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도 50주년 기념도서

구약성경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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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근동학 주원준박사님(예수회센터/가톨릭) 추천으로 구매했습니다. 전문적이며 중급이상 정도일듯 합니다. 꼭 준비해두어야 할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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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구약성경은 오늘날까지도 그리스도교 전통의 바탕이 되는 ‘첫째 성경’이다.
『구약성경 개론』은 구약성경의 ‘큰 정경’을 다루는 독일어권 최초의 광범위한 개론서다. 개별 문서들의 추정 형성 시기가 아닌, 그리스도교 정경의 구조에 따라 서술하며 구약성경이 그리스도교 성경의 첫째 부분이라는 점과 유다교 성경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5판을 거듭하며 최근의 연구 결과를 철저히 반영했고, 특히 ‘토라/오경’과 ‘역사서’ 부분을 크게 확충했다. 신학 학술서로는 이례적으로 3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 본문 중에서 -
이 프로그램이 구체적으로 의미하는 것은, 구약성경에 대한 신약성경의 이른바 ‘의미우선성’이란 없으며, 따라서 그리스도교 신학이 수수백 년 동안 판결해 온 유다교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우월성이란 것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구약성경의 목소리들과 신약성경의 목소리들을 대화로 이끌어, 서로를 비추게 하는 일이다(33).


이스라엘인들이 수동성의 운명에 처해진 것은 결코 아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인들의 책임을 상기시키며, 누구를 섬길지 결단하도록 촉구한다. 여호수아는 이미 결단을 내렸다: “나와 내 집안은 야훼를 섬기겠다”(24,15). 참된 하느님과 거짓 신들을 두고 이스라엘인들의 선택이 허용된다는 것은, 구약성경에서는 상당히 드문 일이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본보기를 통해, 이스라엘인들을 야훼 단독 숭배로 이끌고자 한다(364).

“서양 언어에서 ‘예언자’라는 말은 한심한 어의語義 협소화를 겪어 왔다. 흔히 이 낱말을 ‘예언하는’, 즉 미래를 앞서 말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한다. 유감스럽게도 그리스도교의 선포도 이 편향된 관점 형성에 큰 몫을 했다. 여기서는 예언자들의 주요 사명을 하느님께서 예언자들을 이스라엘에 파견하시어, 메시아를 예언하게 하셨다고 대체로 둘러 말하지만, 이미 성경 자체가 이 주장을 반증한다. 예언자들에게서는 메시아 관련 텍스트가 매우 드물며, 오히려 하느님에 관한 증언들이 예언자들의 문서상 유산의 대부분이다. 예언자를 가리키는 히브리어 표현 ‘나비’na-bi-는 다름 아닌 ‘부름받은 부르는 자’를 뜻하며, 이 낱말의 그리스어 번역 ‘프로페테스’는 본래 ‘백성 앞에서 말하는 신의 대변자’를 의미한다(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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