각자 찾아낸 다양한 해법들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먼저 예루살렘 몰락의 이유, 더 깊게는 자신들이 고통당하는 이유를 깊이 성찰한다. 그리고 그러한 성찰을 바탕으로 지금 그들이 당하는 고통이 이야기의 끝이 아니며, 그들은 결코 하느님께 잊힌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믿음은, 때로는 메시아와 새 세상에 대한 종말론적 희망으로(에즈라 4서와 바룩 2서), 때로는 ‘지금 여기’와 현재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로(바룩 3서), 때로는 부활과 복원에 대한 확신으로(바룩 4서) 표현된다.
이 책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내용은, 하느님이 역사의 주인이시며 그분의 정의는 반드시 ― 살아서든 죽어서든, 현재에든 미래에든 ― 실현된다는 것이다. 『구약 외경 2』에 담긴 네 책은 특히 신약성경과 비슷한 시기에 저술되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네 책을 통해 예수님 시대 유다인들의 삶과 믿음을 생생한 언어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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