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림

장요세파 수녀 파람북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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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3-06-27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34g / 145×200mm
ISBN 9791192964409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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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림 읽어주는 수녀’가 짚어내는 그림의 감추어진 속내

작가의 작품세계와 인생사, 성과 속, 소박함과 화려함의

경계를 뛰어넘는 아름다움에 대한 깊은 통찰!

 

장요세파 수녀에게 그림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다. 모든 뛰어난 작품에는 한 시대의 모습뿐만 아니라, 시대를 관통해도 변함없는 우리 삶의 진실이 들어 있다. 인류의 문화적 정보가 한 장으로 압축된 것이 곧 그림인 셈이다. 그 의미를 읽어내기 위해서는, 먼저 그림이라는 압축파일을 제대로 풀어내 봐야 한다. 미술관의 그림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은 누구에게나 가능하지만, 똑같은 그림이라도 안내자가 곁에 있을 때 감상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것은 그래서일 테다. 『그림이 기도가 될 때』, 『모자라고도 넘치는 고요』 등, 최근 몇 년 사이에만 벌써 여러 권의 그림 묵상 책을 펴낸 요세파 수녀는 이 책 『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림』에서도 회색빛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의 마음의 창을 지치지 않고 두드리는 중이다.

 

장요세파 수녀는 이 책을 통해 우선 작가의 작품에 담긴 내면 세계를 그려내고자 한다. 한 작품은 실로 작가에게 하나의 세계와 같다. 작품이라는 세계 안에서 작가가 그려내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며, 작가의 어떠한 고뇌가 그러한 세계를 창조해냈는지를 요세파 수녀는 추적해간다. 독자는 요세파 수녀의 글을 따라가며 좀 더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그림에 담긴 작가의 내면을 이해하고, 마침내 작가가 꿈꾸던 하나의 세계와 조우하게 된다.

 

수도자인 저자에게 그림 읽기는 기도행위와 일치한다. 세상의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의 숨결을 찾아가고자 하는 노력은 성과 속, 소박함과 화려함 등 인간이 그어 놓은 모든 경계를 넘어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만물이 조화롭게 아우러진다는 깨달음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요세파 수녀의 그림 읽기는 구도자(求道者)의 길이기도 하다. 이 책이 환경파괴와 인간성 파괴를 동반하는, 위기의 문명에 대한 비판을 놓치지 않는 까닭도 된다. 요세파 수녀가 그림 읽기를 통해 궁극적으로 건네고자 하는 메시지는 ‘온전한 자신으로 살아가라’는 것이다. 문화적 지식의 축적 이상으로 삶을 바라보는 신선하고도 예민한 지혜와 통찰이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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