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엽 신부의 성경 산책

허영엽 신부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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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7-02-10
쪽수, 무게, 크기 336쪽쪽 / 0g / 150*210mm/반양장
ISBN 978893311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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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혜의 말씀, 성경 속을 거닐다 

내가 누구인지 알아맞혀 보세요!
세상에 나와 있는 책 중에 나만큼 알려진 책도 없을걸요. 그야말로 세계적인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이지요. 나는 인류의 역사와 문명에도 큰 영향을 미쳤고 또한 나를 통해 하느님과 사람들의 만남이 이루어지기도 하지요. 자, 나는 누구일까요?

답은 당연히 ‘성경’이다. 예로니모 성인은 “성경을 모르면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고, 그분을 모르면 신앙을 모르는 것이다”라고 했다. 성경을 잘 읽고 묵상하는 것은 훌륭한 기도다.  그런데 성경이 어렵다, 읽기가 쉽지 않다, 성경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이 있다. 이러한 분들에게 반가운 책이 나왔다. 『허영엽 신부의 성경산책』.

저자가 <서울주보>에 2년(2015-2016년) 동안 연재한 ‘성경산책’ 코너의 글을 한데 모아 엮은 책이다.  이 코너를 재미있게 읽은 한 사람으로서 책이 나오기까지 무척 기다려졌다. 성경 속 인물들을 만나고, 말씀을 따라가며 성경 구절을 찾아 읽고, 빈 칸을 채우고, 그 과정이 하나의 오픈 북 시험을 치르는 것처럼 재미뿐만 아니라 성취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렇듯 이 책은 매 주일 주보 한 면 분량으로 그날 주제에 맞게 성경 관련 지식을 설명해 주는 것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약과 신약에 걸쳐 인물 중심으로 소개하되 그 인물에 연관된 이야기와 역사적 배경 등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다. 독자가 직접 그에 관련된 성경 구절을 제시된 대로 찾아 읽게 유도하고 괄호 안에 정답을 쓰는 형식으로 각 꼭지를 마무리한다.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그냥 읽으면 된다. 성경 읽기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반복해서 읽고 또 읽으면 된다. 중요한 것은 끈기 있게 계속하는 것이다. 성경 읽기도 꾸준히 운동하는 것처럼 인내가 필요하고 습관이 되어야 한다. 성경이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성경은 글자 그대로 하느님의 말씀이 담긴 거룩한 책이다. 성경을 읽게 되면 하느님의 말씀을 듣게 된다. 그러니 하느님을 잘 알기 위해서는 성경을 읽어야 한다. 성경은 하느님이 당신의 메시지를 성경 저자들을 통해 인간의 언어로 기록한 책이기 때문이다.

  

교회 역사에서 수도회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는 성경 필사였다. 인쇄술이 발달하기 전 수도자들은 수십 년씩, 또는 평생 동안 일일이 손으로 성경을 썼다. 오늘날 우리가 읽는 성경 말씀은 사실 많은 수도자들의 엄청난 희생과 노고의 대가다.
우리가 성경에서 만나는 인물들, 그리고 말씀 하나하나에는 신비와 기적이 숨 쉬고 있다.

이 책은 성경 구절을 찾아보며 읽는다는 데  큰 매력이 있다. 성경을 찾아보지 않으면 중요한 메시지를 놓칠 수 있다. 또 하나는 삽화. 임의준 신부만의 색깔 있는 그림을 보고 있으면, 읽는 재미를 더해 함께 손잡고 자유롭게 산책하고 싶어진다. 그리고 본문 레이아웃. 구약은 파랑으로, 신약은 분홍으로 구분하고, 삽화의 적절한 배치와 무엇보다도 페이지 아랫부분의 물방울무늬는 소소한 재미를 주는 포인트. 전체적으로 심심하지 않게, 편안하고 세심한 감각이 돋보인다.

저자는 책을 읽기 전 노트를 준비해서 중요한 내용을 쓰거나 자신의 느낌 등을 기록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다. 옆에 성경을 펴 놓고 저자가 이끄는 대로 성경 구절을 찾고, 괄호 속을 채워 가며 책을 읽어 보자. 지루하거나 어렵다고 생각할 틈 없이 어느새 성경 읽는 재미에 푹 빠져든다. 낯선 여행지에서 친절한 길잡이를 만난 듯 반갑고 신이 난다.
이제 이 성경산책과 함께 가까이에서 주님의 숨결을, 눈빛을, 손길을 느껴 보자. 주님의 발걸음을 따라 오솔길을 산책하듯 성경 속을 거닐어 보자.

독자들이 자주 성경을 접하도록 하기 위해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한 저자의 말처럼, 이 책과 함께 성경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이 성경을 가까이하는 데 좋은 친구가 되기를.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요한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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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허영엽 신부

1984년에 사제품을 받은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다. 수유동, 반포성당 보좌신부를 거쳐 독일 트리어 신학대학에서 유학했다. 귀국 후 구파발, 가좌동성당 주임, 성서못자리 전담 신부로 사목했다. 교구 홍보실장과 문화홍보국장으로 활동하다 교구장 수석 비서를 지냈다. 현재는 교구 홍보국장으로서 교구의 공식 입장을 전하는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교구 문화위원회 위원장, 영성심리상담교육원 원장과 1898 갤러리 원장, 매스컴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교계 신문과 잡지, 일간지 등에도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말씀을 따라서: 구약 · 신약편」, 「성서 속의 인물들: 구약 ‧ 신약편」, 「성서의 풍속」, 「신부님, 손수건 한 장 주실래요?」, 「사랑」 등이 있다.


임의준 신부

2007년에 사제품을 받은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다. 교구 직장사목부, 스포츠 선수 사목 담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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