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 / 묵상 - 김수환

김수환 저 / 장익 가톨릭출판사

2000-02-20

4.5 리뷰 2건

할머니께서 원하셔서 선물로 사 드렸어요 감사합니당
3,000 (0%할인)
3,000 3,000
상품코드
113681
예상출고일
1일
배송비
2,500원 주문시결제
배너
출간일 2000-02-20
쪽수, 무게, 크기 80쪽 / 95g / 128*188
ISBN 9788932104089
상세 이미지
94e83d2ca749de60da9ac1fea6c6548b_144129.jpg
책소개
김수환 추기경의 묵상과 최종태 교수의 청동 14처 모습을 장익 주교가 성경 구절로 엮었습니다. 
특히 몸이 편찮은 분들도 혼자 집에서, 또는 여럿이 읽고 보며 기도할 수 있는 십자가의 길 묵상 기도서입니다.



본문 중에서

제2처 
예수 십자가를 지시다.

그는 실상 우리가 앓을 병을 앓아 주었으며
우리가 받을 고통을 겪어 주었구나.
우리는 그가 천벌을 받은 줄로만 알았고
하느님께 매를 맞아 학대받는 줄로만 여겼다.
반역자의 하나로 여겨진 그가 실은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지고
그 반역자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였다.
이사 53,4.12

주여! 당신의 십자가가 여기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우리의 십자가가 여기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우리의 십자가를 대신 지실 운명을 자초하셨습니다. 스스로 지은 죄 없이 대죄인처럼 자신을 낮추셨으니, 허리를 굽혀 십자가를 지십시오. 그리고 똑바로 걸어가십시오. 
주여, 여기선 전진뿐입니다. 후퇴가 있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십자가는 우리 모두가 살기 위해 어차피 당신이 져야 하니까요.
그렇습니다. 저 형리(刑吏)들의 포악한 고함소리, 당신을 내려치는 채찍소리, 군중의 아우성, 히히덕거리는 웃음소리를 침묵으로 삭이며, 온 인류, 온 누리가 살기 위해 당신은 십자가를 지셔야 하고 거기 못박히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주여, 당신은 묵묵히 이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로 수난의 고갯길을 걸어 오르셔야 합니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제 목숨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 것이다." (루가 9,23-24)


비밀번호 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확인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저자 소개


지은이: 김수환 추기경

 

1922.5.8 대구 출생

1941.3 서울 동성 상업 학교 졸업

1941.4 일본 동경 상지 대학교 입학

1947.9 서울 가톨릭 대학 신학부 신학 전공

1951.9 사제 서품

1951.9 대구 대교구 안동 천주교회 주임 신부

1953.4 대구 대주교 비서 신부

1955.6 대구 대교구 김천시 황금동 천주교회 주임신부

1956.10 독일 뭔스터 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전공

1964.6 주간 가톨릭 시보(현 가톨릭 신문) 사장

1966.2 마산 주교 서임, 주교 서품 마산 교구장 착좌

1968.4 서울 대주교 승품, 서울 대교구장 착좌

1969.4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추기경 서임

1970~75(1차), 81~87(2차)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1970~73 아시아 천주교 주교회의 구성 준비위원장

1967년부터 6차례 세계 주교 시노드(주교 대의원회)에 한국대표로 참석

1975~98 평양교구장 서리

1998 서울대교구장 은퇴

1998 아시아 주교특별시노드 공동의장

1998~99 실업극복국민운동 공동위원장.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국민재단 초대 이사장

2009년 2월 16일 선종

 

옮긴이: 장익 주교


서울에서 태어나 자라다가 해외로 나가 여기저기서 여러 해 공부하고 사제가 되어 돌아와 교구 일, 본당 사목, 교편 생활 등을 두루 했다. 1994년 겨울, 춘천교구 주교로 수품․착좌하여 주교회의 일을 도왔고, 2010년 봄 은퇴한 이래 춘천 외곽 공소에 머물며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