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보판
이 책은 평화신문 지면에 “추기경 김수환 이야기”란 제목으로 2003년 5월부터 2004년 9월 5일까지 63회에 걸쳐 연재된 내용의 김수환 추기경의 일생을 구술한 회고록"추기경 김수환 이야기"의 증보판으로 김 추기경님의 일생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 자서전은 아니다. 소년기, 소신학교(동성상업) 시절, 일본 유학과 학병 시절, 대신학교 생활, 6․25 사변과 사제 수품 등 김 추기경 개인 이야기를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김 추기경과 함께 격변의 20세기를 헤쳐 온 한국 천주교회와 한국 사회 면면들을 진실하게 반추함으로써 21세기 한국교회와 사회에 참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성찰하게 해준다. 아울러 서울대교구장 재임 30년(1968~1998년) 동안 겪은 여러 시국 사건을 비롯해 200주년 서울 세계성체대회 같은 굵직한 행사 등에 대한 회고담으로 엮어졌다.
이 책에는 한국사회 격동기의 굵직한 사건들과 한국 천주교회 성장사가 생생하게 기록돼 있습니다. 특히 여느 사람은 엄두조차 내기 힘든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한국교회를 이끌어온 위대한 목자의 ‘외로운 기도'가 담겨 있습니다. <평화방송·평화신문 사장 오지영 신부 - 발간사 중에서>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고난의 우리 역사 속에서 그분을 통해 하느님의 음성을 듣는 신비와 기적을 체험한다. 또 평생을 높은 자리, 무거운 직책을 썼으면서도 예술을 즐기며 천진하고 가볍게 손뼉을 칠 수 있는 추기경님의 모습을 잊지 못한다. 그분과 동시대를 사는 복을 하느님께 감사한다. - <박완서 추천사>
저자: 김수환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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