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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으로 미사에 참여하는 길잡이

1997년 발간된 「새 미사 해설」의 개정판이다. 2008년 「알기 쉽게 풀이한 새 미사 해설」을 낸 이후, 새롭게 수정된 경문과 전례 용어 등을 반영해 여러 차례 수정 보완을 거쳐 개정판(4판)을 발행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공식 문헌 「복음의 기쁨」과 강론에 대한 가르침인 「강론 지침」의 내용을 반영하고, 새 번역 「로마 미사 경본」​(2017년) 및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2018년), 「천주교 용어집」 개정증보판(2017년 3판 1쇄)의 표현과 내용을 반영했다.

이 책의 특징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미사 전례를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힘썼고, 추상적인 용어와 논리적인 전례 규정을 우리 생활과 현실에 맞게 설명했다. 그리고 미사의 각 부분을 해설하면서 동시에 부분별 전례 묵상이 되도록 했다. 둘째, 참여 의식과 믿음의 결실을 강조했다. 셋째, 사제와 신자의 공동체 미사가 되도록 노력했다. 사제, 해설자, 독서자, 성가대원, 신자 모두 각자의 직무와 역할을 분명히 알고 실천하도록 했다.

미사 전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전례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행위이기 때문이다. 자칫 습관적으로 임하기 쉬운 미사이기에 미사 각 부분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 책이 좀 더 깨어있는 신앙생활과 미사에 대한 능동적 참여를 이끌 수 있기를 희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