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철학 전문가가 들려주는

알수록 재미있는 그리스도교 이야기

박승찬 가톨릭출판사

2021-06-06

5 리뷰 7건

기대만큼 만족스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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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06-06
쪽수, 무게, 크기 688쪽 / 1,040g / 148*217mm
ISBN 978893211775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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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서양 문화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그리스도교

 

 서양 문화는 그리스-로마 문화에서 그리스도교 문화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 과정이 쉬웠던 것은 아니다. 처음 로마인들은 다신교를 믿었으며 이러한 신들의 도움으로 로마의 번영이 지켜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리스도교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교는 어떻게 해서 수천 년에 걸쳐 서양 문화에 영향을 끼치게 되었을까? 그리고 그리스도교는 얼마만큼 서양 문화에 영향을 미쳤을까? 《알수록 재미있는 그리스도교 이야기》는 서양 문화의 뿌리를 이루는 그리스도교에 대해 지적인 호기심을 가진 이들에게 초기 교회부터 16세기 종교 개혁 직전까지, 약 1,500년 동안 가톨릭 교회가 걸어 온 발자취를 알기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그리스도교가 걸어 온 여정에 깃든 인간적인 슬픔과 고뇌, 따뜻한 위로의 순간을 생생히 느끼게 될 것이다. 

 

 TV‧라디오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강의를 담은

 명쾌하고 진솔한‘그리스도교 인문 교양서’

 

 이 책은 2014년 평화방송 TV와 라디오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그리스도교, 서양 문화의 어머니>라는 저자 박승찬 교수의 강의를 책의 꼴로 다듬어 정리한 책이다. 이 강의는 초기 교회부터 16세기 종교 개혁이 일어나기 전까지, 약 1,500년 동안의 그리스도교의 흐름을 26강에 걸쳐 서양의 문화, 역사, 철학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풀어냈다. 시간적으로 1,500년이라는 광범위한 시간을 다루는 데다 그 내용도 자칫 난해해지기 쉬운 주제였으나 방영 당시 많은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다는 평을 해 주었다. 바로 이 명쾌하고 알찬 명강의를 바탕으로 한 책이기에 다소 두껍지만 조곤조곤 옆에서 설명해 주듯 술술 읽힌다.

 가톨릭출판사에서는 기존의 베스트셀러였던 《알수록 재미있는 그리스도교 이야기 1·2》를 이번에 한 권으로 합본, 개정하여 출간하였다. 눈이 편안하도록 사진과 글을 보기 좋게 정리하였고 표지도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양장으로 새롭게 단장하였다. 또 책 한 권으로 그리스도교의 역사를 한 바퀴 훑을 수 있도록 두 권의 책을 한 권으로 합본하였다.

 

 중세 철학 전문가, 박승찬 교수가 

 들려주는 명쾌하고 진솔한 강의

 

 이 책의 저자인 박승찬 교수는 중세 철학의 전문가이자 명강사로 이름이 높다. 그의 ‘중세 철학사’ 강의는 2012년 SBS와 대학교육협의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학 100대 명강의’로 선정된 바 있고, 또한 그의 ‘중세 철학사’와 ‘서양 철학의 전통’ 강의는 각 대학의 주요 강의들을 소개하는 KOCW(Korea Open Courseware, 고등교육 교수학습자료 공동활용 체제)에서 인문학 분야 최고의 인기 강의에 오르기도 했다. 이외에도 SBS CNBC에서 큰 호응을 얻은 인문학 강의 ‘Who am I’ 시즌 2 <어떻게 살 것인가>,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중세 천년의 빛과 그림자>, EBS 특별기획 통찰, EBS 클래스e <중세의 위대한 유사> 등의 방송에 출연하여 강연했으며 한겨레신문에는 6부에 걸쳐 <박승찬의 다시 보는 중세>를 연재하기도 하였다. 또 세계적인 석학이자 소설가 움베르토 에코가 쓴 중세 관련 도서 감수를 맡기도 했다. 이처럼 《알수록 재미있는 그리스도교 이야기》는 인문학 분야, 특히 중세에 관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인 박승찬 교수가 쓴 책이기에 서양 역사에 대해 문외한인 독자도 ‘믿고’ 펼쳐 볼 만하다.

