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걷는 여정

신약 종주(예수님과 함께 걷는 여정)

안소근 수녀 성서와함께

5 리뷰 3건

안소근 수녀님 강의를 듣고 있는데 읽고 싶어서 샀습니다. 평타이상이라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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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312쪽 / 0g / 152x225mm
ISBN 9788976353443
책소개
안소근 수녀의 성경 종주, 신약 편 - 예수님과 함께 걷는 여정.
복음을 전하는 이들의 아름다운 발길을 따라 예수님을 만나는 여행이 지금 시작된다!

성경 읽기는 ‘종주縱走’와 같다. 우리는 각자 삶의 자리에서 종주 길을 나선다. 떠나는 마음도 저마다 다르다. 누구는 지적 호기심에서, 누구는 방대한 책에 도전하고 싶어서, 누구는 막연한 하느님을 명확히 알고 싶어서, 누구는 진리를 발견하고 인생의 교훈을 얻고 싶어서 성경을 읽는다.

하지만 성경을 제대로 읽는 것은 그것을 성경으로, 곧 신앙의 규범으로 읽는 것이다. 성경의 하느님을 믿고 그 하느님이 나를 바꾸시도록 내맡겨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성경 종주는 신앙 종주이다. 일단 종주를 시작하면 그 노정은 일평생이다. 하느님과 얼굴을 마주할 때까지, 하느님께서 나를 온전히 아시듯 나도 그분을 온전히 알게 될 때까지(1코린 13,12 참조).

구약 종주를 마치고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 짐을 풀었던 안소근 수녀가 다시 짐을 꾸렸다. 이번에는 신약 종주에 나선다. 《구약 종주》가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를 지도 삼아 하느님의 얼굴을 찾는 여정이라면, 《신약 종주》는 그 하느님의 얼굴인 예수님과 함께 걷는 여정이다.

저자는 길을 나서기 전 신약성경의 형성 과정을 들여다보고, 신약 시대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는 일로 여행 짐을 준비한다. 그런 다음 성경의 차례를 지도로 펼쳐 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으며 종주한다. 안소근 수녀의 쉽고 친절한 해설과 함께 복음서 저자와 사도들과 첫 교회 공동체들의 증언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우리와 함께 걷고 계신 예수님을 깨닫게 될 것이다.

구약 종주에서 주님께서 얼마나 좋으신지 맛보고 눈여겨본(시편 34,9 참조) 이들이라면, 신약 종주를 고대했으리라. 그리고 구약에서 이스라엘이 기다린 모든 것이 신약에서 성취됨을 보게 될 것이다. 구약 종주를 하지 않았어도 괜찮다. 사실 우리 가운데 대부분은 복음 선포를 듣고 예수님을 먼저 알고 나서 구약을 접했다.

어느 순서로 읽든 구약과 신약은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신약은 구약 안에 숨겨져 있고 구약은 신약 안에서 밝혀진다”(성 아우구스티노). 하지만 신약 종주에 먼저 나선 이들이라도 종주를 마치고 나서 꼭 구약 종주에 도전해 보기 바란다. 구약은 신약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해 주는 가장 훌륭한 도움이기 때문이다.

책 속으로

신약성경만큼 예수님에 대해 가까이서 전해 주는 책은 없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곳곳에서 모여 와 먹을 것 없는 광야에서도 예수님 곁을 떠나지 않고 그분의 선포에 귀를 기울였던 이들처럼, 신약성경 저자들이 생생하게 전해 주는 증언들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우리도 길을 떠납시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을 주실 것입니다.
-17쪽

사람들은 행복을 원합니다. 그런데 무엇을 행복이라고 여기는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각자 자신이 행복이라고, 선이라고 여기는 것을 추구하겠지요. 때로는 그 목적이 잘못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여덟 가지 행복 선언의 처음과 끝에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밝혀 주십니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다른 어떤 것을 추구하는 이들은 결국, 인간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아닌 헛것을 찾아다니는 이들입니다.
-​61-62쪽

여러분은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싶으십니까? 어떤 이들과 함께 일하고, 어떤 이들과 함께 휴일을 지내고 싶으십니까? 예수님은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루카 5,31)고 말씀하십니다. 나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 나의 증언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복음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예수님은 그들을 찾아가십니다.
-​108쪽

우리의 여정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그 하느님 나라가 완성되기까지, 주님께서 다시 오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질 때까지 우리의 여정은 계속됩니다. 사도행전에서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제자들이 하늘만 바라보고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땅끝까지 복음을 선포해야 했던 것처럼, 요한 묵시록의 마지막에서 “내가 곧 간다”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오십시오, 주 예수님!”이라고 응답하는 우리는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의 순례를 계속합니다.
-​3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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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안소근 수녀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수녀. 교황청 성서대학에서 수학하고(성서학 박사) 현재 대전가톨릭대학교와 가톨릭교리신학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열두 소예언서 한 권으로 읽기》, 《이사야서 쉽게 읽기》, 《구약 종주》, 《아름다운 노래, 아가》, 《굽어 돌아가는 하느님의 길》, 《이사야서 1-39장, 40-66장》을 썼고, ​《악마는 존재한다》, 《이스라엘 역사》, 《약함의 힘》, 《하늘의 지혜》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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