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의 땅 순교자의 땅
한국 천주교 성지와 사적지 해외편
상세정보
이 책은 한국 천주교회와 관련된 해외 성지와 사적지들을 직접 답사하고 정리한 성지순례 안내서이다. 한국에 천주교가 전래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나라 밖에서도 우리 신앙 선조들과 선교사들의 고난의 여정과 순교자적 삶을 소개하고 있다. 초기 교회 때부터의 성지와 사적지 264개소를 소개한 단행본 《순교의 맥을 찾아서》와 순교자 관련 성지를 중심으로 125개소를 소개한 국내편 휴대용 안내서 《가족이 함께 가는 성지순례》에 이어서 해외편 성지와 사적지를 총 망라한 순례 안내서이다.
서양 문물과 서학의 전래를 비롯하여 첫 세례자가 탄생한 북경을 비롯하여 최초의 선교사 주문모 신부의 고향 소주, 곤산과 김대건, 최양업 신부가 수학하던 마카오, 필리핀의 마닐라와 롤롬보이, 서품지 상해, 그리고 조선 입국 탐색을 위한 고난의 여정인 만주 지역 일대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 외 조선대목구 설정 칙서를 발표한 로마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과 초대 대목구장과 선교사들의 여정인 내몽고 지방, 박해시대 신학생들이 공부하던 말레이시아의 페낭 등도 포함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박해시대 다섯 분의 대목구장 주교와 103위 성인 중 열 분의 프랑스 성인들의 고향과 관련 사적지도 답사하여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순교자들에 대한 지리적·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그들의 감동적인 관련 서한들을 사적지마다 올려 조선 입국을 위한 신앙 선조들의 순교자적 삶의 과정을 묵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부록에는 103위 성인과 하느님의 종 125위 명단과 순례중 필요한 관련 기도문들과 외국인들도 참고할 수 있도록 영문 요약을 게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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