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선물

열매와 은사

토마스 키팅 저 / 차덕희 가톨릭출판사

2023-03-29

5 리뷰 8건

성부와 성자와 성령.삼위일체를 고백하는 가톨릭 신자이지만 아직도 성령은 모호하게 다가올 때가 있다.성령 강림 대축일 마다 성령칠은 카드를 뽑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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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3-03-29
쪽수, 무게, 크기 204면쪽 / 0g / 127*188mm
ISBN 978-89-321-1853-6 0323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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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성령의 은총으로 하느님 사랑에 응답하다

 

 우리는 세례성사 때 신앙의 씨앗을 받고, 견진성사 때에는 이 씨앗이 자라나 탐스러운 열매가 맺을 수 있도록 성령의 일곱 가지 은사를 받는다. 우리가 받은 성령의 은사는 이것을 받는 이들의 덕을 보충하고 완전하게 해 준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들은 이 은사들을 통해 하느님의 감도에 기꺼이 순종하게 된다. 이번에 가톨릭출판사에서 출간된 《열매와 은사》는 이렇게 우리가 받은 성령의 은사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 이 책은 기존에 출간되었던 《성령의 열매와 은사》를 새롭게 펴낸 책이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책 속의 용어와 내용을 다듬고, 디자인도 깔끔하고도 편안하게 바꾸어 시각적 즐거움도 더했다. 

 이 책의 저자인 토마스 키팅 신부는 관상 기도의 대가이자, 이 시대의 영적 스승으로 불리며 선종하기 전까지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새로운 영적 여정으로 향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었다. 그는 이 책에서 아홉 가지 성령의 열매와 일곱 가지 성령의 은사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며, 하느님께 온전히 의탁할 때 받을 수 있는 은총이 무엇인지 알려 준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은총을 향심 기도를 통해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다고 말하며, 기도와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총을 깨닫고, 기쁨으로 가득 차 하느님을 찬미하며 영적 여정을 계속 걸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참된 행복의 원친을 보여 주십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 따르면 성령의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친절), 선행, 성실(충실), 온유, 절제이며, 성령의 일곱 가지 은사는 지혜, 통찰(깨달음), 의견, 용기(굳셈), 지식, 공경(효경)과 하느님에 대한 경외라고 한다. 대부분의 신자들은 성령 강림 대축일 때마다 성령칠은을 뽑고, 또 견진성사 교리 때에도 이런 부분에 관해 배우기 때문에 성령의 열매와 은사에 대해서 이미 들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성령의 열매와 은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며, 이것이 우리에게 어떻게 주어지는 것인지, 또 이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관해 들어 본 적은 있지만, 내 삶 안에서 이런 은총이 구체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열매와 은사》는 우리가 성령의 열매와 은사가 어떤 은총을 주고, 또 이러한 은사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이를 통해 하느님과 어떻게 가까워질 수 있는지 알려 준다. 예를 들면 우리가 ‘깨달음(통찰)의 은사’를 받게 될 때 일어나는 변화와, 이 은사를 받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관해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그래서 이 책은 성령의 은총에 힘입어 일상 안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도록 인도한다.

 특히 트라피스트회 수도자이면서 향심 기도 운동을 이끌었던 저자 토마스 키팅 신부는 이러한 은총을 만나도록 하는 방법을 향심 기도에서 찾는다. 향심 기도를 통해 침묵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그분 안에서 편히 쉬면서 이러한 은총을 우리 삶에 가져 올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하느님의 현존에 대한 확신을 갖고 우리 삶을 주의 깊게 관찰하다 보면 성령께서 주신 열매와 은사를 깨닫고 하느님께 감사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바치는 기도는 믿음, 희망, 사랑(하느님 사랑)을 끊임없이 수련하는 일이다. 이는 하느님 말씀을 단지 귀와 머리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다. 존재의 가장 깊은 차원에서 들을 때, 그렇게 침묵하는 마음속에서 일어난다. 하느님께서는 침묵을 통해 가장 잘 말씀하신다. 이는 기도하는 동안 원하지 않는 생각을 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다. 거듭해서 그분을 온전히 따르고 믿음에 동의하는 근본적인 자세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 본문 중에서 


 

 일상에서 하느님을 찾고,

 그분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은총을 청하다

 

 우리는 간혹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다고 느끼곤 한다. 기도가 응답받지 못했을 때, 세상의 부조리함을 보게 되었을 때, 삶에서 크나큰 고통을 만났을 때 이러한 생각을 한다. 그러나 토마스 키팅 신부는 그런 우리에게 영적 여정에서 ‘하느님께서 현존하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분의 현존을 성령을 통해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성령의 은총을 깨닫고 앞으로 나아가게 될 때, 우리의 일상이 변화되어 하느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행동할 수 있게 된다고 말이다.

 혹시 지금 신앙생활이 무미건조하다고 느껴진다거나 하느님의 존재가 흐릿하게 느껴진다면 《열매와 은사》를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은 성령을 통해 내 안에 활동하시는 하느님을 느끼고, 또 그 안에 나의 뿌리를 둘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이 책과 함께하며 성령께 믿음으로 의탁하면 매일의 삶 속에서 성령의 은총이 함께한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한번 뜨거운 마음으로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성령의 열매는 다양한 수준과 형태로 우리 안에 활동하시는 하느님 현존의 표시다. 성령께서는 열매를 통해서 삶 속에서 실체가 되신다. 매일의 삶 속에서 그 열매들이 드러남으로써 우리는 가장 심오한 방식으로 그리스도 부활의 증인이 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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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토마스 키팅

 미국 트라피스트 수도회 사제. 1961년에서 1981년까지 스펜서에 있는 요셉 수도원에서 수도원장으로 활동했다.   1975년 향심 기도 운동을 시작했고, 1984년 국제 관상지원단을 창설했다. 2018년 선종했다.

저서로는 《마음을 열고 가슴을 열고》, 《침묵의 대화》, 《내 안에 숨어 계신 하느님》, 《그리스도의 신비》, 《하느님과의 친밀》, 《신앙의 위기, 사랑의 위기》 등이 있다.

 

 옮긴이 차덕희(알벨또) 수녀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 소속. 역서로는 《하느님 마음 우리 마음》, 《깊이 깊이 말씀 속으로》, 《내 안에 살아 계신 하느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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