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꽃, 작은 붓, 작은 길의 영성
2021-11-21
4.9 리뷰 18건
출간일 | 2021-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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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08쪽 / 0g / 128*188mm |
ISBN | 9788932118017 |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착하디착한 한 수녀의 이야기
누군가에게 음악이 되는 삶이 있다. 성인의 글을 상상했다면 이 책을 들지 않기를 바란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삶은 그냥 착하디착한 수녀의 삶과 영성이니 말이다. 이 책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성인 중 하나인 성녀 소화 데레사, 성녀의 삶을 성녀 자신이 직접 쓴 자서전과 편지 글로 다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영혼의 세계도 예수님의 정원과 같은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장미나 백합에 견줄 수 있는 큰 성인들을 창조하신 한편, 오랑캐꽃이나 들국화처럼 하느님께서 발밑을 내려다보실 때 그분의 눈을 즐겁게 해 드리는 작은 성인들도 창조하셨으니, 모두가 자신의 역할에 만족해야 할 것입니다. 완덕이란 하느님의 성의를 행하는 데, 즉 그분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대로 되는 데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성녀가 직접 쓴 자신의 삶 이야기
《성녀 소화 데레사 자서전》은 성녀 소화 데레사의 온 생애를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이 단순히 전기라면 성녀의 행동이나 했던 말을 통해 성녀의 삶을 미루어 짐작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성녀가 직접 쓴 자서전이기에 성녀가 어린 시절에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떻게 해서 수도회에 입회하게 되었는지, 병으로 이른 나이에 선종하면서 어떤 마음가짐이었는지 등을 한 점 꾸밈없이 솔직하게 읽을 수 있다. 게다가 이 책에 담겨 있는 것은 성녀가 직접 쓴 자신의 삶이지만, 그 삶에는 성녀가 먼저 걸은 작은 꽃, 작은 길의 영성이 온전하게 녹아 있다.
이러한 성녀 글에 더해서 이 책에는 성녀가 태어나기 이전의 일들과, 주위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한 임종을 맞기 직전까지의 상황, 마지막으로 남긴 말들이 덧붙여 있다. 이러한 정보를 통해서 우리가 성녀 소화 데레사의 삶을 좀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도록 힘썼다. 그리고 성녀의 사진들과 성녀가 직접 만든 자신의 문장, 자필 원본의 일부 등도 감상할 수 있도록 자서전에 더했다.
출간 당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킨
그리스도교 필독서
이 책은 성녀 소화 데레사가 세상을 떠난 후 얼마 되지 않아 프랑스에서 발간되었다. 그 당시에도 큰 반향을 일으켜 성녀 소화 데레사를 이례적으로 빠른 기간 안에 성인의 반열에 오르도록 이끌었다. 그만큼 이 책은 전 세계 신자들의 영성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백여 년이 지난 지금도 신자들의 영혼에 깊은 울림을 주는 필독서다.
이 책은 성녀의 깊은 신심과 통찰력에서 우러나오는 생각이나 감상들을 마치 우리에게 직접 들려주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읽고 있다 보면 주님 앞에서 가장 행복한 어린아이가 되기를 원했고, 주님을 가장 사랑하는 이가 되기를 원했던 성녀의 마음을 행간에서 찾아낼 수 있다. 그 마음이 너무나 곱고 아름다워서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귀여운 아이를 보는 것처럼 미소를 짓게 된다.
성녀가 나아간 길은 수도자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든지 따를 수 있고, 또 따라야만 할 지극히 평범한 신앙의 길이었다. 그러나 그 신앙의 길 안에 담겨 있는 성녀의 마음은 평범하지 않았다. 하느님에 대한 믿음과 그분에 대한 깊은 사랑이 성녀의 삶을 항상 감싸고 있었고, 또한 그것은 우리 마음에 깊은 감명을 준다.
이 책은 성녀 자신이 예견한 대로 하느님의 사랑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해 준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신앙생활을 반추해 본다면, 그렇게 해서 성녀의 삶을 본받고자 노력한다면 어느덧 영원한 생명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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