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저 / 진슬기 가톨릭출판사

201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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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07-02
쪽수, 무게, 크기 360면쪽 / 440g / 140×205mm
책소개
사랑이 가득한 목소리

가슴속에 사랑을 담은 이의 목소리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목소리가 아름다운 까닭은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복잡하지 않다. 그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는 우리에게 의무가 아니라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는 진정한 위로가 사랑 가운데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괜찮다.”라고만 말하지 않는다. 진정으로 내가 나로서 살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진정한 위로임을 잘 알기에.
 
프란치스코 교황을 지척에서 지켜본 진슬기 신부의 번역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는 로마 유학 중이어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지켜보았던 진슬기 신부가 교황의 마음, 어감, 말투까지 살려 번역한 책이다. 그곳 현지 분위기를 잘 아는 진 신부는 현지인들이 교황의 강연을 듣고 감명 깊은 내용을 유튜브에 올린 내용들을 어감까지 살려서 우리말로 옮겼다.
이 책에서 진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을 우리말로 옮겨 정리하고, 그 이야기의 배경 상황까지 친절히 설명하며 자신의 묵상도 곁들인다. 이로써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야기가 먼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에게 하는 말씀임을 알려 준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장 최근 가르침까지 담은 책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는 교황좌에 착좌한 직후부터 2014년 6월 21일까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람들에게 전한 따뜻한 위로를 모은 책이다. 진슬기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을 매일같이 듣고 우리말로 옮기고 있기에 이 책은 현재까지 나온 다양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관한 도서 가운데 가장 최근 말씀까지 담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얼마 전 큰 뉴스거리가 되었던 ‘마피아를 파문했다’는 내용까지 담겨 있다. 이런 까닭에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르치신 가장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책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이제까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하신 주요 말씀을 읽을 수 있으며,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도 찾아 읽을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현재의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이제까지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 전체를 보여 주거나 한두 마디 말만을 인용하곤 했던 다른 책들과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접근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쉽고 친절한 교황 도서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람들에게 직접 전한 가르침을 모은 책이다. 그래서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우리 삶과 직결된 이야기들이다. 연인들에게 하는 이야기, 가족들에게 하는 이야기, 가난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하는 이야기들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책에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말을 걸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은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 쉽다.
제목처럼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된다.’는 그분의 말씀은 어떻게 보면 참 가볍게 여겨질 수 있는 말이다. 어쩌면 교황으로서는 하기 어려운 말씀으로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뒷담화를 하지 않으려면 나는 나를 매순간 경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쉽게 자신의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 말기에.
이처럼 이 책은 간단한 사실에서 진리를 이끌어 낸다. 그리고 그 당연함은 우리에게 깊은 깨달음의 눈물을 준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은 우리네 삶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우러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그분의 잔잔한 목소리에 우리는 그간 일상이라는 이유로 가슴속에 묻어 버린 주변으로 찬찬히 눈을 돌리게 된다.
 
QR 코드로 동영상까지 볼 수 있는 책

이 책,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는 단순히 활자로만 된 책이 아니다. QR 코드를 삽입하여 교황의 가르침을 동영상과 함께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교황의 가르침을 그분의 목소리와 말투로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으며, 관중들의 반응 및 당시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교황의 가르침을 다시금 깊게 되새겨 보기 위해서는 책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묶어 동시에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임의준 신부의 삽화로 더욱 편하게 볼 수 있어

이 책에는 〈서울주보〉와 〈가톨릭신문〉에 그림을 연재하고 있어 가톨릭 신자들에게 매우 친숙한 임의준 신부의 삽화도 담겨 있다. 임의준 신부님의 삽화는 감각적인 그림 속에 따뜻한 마음이 녹아 있다. 멋진 그림이라기보다는 사람의 감수성을 풍부하게 하는 삽화들인 것이다. 그래서 독자들이 삽화와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을 읽으면 그 속에 담겨 있는 따뜻함이 더욱더 마음에 와 닿게 된다. 또한 온화한 교황님의 목소리를 보다 더 가깝고 산뜻하게 읽을 수 있다. 그림만으로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목소리에 담긴 위트와 평화가 물씬 전해 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교황님의 말씀을 읽으며, 해당 동영상도 볼 수 있기에, 마치 직접 바티칸에서 교황님을 뵙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이 시대에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지침들을 이 책 속에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교황님의 소박하고 인간적인 면모뿐만 아니라, 가톨릭교회와 전 세계의 영적 지도자로서의 은은한 향기도 음미할 수 있습니다.

