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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예루살렘 공동체는 “사도들의 가르침과 친교, 빵을 나눔과 기도”에 열중했었고 한마음, 한뜻으로 공동 소유의 공동체를 이루었다. 그들이 그런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복음”에 충실했기 때문이었다. 복음에 충실한 삶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초이기에, 복음적 삶을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소공동체 운동은 신앙생활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교회의 전례력에 따라 복음을 읽고 이해하고 나누는데, 친절한 안내서 역할을 할 이 책은 무엇보다도 사목 일선에 있는 저자 자신이, 구역반 모임을 지도하면서 느낀 바를 정리하여 묶은 것이기에,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복음의 메시지가 삶의 구석구석에 녹아내려 지치지 않는 삶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미 [기초 교회 공동체의 복음화를 위한 길잡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가해-나해-다해 3년을 한 주기로 하여 활용된 바 있었던 책을, 저자가 2006년 전례력에 맞게 새로 꾸몄다.

특히, 이번 [말씀의 향기(2006 전례력 나해)]는 새 번역 [성경]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책은 전례력에 따라 대림 시기부터 시작하여 성탄 시기, 연중 시기, 사순 시기, 부활 시기, 연중 시기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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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철 프랑스 파리 가톨릭대학에서 수학. 1988년 8월 서울가톨릭대학교 교수. 1984-1985년 수원가톨릭대학에서 신약성서 강의. 1983-1998년 현재 서울가톨릭대학에서 신약성서 강의(공관복음, 요한계 문헌, 희랍어, 사도 행전). 가톨릭교리신학원에서 신약성서 강의(신약입문 및 요한계 문헌). 세종로 천주교회 주임신부 겸 가톨릭 대학교 신약성서학 교수로 재직 했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7지구장, 노원교회 주임신부 겸 가톨릭대학교 신약성서학 교수를 역임하 고 현재 프랑스에서 연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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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시작 성가 Ⅱ. 시작 기도 Ⅲ. 말씀과 함께 1. 말씀 듣기 2. 말씀 묵상 3. 말씀 이해 4. 말씀 나누기 5. 말씀 실천 Ⅳ. 구역반 활동 사항 보고 및 협조사항 논의 Ⅴ. 마침 기도 Ⅵ. 마침 성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