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복음 묵상(열두 제자의 영적 여정)

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저 / 성염 바오로딸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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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2-03-15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0g / 135*205mm
ISBN 9788933114490
책소개

올바른 신앙 정신을 일깨워 주는 길잡이

 

‘열두 제자의 영적 여정’이라는 부제가 붙은 마르코복음 묵상서는, 마르티니 추기경이 1974년 이탈리아 북부지역 주교들에게 영신수련을 지도한 강의를 엮은 묵상서다. 마르코복음을 교리교육에 중점을 둔 ‘예비신자의 복음서’로 보며, 특별히 열두 제자의 영적 여정에 초점을 두고 묵상을 전개한다. 성령의 이끄심 아래 열두 제자의 자리에 서서, 열두 제자와 함께 걸으며, 자기 내면의 여정을 성찰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1990년에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이 책을 새롭게 단장했다. 전체적으로 성경본문을 CBCK 「성경」으로 바꾸고(문맥에 따라서는 직역), 용어와 문장을 다듬었으며, 개정판 원서에 따른 주석과 편집자주를 넣어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은 묵상을 이끌어 나가는 방식과 묵상의 주제가 되는 마르코복음 내용에 대한 소개, 그리고 여덟 개의 묵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묵상 하느님의 신비에서는 하느님을 맞아들이는 인간의 자세와 하느님의 이니셔티브에 대해 머문다. 둘째 묵상 제자들의 무지에서는 예수님과 첫 번째 만남이 이루어지는 자리로 하느님 나라에 관해 무지하고 그 나라에서 멀리 떨어져 있음을 알아차리고 인정하는 자리이다. 셋째 묵상 예수님의 부르심에서는 자기가 처해 있는 자리에서 하느님의 자비로운 부르심에 전적인 신뢰로 응답하는 세례의 부르심, 그리고 예수님의 선택과 의도로 당신과 함께 있고, 복음을 선포하도록 파견하기 위한 제자의 부르심으로 이끈다. 넷째 묵상 갈릴래아 활동에서 발생한 위기에서는 하느님 말씀이 우리와 세상을 당장 변화시키지 않는 데서 오는 의심과 갈등에 대한 응답으로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와 씨앗의 비유, 겨자씨의 비유를 통해 하느님께 대한 절대적인 신뢰의 길을 제시한다. 다섯째 묵상 행동하시는 예수님에서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 앞에서 느끼는 무력감, 그만 두고 싶은 유혹을 기도로 극복할 수 있음을 예수님의 모범을 통해 만난다. 아울러 부르심 받은 이는 세례를 통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길에 동참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한다. 여섯째 묵상 사람의 아들의 신비에서는 하느님 나라의 이해를 넘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길에 서게 한다. 예수님의 세 차례 수난 예고를 통해 예수님의 길이 바로 제자의 길이며 신앙인의 길임을 보여준다. 일곱째 묵상 예수님의 수난에서는 인간의 관점과 하느님의 관점을 바라보며, 한결같은 구원을 주시는 예수님, 그리고 각기 다르게 응답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현실을 비춰보게 한다. 여덟째 묵상 부활에서는 하느님 나라의 근본 법칙에 따라 외적인 허세는 가급적 삼가고 내적인 깊이를 간직하는 삶을 살라는 초대를 한다.

 

이처럼 저자는 비유로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 하느님 나라에 관한 신비를 ‘외적으로’ 관조하는 데에서 출발하여 ‘안으로’ 들어가 그 신비를 받아들이도록 짜여 있는 마르코복음의 특징에 깊이 잠기도록 이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들이 일상과 신앙생활 안에서 겪는 모든 위기와 곤경들을 복음에서 만나고 묵상을 통해 그에 대처하는 올바른 신앙 정신을 일깨워준다. 이 책은 독자들이 각자의 부르심과 따름의 여정을 성찰하며 성숙한 신앙으로 성장해 나가는 길에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개인 피정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믿음직한 피정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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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1927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났으며, 1944년 예수회에 입회하여 1952년 사제품을 받았다.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에서 신학박사, 교황청립 성서대학원에서 성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성서대학원장 및 그레고리오대학교 학장을 역임했다. 1980년 밀라노대교구 교구장 착좌, 1983년 추기경으로 서임되었다. 2002년 은퇴 후 성경 연구와 기도 생활에 전념했으며, 종교간대화를 위한 노력과 통찰력 있는 많은 저술을 남겼다. 2012년 선종했다. 

 


옮긴이: 성염

가톨릭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했으며, 교황청립 살레시오대학교에서 라틴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강대학교에서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주교황청 한국대사를 지냈다. 「고전 라틴어」 등을 저술하고 아우구스티누스의 작품들을 우리말로 번역했으며, 2020년 한국가톨릭학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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