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정보

저자가 주일 복음을 읽고 그 말씀을 묵상하며 떠오르는 그림들을 모아서 엮은 묵상집이다. 주로 서양미술사에서 언급되었거나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화가의 그림을 위주로 실었다.

각 그림마다 성경 구절과 해설, 묵상한 내용을 담았으며 미술사의 흐름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시대별로 엮었다.

그림과 미술사에 관심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일반신자들에게 그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며 풍요로운 신앙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살면 살수록 기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제가 느낀 작은 기쁨을 타인에게 전하는 그 아름다운 일은 더더욱 쉽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성서 말씀과 그림은 제게 늘 위로를 주었고 기쁨이었습니다. 이 책을 함께하시는 분들에게도 제가 맛 보았던 그 기쁨이 전해지기를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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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진 1969년 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1999년 <조반니 벨리니의 ‘성모자’도상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이화여대에서 서양미술의 이해를 가르치며 <‘성모대관’ 도상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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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글 중세 미술 천사들의 인도 질르베르튀 <최후의 심판>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문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작자 미상 <왕의 문> 예수께서 지나가시는 길을 앞질러 달려가서 두치오 <예루살렘 입성> 그들은 곧 그물을 버리고 두치오 <베드로와 안드레아를 사도로 부르심> 사탄아, 물러가라! 두치오 <산 위에서 유혹을 받는 그리스도> 생각지도 않은 때 조토 <금문교에서의 입맞춤> 돌을 치워라 조토 <라자로의 부활> 별을 보고 그분에게 경배하러 왔습니다 로렌조 모나코 <왕들의 경배> 그리고 참고 견디면 생명을 얻을 것이다 젠틸레 다 파브리아노 <성모대관> 르네상스 나는 문이다 로렌조 기베르티 <천국의 문>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다 프라 안젤리코 <성모영보> 주님의 손길이 그 아기를 보살피고 계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라파엘로 <정원의 성모> 사람의 아들은 머리 둘 곳조차 없다 미켈란젤로 뷰오나로티 <성 베드로 대성당의 돔> 항상 너희와 함께 조반니 벨리니 <성모와 아기 예수> 큰소리로 하느님을 찬양 조반니 벨리니 <성 프란치스코의 찬미> 주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조반니 벨리니 <그리스도의 거룩한 변모> 너는 잔치를 베풀 때에 오히려 가난한 사람, 불구자, 절름발이, 소경 같은 사람들을 불러라 조반니 벨리니 <지친 예수> 지금은 내가 하자는 대로 하여라 조반니 벨리니 <예수 세례> 협조자 조반니 벨리니 <성모와 복을 주는 그리스도> 성령을 받아라 티치아노 <성령강림> 가까이 가서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매어주고는 자코포 바사노 <착한 사마리아 사람> 과연 나는 그 광경을 보았다 얀 반 아이크 <어린양 경배>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 대(大) 디에릭 바우츠 <방문> 예수님께서 왕이 되어 오실 때에 저를 꼭 기억하여주십시오 로지에 반 데어 바이덴 <최후의 심판>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앙귀랑 샤롱톤 <성모대관> 하느님께 인색한 사람 히에로니무스 보스 <수전노의 죽음> 두레박도 없으시면서 쟝 드 플랑데 <예수와 사마리아 여자> 바로크와 그 이후 112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어 보고 미켈란젤로 다 카라밧지오 <의심하는 토마스> 나를 따라오너라 미켈란젤로 다 카라밧지오 <마태오를 부르심> 요셉은 일어나 그 밤으로 아담 엘자이머 <이집트로의 피신>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렘브란트 <예수 승천>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 놓고 렘브란트 <야간 순찰> 그제서야 그들은 눈이 열려 렘브란트 <엠마오에서의 저녁 식사> 예수께서는 비로소 입을 열어 렘브란트 <청년 그리스도> 아들을 멀리서 본 아버지 렘브란트 <돌아온 탕자>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얀 베르미어 <마리아와 마르타와 함께하시는 그리스도> 살아 있는 빵 게오르크 플레겔 <빵과 설탕 과자가 있는 정물> 나는 길이요 마인더르트 호메바 <오솔길> 감히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조르조 드 라 투르 <참회하는 마리아 막달레나> 주의 천사가 일러준 대로 조르조 드 라 투르 <요셉의 꿈> 말씀이 사람이 되셔서 조르조 드 라 투르 <새로운 탄생 : 예수 아기> 실로암 연못으로 가서 씻어라 니콜라 푸생 <태생 소경을 고치시는 그리스도> 자기 십자가를 지고 엘 그레코 <십자가를 지신 예수> 산 위에 있는 마을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엘 그레코 <톨레도의 정경> 구하는 사람 프란치스코 수르바란 <기도하는 성 프란치스코>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디에고 벨라스케즈 <십자가 위의 그리스도> 나는 이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프란치스코 고야 <1808년 5월 3일> 파견 프리드리히 <안개 위에 서 있는 사도> 먼저 ‘이 댁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인사하여라 귀스타브 쿠르베 <안녕하세요? 쿠르베 씨> 지극히 작은 일에 충실한 사람 밀레 <삼종기도> 더 빨리 달려가 외젠 뷔르낭 <달려가는 제자들: 베드로와 요한> 살아 있는 자의 하느님 빈센트 반 고흐 <감자 먹는 사람들> 믿음을 더하여 빈센트 반 고흐 <만개한 아몬드 나뭇가지> 참고할 만한 도서 찾아보기 전례력 작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