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길(일치의 영성)

새로운 길(일치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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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 - 개인 영성을 넘어 ‘공동 영성’으로


새 천년기 교회의 새 복음화를 위한 포콜라레운동의 발걸음
“친교와 나눔, 일치의 영성을 향하여”


세상을 향해 열린 교회의 모습을 추구하며,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다시 돌아보고자 소집된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1962년부터 1965년까지 이어지면서, 교회 생활의 모든 분야를 검토하여 현대 세계에 적응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해 나가고자 했다. 이 공의회는 특히 평신도의 위상과 역할을 강조하면서 “평신도들은 (…) 누룩처럼 내부로부터 세상의 성화에 이바지하며 (…) 믿음과 바람과 사랑으로 빛을 밝혀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분명하게 보여준다.”(「교회헌장」 31항)라고 명시했다.


가톨릭교회 역사에서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분수령 중에 하나인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열리기 약 20년 전부터, 이미 한 작은 가톨릭 평신도 공동체에서는 공의회의 이 같은 흐름과 맥락을 같이 하는 <일치의 영성>의 삶을 시작하고 있었다. 종종 <공동 영성>이라고도 불리는 이 영성은, 개인적인 신앙생활과 수덕의 삶을 중시하는 <개인 영성>을 도외시하지 않으면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가 “공동체가 함께 살아내는” <친교와 나눔의 영성>이라는 크나큰 장점을 지닌다. 이제 더 이상 성덕은 성직자나 수도자들만이 지녀야 하는 의무나 권리라기보다는, 모든 이가, 특히 평신도가 세상 한가운데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매일 살아낼 수 있는 <백성들의 성덕>임을 강조한다. 복잡다단한 오늘날의 세상에서 복음화의 최전방에는 바로 평신도들이 있고, 거대한 세상의 구조악의 도전에 대응할 강력한 공동 영성이 절실하다.


1943년 창설된 포콜라레운동(Focolare Movement)는 2차 세계대전이라는 대규모 전쟁의 참상과 상처 속에서 이탈리아 북부 도시 트렌토에서 태어났다. 당시 창설자 끼아라 루빅은 만 23세의 젊은 여성이었고, 끼아라와 함께 이 새로운 영성의 삶을 시작한 젊은 여성들도 비슷한 또래들이었다.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복음말씀을 단지 관념으로써가 아는 것이라, 구체적인 삶으로 살아내어야 함을 깨달았던 이들 젊은 여성들은 복음말씀의 한 구절 한 구절이 오늘 이 순간도 살아 움직일 수 있음을 보았다.


그리하여 전쟁의 와중에서 고통받는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살기 시작했고, 그들에게 필요한 식료품과 약품을 나누며 그들을 방문하고 집에 초대했다. 이렇게 복음을 삶으로 실천하면서 이들 젊은 여성들은 <복음의 기쁨>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당시 주변 사람들은 이들이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마치 가족들이 화롯가 주변에 모여 앉아 담소하는 것처럼 늘 단란하고 밝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하여, 이태리어로 ‘벽난로’를 뜻하는 포콜라레(Focolare)라는 별칭을 붙여 주었다.


이렇게 태어난 포콜라레운동은 몇 달이 되지 않아 트렌토 시와 인근 지역으로도 확산되었고, 이어 이탈리아 전역으로 퍼지게 되었다. 1960년대와 ’70년대를 거쳐 세계 각지로 전파된 포콜라레운동은 현재 전 세계 180여 개국에 회원 공동체를 두고 있고 교황청에는 <마리아 사업회 Work of Mary>라는 공식 명칭으로 인준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도서출판 벽난로에서 펴낸 『새로운 길』은 이 포콜라레운동의 영성인 <일치의 영성>의 핵심 내용들을 집약하고 그 역사와 의미, 전망 등을 종합하여 이 운동의 창설자 끼아라 루빅 여사가 2002년 직접 저술한 책이다.


2002년 9월 이 책의 이태리어 초판이 나왔을 때 2001년까지 유럽 주교회의 평의회(CCEE) 의장직을 수행했던 체코의 밀로슬라프 블크 추기경은 이 책의 서문에서 “성령께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당신의 강력한 입김을 불어넣으셨음을 생각하게 됩니다.”라며 “그분께서는 역사적이면서도 중요했던 이 공의회를 전후해서 현대적인 교회운동 단체들을 불러일으키셨는데, 이는 최근의 역대 교황님들이 예견하셨던 바, ‘교회의 새로운 봄’을 상징하는 뚜렷한 징표들일 뿐만 아니라, 오늘날 거대한 악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세상을 치유하기 위한 ‘약’과도 같다고 하겠습니다.”고 제시한다.


