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찬 신부 강론 모음집 2

부부, 둘이 하나, 정말 가능한가

박재찬 들숨날숨

2020-02-28

5 리뷰 1건

3개월 전에 이 책을 만났어요.이 책은 전례력에 따른 날짜별로 구분되어 있어서그 날짜에 맞게 강론 말씀을 찾아 읽어도 좋습니다.강론집을 반복해서..
20,000원
18,000 (10%할인)
20,000 20,000
상품코드
306770
예상출고일
2일
배송비
2,500원 주문시결제
배너
출간일 2020-02-28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0g / 152×225mm
ISBN 9788993926835
상세 이미지
306770-1_104446.jpg 306770-2_104446.jpg
책소개

“부부가 하나가 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하나가 된다는 말이 글자 그대로 모든 의견에 서로 동의하고, 한 치의 다툼도 없고, 서로 매일 웃으며 사랑을 속삭이고, 둘이서 아무런 숨김도 부끄럼도 없는 그런 하나됨을 말할까요?

그건 사실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어제는 너 없으면 못살 만큼 좋았다가 아침에 말 한마디 잘못해 20년 전 잘못까지 꺼내 싸우는 변덕스런 관계가 바로 부부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먼저 부부가 하나가 된다는 것은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되어가는 것”이라는 것을 먼저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남녀,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남녀가 한 몸을 이룬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부부 사이는 둘만의 관계가 아니라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하나”임을 깨닫게 됩니다. 둘이 하나가 되는 것은 “하느님 안에서” 둘이 “하느님의 사랑”으로 하나 되어 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부부 간에 하나 되는 것은 하느님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 하느님 사랑으로 하나 되어 가는 과정에서 예수님께서 그러하셨듯이 십자가의 고통은 그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의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 더 풍성하게 해 주고 서로를 보완해 주는 도구인 것입니다. 서로 부족하기에 하느님께서 나와 다른 동반자를 주신 것입니다.

(연중 27주일 주일 강론 중에서) 



 

비밀번호 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확인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저자 소개


지은이 박재찬 신부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소속 사제이다.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심리학과 영성 신학을 공부하였으며「토마스 머튼과 종교간의 대화」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저서 『Thomas Merton’s Encounter with Buddhism and Beyond』는 국제 토마스 머튼 학회에서 최우수 도서(2018-2019)로 선정되어 아시아인 최초로 ‘토 마스 머튼 상’을 수상했다. 현재 왜관 수도원 부산분원장과 분도 명상의 집 원장을 맡 고 있으며, 베네딕도회와 시토회의 국제 수도승적인 기구 인 DIMMID에서 수도승적 종교 간의 대화를 위해서도 일 하고 있다. 또한 강좌 및 피정, TV, 신문 등을 통해 토마스 머튼 영성을 나누기 위해 힘쓰고 있다.

토마스 머튼과 종교 간의 대화에 관한 저서로 Thomas Merton’s Encounter with Buddhism and Beyond: His Interreligious Dialogue, Inter-Monastic Exchanges and Their Legacy, “A Christian Contemplative Approach to the Ten Ox-herding Pictures of Zen Buddhism: Interreligious Dialogue as Mutual Self-mediation,” and “The Relationship of Contemplation and Selftranscendence: Thomas Merton in Dialogue with Zen Buddhism” 등이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