- 6~7p 서울대교구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 추천사 중에서

 
신자들뿐만 아니라 뭇 사람들마저 좋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이제 본격적으로 옆에 둘 기회가 생겼으니, 단순히 교황님을 열광하는 것만이 아닌, 진심으로 그분의 가르침을 음미하고 실천해 보기로 다짐해 봅니다. 한동안 이 책은 제 곁에 가까이 있을 듯합니다. 그리 어렵지 않은 용어로 쉽게 신앙을 풀이해 주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글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책은 이 책이 유일할 테니 말입니다.
- 10p 탤런트 김태희 추천사 중에서

 
보통 우리는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 이렇게 청합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자, 이와 마찬가지로 연인과 부부들은 다음과 같이 기도할 수 있겠지요.
“주님, 저희에게 매일매일 일용할 사랑을 주십시오.”
실상 배우자의 사랑은 진정 하루를 버틸 빵입니다. 삶을 살아가게 만드는 영혼의 참된 빵이고말고요! 그리고 기도는 우리가 말한 것을 실천할 수 있게 합니다.
“주님, 저희에게 매일매일 일용할 사랑을 주십시오!”
- 37~38p 일용할 사랑을 주십시오

 
물론 어떤 이들은 가난한 이들의 배를 채워 주는 것만으로도 선행이라 여길 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가난한 이들을 어떤 특정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동원하기도 합니다. 네,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좋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말씀드리자면, 그것은 죄입니다. 무거운 죄지요! 왜냐하면 그것은 가난한 이들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곧, 나의 허영을 위해 예수님의 지체인 그들, 아니 예수님의 몸 자체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큰 죄일 수밖에요! 이런 사람들은 그냥 집에 남아 있는 편이 더 낫습니다.
- 56p 이런 사람들은 그냥 집에 남아 있는 편이 더 낫습니다

 
‘뒷담화’라는 것을 함께 생각해 봅시다. 뒷담화는 사람을 해칠 수 있습니다. 뒷담화는 사람들의 명성을 헐뜯으니까요. 그래서 뒷담화는 매우 고약한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빨아 먹는 캐러멜처럼 좋거나 재밌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우리를 불쾌하게 하고, 우리 역시도 망치고 말지요!
제가 확신을 갖고 여러분에게 진실을 말씀드리지요! 만약 우리 모두가 뒷담화를 하고자 하는 욕구를 다스릴 수만 있다면, 종국에 가서는 모두 성인이 될 것입니다! 정말 좋은 방법 아닌가요?
- 107~108p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삶을 발코니에서 관망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도전들이 있는 그곳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삶을 살아가고자, 좀 더 발전시키고자 애쓰는 이들이 여러분께 도움을 청하는 ‘그곳’ 말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위한 투쟁, 빈곤을 타파하려는 몸부림, 참된 가치들을 위한 고군분투, 매일 직면하게 되는 이러한 삶의 투쟁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 135~136p 삶을 발코니에서 관망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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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 프란치스코 교황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JORGE MARIO BERGOGLIO.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생으로, 1958년 예수회에 입회하였고, 1969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1973년부터 1979년까지 예수회 아르헨티나 관구장을 지냈고,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이 되었다.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되었으며,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아르헨티나 주교회의 의장을 지냈다. 2013년 3월 13일 가톨릭교회의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그는 1282년 만에 탄생한 비유럽권 출신 교황이자,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 교황이며,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기도 하다.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검소한 추기경’, ‘낮은 자세로 가난한 이들을 찾아다니는 목자’, ‘사회 정의를 실천해 온 지도자’라는 호평에 이어, ‘이 시대를 위한 가장 이상적이면서도 완벽한 지도자’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옮겨 엮은 이 : 진슬기

2011년 사제품을 받았고,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옥수동 성당에서 보좌 신부로 있었다. 현재는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있다.문>에 묵상과 그림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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