블크 추기경이 이 책의 서문에서 밝혔듯이, <공동 영성>, 친교의 영성, 일치의 영성은 3천년대의 교회가 추구해야 할 친교와 나눔, 소통의 교회의 모습을 미리 예시해준다. 이 책은 <일치의 영성>이라는 새로운 영성이 어떻게 움트고 발전해왔는지를, 이 영성의 일곱 가지 삶의 측면에서 살펴보면서 그 교회사적, 문화사적 의미에 대해서도 깨닫게 해준다.​

 

 


 

지은이: 끼아라 루빅
현시대에 카리스마를 지닌 위대한 인물로 많이 알려졌고, 생전에 일치와 평화 수호를 위해 끊임없이 일해 왔다. 끼아라 루빅이 창설한 포콜라레 운동의 정신은 전 세계 가톨릭 교회뿐만 아니라 여러 교파의 그리스도 교회, 타종교 신자들과 다른 신념을 지닌 사람들 사이에도 널리 전파되었다. 끼아라 루빅은 58권의 책을 썼고 총 220쇄를 출판했으며 2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옮긴이: 최석균
서울대학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평화신문 취재부 기자와 이탈리아 어학원 코리탈리아 강사로 근무하다가 현재는 월간지 <그물> 편집부에서 일하고 있다.
옮긴이: 성연숙
영문학 전공 후 잡지, 출판계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고, 포콜라레 공동체의 봉헌생활 회원으로 생활하면서 활발한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추천의 글

 

제1부 개요

 

1장 새로운 영성 - 공동 영성

찬란한 영성들

홀로 하느님께 가다

함께 하느님께 가다

시대의 요청

공동 영성의 전조

과거의 그리스도교 영성

오늘날의 요청

개인 영성의 도구들

공동 영성의 도구들

우리 가운데 계신 예수님

외성

 

2장 영성의 근본 요점

사랑이신 하느님 - 일치의 샘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갈수록 서로 더 가까워진다

사랑하고 사랑받기

하나가 되게 하는 살아 있는 말씀

하늘 나라의 법률

일치의 열쇠- 버림받으신 예수님

일치

우리 가운데 계신 예수님

성체

교회

성모 마리아

성령

 

제2부 ​삶의 측면들

 

들어가는 말 - 무지개처럼


1장 나눔을 살게 하는 사랑

​재산의 공유

노동

애착 끊기

가난

모두를 위한 경제, EoC

 

​2장 빛을 발산하는 사랑

​개종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을 위해

고통에 뿌리를 둔 사랑

일치 안에서 행하는 사도직

조직과 구조도 복음화의 도구

 

​3장 영혼을 드높이는 사랑

​기도

묵상

하느님과 일치됨

 

​4장 건강을 되찾아 주는 사랑

​건강에 대해

질병에 대해

노년기에 대해

죽음에 대해

부활에 대해

부활과 우주 만물

단 하나의 가정

결론

 

​5장 가정을 이루어 주는 사랑

​아름다우신 성모님

기원을 바라보며 - 새로운 문화의 씨앗

의복 - "들꽃이 어떻게 자라는가 살펴보아라"

하느님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6장 지혜를 낳는 사랑

​"나는 한 줄기 빛을 보았습니다"

아시시, 파리, 할리우드

지혜란 무엇인가?

공부

새로운 교의

아바학교

마리아, 지혜의 모범

 

​7장 하나 되게 하는 사랑

​모범

1950년대

1960년대

1970년대의 몇 가지 생각들

1980-19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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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끼아라 루빅
현시대에 카리스마를 지닌 위대한 인물로 많이 알려졌고, 생전에 일치와 평화 수호를 위해 끊임없이 일해 왔다. 끼아라 루빅이 창설한 포콜라레 운동의 정신은 전 세계 가톨릭 교회뿐만 아니라 여러 교파의 그리스도 교회, 타종교 신자들과 다른 신념을 지닌 사람들 사이에도 널리 전파되었다. 끼아라 루빅은 58권의 책을 썼고 총 220쇄를 출판했으며 2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옮긴이: 최석균
서울대학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평화신문 취재부 기자와 이탈리아 어학원 코리탈리아 강사로 근무하다가 현재는 월간지 <그물> 편집부에서 일하고 있다.
옮긴이: 성연숙
영문학 전공 후 잡지, 출판계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고, 포콜라레 공동체의 봉헌생활 회원으로 생활하면서 활발한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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