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멕시코의 후안 디에고가 성모님을 만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전한다. 겸손하고 충실한 후안 디에고 성인의 삶을 본받고 성모님께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갖도록 초대한다.
후안 디에고 성인의 생애를 감동적이고 아름답게 전한다. 성인에 대한 자료는 풍부한 편은 아니나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어린 시절을 재구성했고, 어른이 되어 세례를 받고 아내와 화목하게 신앙생활하는 모습을 그렸다. 후안 디에고는 과달루페 성모님을 만나 성모님의 뜻을 전하는 과정에서 온갖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꿋꿋하게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여 성모님이 주신 표징으로 사람들을 변화시킨다. 성모님의 모습이 새겨진 틸마를 보고 원주민들은 그리스도교 신앙을 받아들이며 성모님이 말씀하신 곳에 지은 성당을 관리하던 후안 디에고는 훗날 성인품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