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마르 에프렘의 낙원의 찬가 원문과 번역을 담고 있다. 마르 에프렘은 시리아 교부로서 시리아 교회의 전통에 기초를 세운 인물이다. 그의 작품들 가운데 제일 많이 번역되고 학자들의 관심을 모은 작품은 낙원의 찬가다. 마르 에프렘에게 낙원은 과거와 미래의 신비스런 곳이며 인류 역사의 시작과 관련 있을 뿐더러, 세상의 우주론적인 구조에 따라 절정과 중심이 되기도 한다. 에프렘의 낙원에 대한 예리하고 다채롭고 풍부한 묘사는 우리가 볼 수 있는 사물들의 표상을 통해 볼 수 없는 영적 실체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