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사랑이 되어라

박재찬 신부 분도 출판사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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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3-02-02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0g / 15*21cm
ISBN 9788941923015
책소개

캐나다 토론토 대학에서 토마스 머튼을 연구한 저자가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자신이 소화하고 묵상한 머튼의 영성을 담았다. 머튼은 고독과 침묵, 기도와 관상을 통해 자신 안에 이미 살아 계신 사랑이신 예수님을 발견했고 그분과 사랑으로 하나 되어 그 사랑을 사람들과 나누고자 했다. 머튼의 생애와 영성은 다원화된 오늘날의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어야 하는지, 어떻게 사람들을 사랑하고 다른 종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지에 대한 모델이 되고 있다.

 

사랑의 하느님, …

저의 모든 것, ‘저의 사랑’마저도 가져가시고,

오롯이 당신의 사랑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오롯이 당신의 사랑이 되게 하소서.

 

토마스 머튼(1915~1968)은 북미에서 널리 알려진 현대 영성가다. 지난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미국의회에서 연설할 때 마틴 루서 킹과 도로시 데이와 함께 토마스 머튼을 미국을 대표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소개했다. 토마스 머튼의 많은 저서가 한국어로 번역·출판되고 있지만, 한국인으로서, 가톨릭 수도승으로서 머튼의 영성을 해석하고 묵상하여 한국 독자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저자의 박사 학위 논문 『토마스 머튼의 수행과 만남』이 학술 서적에 가깝다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되어라』는 머튼의 영성을 우리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저자 자신이 소화하고 묵상한 내용을 담았다. 2019년 5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가톨릭평화신문」에 연재된 머튼에 관한 글과 여러 곳에 기고한 머튼의 영성에 관한 글을 모아 엮은 것으로, 토마스 머튼의 영성을 더욱 가까이, 편안하게 만날 수 있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토마스 머튼의 영성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보다 그의 삶과 영적 여정을 통해 우리 자신을 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머튼이 처음부터 깊은 영성가가 된 것은 아니다. 그는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외롭고 힘들게 살았으며, 지적 반항아로서 방탕하게 살았다. 머튼은 지난 과거를 청산하고 회개의 길을 걸어 수도원에서 하느님을 찾고자 하는 갈망으로 자신을 불태웠지만, 동시에 여전히 자신 안에 있는 거짓 욕망과 영웅적 우월주의에 직면하며 내적 갈등의 시간을 겪었다. 그의 방황과 혼란은 수도자가 된 후에도 계속되었다. 그러나 그는 멈추지 않고 하느님을 찾고자 했다. 그의 여정은 물질문명 속에서 소외되고 방향을 잃고 헤매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머튼은 고독과 침묵, 기도와 관상을 통해 자신 안에 이미 살아 계신 사랑이신 예수님을 발견했고 그분과 사랑으로 하나 되어 그 사랑을 사람들과 나누고자 했다. 머튼의 생애와 영성은 다원화된 오늘날의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어야 하는지, 어떻게 사람들을 사랑하고 다른 종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지에 대한 모델이 되고 있다. 이 책이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참된 진리 혹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나아가는 데 하나의 영적 길잡이요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 특히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고 있고 때로는 종교 간의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우리 사회에 이 책이 종교 간 대화의 좋은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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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박재찬 신부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사제. 1991년 입회하여 2001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수도원 청・지원 책임자와 성소 담당자 및 한국 남자 수도회 장상 협의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2010년부터 9년간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영성신학을 공부했으며, 토마스 머튼과 종교 간 대화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 『토마스 머튼의 수행과 만남』Thomas Merton’s Encounter with Buddhism and Beyond: His Interreligious Dialogue, Inter-Monastic Exchanges and Their Legacy으로 2019년 아시아인 최초로 국제 토마스 머튼 학회에서 수여하는 ‘토마스 머튼 상’을 수상했다. 2021년에는 한국가톨릭학술상을 받았다. 그 외 저서로는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예수님의 가정은 아무 문제가 없었는가』, 『부부 둘이 하나, 정말 가능한가』 등이 있다. 현재 왜관수도원 본원장과 피정의 집 책임자로 일하면서, 국제 수도승 종교 간 대화 위원회(DIMMID)에서 수도승 종교 간 대화 한국 위원회의 책임을 맡고 있으며,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 간 대화 위원회 위원으로도 봉사하고 있다.​

 

 

화가: 하삼두

 

남해의 섬마을에서 나고 자랐으며, 동아대와 홍익대를 거치며 동양화가의 길에 접어들었다. 글과 그림을 함께 담은 『여백에 머물다』, 『알로이시오 신부』, 『지금 여기』, 『그렇게 말을 걸어올 때까지』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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