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발터 카스퍼 추기경 저 / 허찬욱 신부 분도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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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대부님 축일 선물로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기도라 보자마자 구매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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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3-06-08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0g / 135*200mm
ISBN 9788941923091
책소개

기도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기도는 우리를 숨 쉬게 하고, 우리를 더 넓은 곳으로 이끌어 줍니다.

 

많은 이가 기도를 어려워합니다. 그래도 주님의 기도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친숙합니다. 심지어 신자가 아니라도 주님의 기도는 알고 있습니다. 신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누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선창하면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라고 자연스럽게 기도가 이어집니다. 혼자 기도할 때도 입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기도는 아마 주님의 기도일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님의 기도를 습관적으로 외우기만 하는 것은 아닐까요? 주님의 기도는 주님이 직접 가르쳐 주신 기도입니다. 이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지만, 문장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를 곱씹으면 이 기도가 얼마나 큰 기도인지 알게 됩니다. 주님의 기도는 일상에 매몰된 우리를 늘 새롭게 해 주는 기도입니다. 주님의 기도는 우리의 삶과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해 주고, 삶과 세상을 변하게 합니다. 흔들리는 우리를 붙들어 주고,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평생 다양한 신학 주제를 연구한 발터 카스퍼 추기경이 주님의 기도를 모든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짧은 주님의 기도 안에 그리스도교의 기도와 그리스도교 신앙이 요약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주님의 기도를 최대한 원문에 충실하게 해석하면서도, 신약성경에서 이미 시작된 전승과 영향사影響史를 함께 고려하고, 동시에 현재 상황에 맞게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주님의 기도는 단 여섯 개의 청원으로 모든 주요 문제를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주님의 기도는 우선 ‘하늘과 땅에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길’ 기도합니다. 하느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길 먼저 기도하지만, 인간이 바라는 구체적인 요구도 놓치지 않습니다. 기도에서 우리는 일용할 양식을 주시길 청합니다. 인간의 삶에 무엇이 필요한지, 주님의 기도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짧은 기도 안에 하늘과 땅이 만나고, 하느님의 뜻과 인간의 마음이 어우러집니다. 이렇게 저자는 주님의 기도를 한 구절씩 해석하면서 주님께서 직접 가르쳐 주신 이 기도의 넓고 깊은 의미를 친절하게 풀이해 줍니다.

 

이 책은 주님의 기도뿐 아니라 그리스도교 신앙의 전체를 조망하게 해 줍니다. 주님의 기도를 해석하는 목적은 예수님이 가르치시고, 제자들에게 전해 준 이 기도가 오늘날에도 유효한 기도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책을 개인 묵상이나 영적 독서용으로 읽을 수도 있지만, 강론이나 강연 혹은 피정을 위해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단숨에 읽기보다 책의 한 장이나 단락을 따로 떼어서 묵상한다면 주님의 기도가 그리는 더 큰 세계가 펼쳐질 것입니다. 이 책이 독자들을 진지한 묵상과 기도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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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발터 카스퍼 추기경

 

1957년 로텐부르크 주교좌 성당에서 사제품을 받고 1964년부터 1989년까지 뮌스터 · 튀빙겐 대학교 교의 신학 교수를 역임했다. 1989년부터 1999년까지 독일 로텐부르크-슈투트가르트 교구장을 지냈으며 1999년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었다.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되어 2010년까지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의장으로 재직했으며, 교황청 신앙교리성과 종교간대화평의회 등의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정신과 가장 잘 맞는 신학자로 알려져 있다.

신학에 관한 다수의 책을 집필했으며, 우리나라에는 『일치의 성사: 성체성사와 교회』, 『예수 그리스도』, 『발터카스퍼 추기경의 자비』 『발터 카스퍼 추기경의 가정에 관한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하느님』 『가정에 관한 복음』 『사람아, 그대의 품위를 깨달으라』 『마르틴 루터』 등이 번역되어 있다.

 

 

옮긴이: 허찬욱 신부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로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신학박사(종교철학 전공)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독문 저서로는 『Stufenweg zum Heil』, 번역서로는 『낮은 곳에 계신 주님』, 『바로 오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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