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고독함과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진정 살아야할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으로, 위대한 영성가 토마스 머튼의 작품 중에서 내적 고백인 기도문을 선별하여 그가 손수 그린 그림들과 함께 실어 놓은 것이다. 하느님께, 성모님께 이야기하듯이 조용히 건네는 토마스 머튼의 말은 바쁜 생활 속에서 정작 자신을 놓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주고, 하느님을 갈망하는 이들에게는 하느님께서도 그들을 갈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있다. 또한 책장을 넘길 때마다 만날 수 있는 단순한 선으로 그려진 그림들은 글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메꾸어 주며 그 안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 책은 미니북으로도 함께 나와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여 읽을 수 있다.
●토마스 머튼
토마스 머튼(Thomas Merton)
미국의 저명한 가톨릭 저술가이자 시인으로 1915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영국과 미국에
서 성장했다. 1938년 케임브리지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1939년 컬럼비아대
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38년 성공회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한 머튼은 1940
년 트라피스트 수도원에 입회하여 1949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1968년 감전 사고로
죽을 때까지 45편에 달하는 작품을 썼다. 대표적으로 <칠층산>, <고독 속의 명상>, <
신비주의와 선의 대가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