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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과 흑인 등 소수 민족과 소외된 사람들에게 퇴색되어가는 복음화의 문제점과 함께 교회가 앞으로 해야 할 새로운 복음화에 대해 다룬 책이다. 3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서

제1부는 문화, 복음, 종교의 의미를 되새기며 신앙과 문화사이를 강화 시켜야 하는 기초적인 연결점과 그리스도 신자들이 도달할 의식화의 단계를 다루고 있다.

제2부는 대륙에서 전개된 전통적인 초기복음화와 비교하여 새로운 복음화의 특성을 파악하고 복음화의 기술적인 문제와 내용의 문제를 살펴본다.

제3부는 원주민 모습으로 나타나 원주민 언어로 말씀하신 과달루페 성모의 발현을 통해 복음화의 방법상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교회가 더 이상 가난한 이들의 주변에만 머물러서는 안되며 그들의 모습과 그들의 언어로 그들의 삶속 깊이 들어가는 새로운 복음화에 눈뜰 것을 깨닫게 해준다. 단 이 책의 여러군데에 교회의 정신과 맞지 않는 내용이 있기에 대상이 성직자, 수도자, 신학생 등 지식인들에게는 도움이 되나 순진한 신앙인에게는 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 열심히 권할만한 책은 아님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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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보프 "Leonado Boff 1938년 브라질 카타리나에서 출생. 독일 뮌헨 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페트로 폴리스 철학, 신학대학과 리우데자네이루 가톨릭 대학의 윤리학 및 철학 교수. " ●김수복 현재 도서출판 `일과놀이` 대표로 모든 사람이 서로 아끼며 섬기면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 역서- <주님의 어머니 마리아>, <하느님은 선교사보다 먼저 오신다>, <성령과 사명 >, <바울로의 신학>, <그리스도교 인간학>, <그리스도교 종말론>, <사도행전 읽기>, <로마서 읽기>, <성서묵상입문>, <요한복음에 의한 예수수난>, <그리스도교와 공동 체 사회>, <구원은 사랑>, <미리 암의 노래>, <나를 복된 여자라 불러주오>, <알기 쉬 운 신학입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