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 120주년을 맞는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에서는 조선에 온 첫 선교 수녀 자카리아가 조선을 향해 배를 타고 오는 동안 겪는 여러가지 에피소드와 어려움을 기록한 일기와 C.J 보동 신부가 기록해 놓은 성 바오로의 딸들(한국, 1888~1930)을 함께 묶어 단행본으로 출판했다.
순교의 피가 채 마르지 않은 조선에서 처음으로 사도직 활동을 시작한 수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이 책은 가난한 이들 안에 계신 가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는 귀한 한국 천주교회의 초기 자료임과 동시에 한국 근현사 안에서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람됨의 길(인권)을 찾아준 가톨릭 수도자들을 엿볼 수 있다.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블랑 주교가 총장 수녀에게 수녀 파견을 요청한 서한
A.M.D.G.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_ 1888년 5월 31일 ~ 6월 7일
_ 1888년 6월 8일 ~ 6월 26일
_ 1888년 6월 27일 ~ 7월 22일
뒷 이야기
성 바오로의 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