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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힘으로

사목현장 제11호 소공동체를 통한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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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하느님 백성의 모임이다. 그렇다면 하느님 백성이 모여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느님과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하느님을 섬겨야 한다. 하느님 배성은 하느님을 섬기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을 섬긴다는 것은 하느님 품안에서 하느님께 기쁨을 드리는 것이다.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며 하느님을 높이 받드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서 공동체적으로 당신을 섬기기를 원하신다. 함께 어우러지면서 하느님을 섬기는 것이다. 이것이 신앙공동체이며 교회이다.
현대교회는 ‘소공동체’를 이루어 하느님을 섬길 수 있도록 하였다. 소공동체는 가까운 이웃 간의 만남을 기본으로 한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가까운 이웃이 힘을 모아 하느님을 섬기는 것이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 내용을 실천하며,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말씀의 힘으로 살아가며, 하느님을 섬기는 것이다.

한국천주교회는 소공동체의 모습으로 세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784년 교회가 세워질 때, 친지 간이나 가까운 이웃 그리고 친척들이 모여서 신앙공동체를 이루었다. 이때부터 신자들은 서로 ‘교우(敎友)’라고 부르면서 자율적으로 신앙생활을 하였다. 자체적으로 교회를 운영하는 ‘자율공동체’였다. 그 후 1801년 신유박해로 자율공동체는 큰 타격을 받았고, 교우들은 산간벽지로 들어가 ‘교우촌(敎友村)’을 형성하였다. 교우촌은 교우의 본분을 지키며, 생계를 유지하는 생활공동체였다. 박해를 극복한 교우들이 만들어 낸 삶의 터전이었다. 교우들은 교우촌을 신앙생활은 물론 복음전파의 근거지로 삼았다. 박해가 종식되자, 교우촌은 거의 ‘공소공동체’로 전환되었다. 그리하여 선교사들의 전교활동 거점이 되었다. 이와 같은 교우촌은 현대 소공동체의 전신인 동시에, 온전한 소공동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천주교회는 구역반 조직을 통하여 신앙공동체를 구성하였다. 소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방편이다. 소공동체는 현대교회가 살아가는 현장으로서, 미래교회를 위한 적절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하느님을 섬기기에 합당한 신앙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다. 더 나아가서 교회의 체질을 튼튼히 하고, 복음화 의 활력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이에, 사목적인 노력으로 소공동체에 관한 글을 정리하였다. 이와 같은 노력이 교회의 사명인 복음화 활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글을 정리해 주신 ‘소리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11. 2. 2
소리회 회장 박현배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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