 

 1,500년 그리스도교의 흐름을

 서양의 문화, 역사, 철학으로 쉽게 풀어낸 책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그리스도교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인데도, 저자는 이를 평범한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예화와 비유를 들어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이 책의 전반부는 그리스도교가 생겨날 때부터 4세기 즈음 수도회가 설립될 때까지, 그리스도교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 종합적으로 다룬다. 예를 들면 초기 그리스도교와 당시 문화의 주류였던 그리스-로마 문화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게 되었는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성경이 어떻게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 등의 내용을 다룬다. 중반 이후부터는 중세를 중심으로, 8세기 카를 대제의 문예 부흥부터 흑사병, 전쟁 등으로 혼란스러웠던 15세기까지를 다룬다. 필사와 번역 작업을 통한 학문의 발달, 수도원 학교 ‧ 궁정 학교 등 여러 학교를 통해 이루어진 활발한 교육, 중세 대학에서 오고 간 격렬한 토론, 화려한 고딕 양식의 건축 등 지금까지 잘 드러나지 않았던 중세의 발전된 사상․교육․건축 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중세를 대표하는 스콜라 철학을 오늘날의 우리들도 알기 쉽게 설명하여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추구했던 중세의 모습을 생생히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중세를 암흑기 또는 신학에만 몰두한 시대라고 생각한다. 또 중세는 보수적이고 정체된 시기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 책 《알수록 재미있는 그리스도교 이야기》는 중세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뒤집는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사실 중세가 얼마나 활기차고 진보적인 시대였는지 알 수 있다. 중세는 고대와 근대 사이에 낀 어두운 시기가 아니라, 그 어느 시대보다도 풍요로운 사상과 문화가 꽃피던 시대였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강의를 바탕으로 한 책인 만큼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나와서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그리스도교의 역사라고 하면 엄숙하기만 할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가 않다. 아벨라르두스와 엘로이즈의 슬픈 사랑, 제3차 십자군 전쟁에서의 살라딘과 리처드 왕의 대결, 토마스 아퀴나스가 여인의 유혹을 물리친 일화 등 멀게만 느껴졌던 역사 속 인물들의 너무도 인간적인 모습들이 펼쳐진다. 중세 철학 전문가의 풍성한 강의를 책으로 읽고 있으면 중세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더불어 그리스도교의 역사에도 자연스럽게 눈뜨게 된다.

 

 그리스도교에 대한 기초 지식으로

 내 신앙을 더 든든하게

 

 인문학은 지나간 것들을 논하는 학문이 아니라, 우리 인간에 대해 논하는 학문이다. 그래서 인문학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깊이 연결된다. 이 책 《알수록 재미있는 그리스도교 이야기》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삶과 깊이 연결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초기 교회에서 활약한 여러 성인들의 생애를 현대인의 시선에 맞게 해석하고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자신에게 구애를 한 콘스탄티우스 장군과 밀당을 한 헬레나 성녀, 젊은 시절 홍등가를 드나들었던 예로니모 성인, 어렸을 때 과일 서리를 하며 부모 속을 썩였던 아우구스티노 성인 등, 일반적인 성인전에서는 볼 수 없는 흥미로운 일화들을 통해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소개함으로써 그들의 진면목을 만나게 한다. 성인들의 일화들을 듣다 보면, 그들이 그저 거룩하기만 한 분들이 아니라, 우리와 마찬가지로 부족한 면이 있고 인생의 쓴맛도 여러 번 본 인물들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생애는 이야깃거리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던져 준다. 입가에 미소를 걸고 찬찬히 읽다 보면 가톨릭 교회의 1,500년 역사 속에서 오늘날 내가 지니고 살아야 할 가르침들이 모여 마음 안에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 느껴진다.  

 아는 만큼 세상이 보이듯 믿음도 아는 만큼 깊어진다.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교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다 보면, 그 지식을 바탕으로 내 신앙도 더 튼튼하게 뿌리 내리지 않을까? 그렇게 내 삶 깊은 곳에 뿌리 내린 신앙은 하느님의 빛을 향해 뻗어나가 내 삶의 마르지 않는 동력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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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박승찬 교수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학교 신학부에서 신학을 공부하던 중 중세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중세철학 전공)를 받았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교수이며 김수환추기경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성심대학원장, 한국중세철학회장, 한국가톨릭철학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강의로 유명하다. 그의 ‘중세철학사’ 강의는 2012년 11월에 SBS와 대학교육협의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학 100대 명강의”로 선정되었다. 또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중세 천년의 빛과 그림자>, EBS 특별기획 통찰, EBS 클래스 <중세의 위대한 유사> 등의 방송 출연, 한겨레신문 연재 등 다양한 강연 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중세에 대해 갖는 편견을 깨고 중세철학이 지닌 매력과 그 깊이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서양 중세의 아리스토텔레스 수용사》, 《생각하고 토론하는 서양 철학 이야기②: 중세-신학과의 만남》, 《철학의 멘토, 멘토의 철학》,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삶의 길을 묻다》, 《중세의 재발견》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라틴어 원문에서 번역한 《모놀로기온 & 프로슬로기온》(캔터베리의 안셀무스), 《신학요강》·《대이교도대전 II》·《존재자와 본질》(토마스 아퀴나스), 그리고 《토마스 아퀴나스의 형이상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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