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억압받고 착취당하는 남미 여러나라에서 일어난 자유화 운동에 투신하고 있는 남녀들의 체험을 복음에 비추어서 고찰해보았다. 오늘의 불의한 상황을 철폐하여 보다 자유롭고 인간다운 사회를 건설하려는 공동 노력의 체험에서 우러나온 신학적 반성이다.
해방운동이 야기시킨 문제점들의 워낙 새롭고 변화가 심하여 명백한 개념을 구사하기 힘들었던 용어 문제를 방법론적으로 정의하고 해방의 신학이 전통적인 문제인 동시에 새로운 문제라는 것을 재확인하며 현대 세계안에서 교회의 실제활동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교회안에 유행어처럼 되어버린 해방신학에 미묘한 오해를 정리해주며 사회적 정치활동에 보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 현실과 우리 자신을 진단하고 참된 의미의 인간 해방을 현실화 하는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