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명상

백남용 가톨릭출판사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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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2-11-30
쪽수, 무게, 크기 164면쪽 / 0g / 290*200mm
ISBN 979-11-6015-096-4 03230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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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화집을 펴내며

 

 은퇴하고 나니 시간이 많았다. “은퇴자의 최고 사치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이다.”라는 말에 공감되어서, 사진 촬영 기법을 배우려고 강의에 등록하고 열심히 따라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무심히 설악초라는 풀꽃을 찍는데, 그 꽃이 자꾸 무슨 말을 걸어왔다. 그 말을 받아 적어 사진과 함께 놓아 보니 시화가 되었고, 그 이후로 시화 작업에 열중하였다.

 

 거의 모든 노래는 가사(시)가 먼저 써지고, 그 가사에서 영감을 받아 음악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노래에서 가사와 선율은 뗄 수 없고, 그 비중도 같다. 노래를 부를 때 역시 가사 내용을 잘 전달하면서 멋들어진 선율로 노래해야 감동을 준다. 

 

 시화 작업에서도 똑같다고 말하고 싶다. 먼저 사진을 찍고 나서 그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시가 만들어진다. 그러니까 둘은 떼어 놓을 수 없고, 그 비중도 역시 같다. 다만 시화에서는 사진이 가사(시)이고 시가 선율 역할을 한다고 하겠다. 비록 사진 하나만 떼어 놓으면 별 볼품이 없고, 글만 따로 떼어 놓으면 시 축에도 들지 못하지만, 둘이 같이 놓이니 요샛말로 시너지 효과가 있어서 봐줄 만하다고 하실 독자들의 호의를 기대한다.

 

 그동안 카메라 촬영 기법을 지도해 주신 곽은진 교수님과 시화 작업에 몰입하도록 배려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이영욱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 작품 선별 작업을 도와주신 윤은섭 시인, 책 출판을 독려해 주신 벗 김운회 주교님, 그리고 사진 보정에 공을 들여 주신 네오포토의 황주연 실장과 기꺼이 책을 출판해 주신 가톨릭출판사에도 감사드린다.

 

 

2022년 8월 15일

백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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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사진·글

백남용(바오로) 신부는 교회음악의 대부로서 제자들을 든든히 이끌어 주시고 신자들에게 감동적인 음악을 선사했다.

 

약력 : 

가톨릭대학교 신학과 졸업, 사제 서품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서울대교구 신수동 성당 주임사제

독일 베를린교구 교회음악학교 졸업

가톨릭합창단 상임지휘

수원 가톨릭대학교 교수

명동 대성당 주임사제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설립 및 초대 대학원장

(현) 서울대교구 원로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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