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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드러내보이시며 사람들도 자비와 사랑에 따라 살도록 요구하신다. 그러나 인간은 하느님과의 계약을 수없이 깨뜨리고 하느님은 이에 분노하시어 다시는 인간을 생각치 않으려 하시지만 인간이 회개하고 하느님께 자비에 대해 호소할 때마다 한없이 끝없는 애정과 사랑을 다시 보여주신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러한 하느님의 자비를 구약성서에서의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느님의 관계, 그리고 신약성서에서는 특히 루가복음서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비유를 들어 상세히 알려주시고 자비가 인주님과 맺은 친밀함을 나타내는 핵심임을 알려주신다. 이와 함께 하느님께 자비를 호소하기를 원하시고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받고 기도하기를 목적으로 가톨릭 교회의 모든 주교들과 사제, 신자들에게 보내는 사도적 권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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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요한 바오로 2세 Joannes Paulus II (본명 카롤 보이티와) 재위기간 : 1978.10.16；10.22 ~ 2005.4.3 1920년 5월 18일 폴란드의 바도비체라는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카롤 보이티와이 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폴란드가 독일에 점령당한 후에 공장 노동자, 채석장 인부로 일하면서 학업을 계속했다. 1941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사제가 되기로 결심하고, 신 학교에 들어가 1946년에 사제 서품을 받고, 1958년 38세의 나이로 크라쿠프 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되었으며, 1964년 크라쿠프 대주교로 임명되었다. 1978년 10월 16일 456년 만에 비이탈리아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제264대 교황에 선출되어 요한 바오로 2세라 는 연호를 택하였다. 1994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고 1984년, 1989년에 한 국을 방문했다. 생애를 회과하는 대담집 『희망의 경계를 넘어서』라는 책자를 냈고, 1996년에는 자신의 사제생활을 회고한 『선물과 신비』를 펴냈으며, 이 책에서는 주 교 생활을 회상하고 있다. ●성 염 1942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가톨릭 대학 신학부 졸업했다. 서양중세철학사와 철학 적 인간학을 전공하여 광주 가톨릭 대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로마 교황립 살레시 안 대학교에서 라틴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조교수 · 서 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2003년 이래 주교황청 한국대사로 있다. 사회활동 및 학회활동으로는 한국 가톨릭 교수회 회장 · 서울평협 홍보부 차장 · 천 주교 인권위원회 이사 · 북한산-도봉산 생명평화시민연대 상임대표 · 한국서양중세 철학연구소 이사 · 우리신학연구소 이사장 · 우리사상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미사해설], [고전 라틴어], [평화의 철학], [세계화의 철학적 기초], [라틴어 첫걸음], [종교다원주의 시대의 기독교와 종교적 관용]외 다수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그리스도교 교양], [참된 종교], [자유의지론], [신국론], [명상록], [성아 우구스티누스전], [찬양시편], [해방신학], [인간의 죽음], [아시아인의 심성과 신 학], [인간이라는 심연:철학적 인간학]외 100여 권이 있다. 2004년에는 [신국론]으로 제 회16 서우철학상(번역부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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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나를 보면 곧 아버지를 보는 것이다 Ⅱ. 메시아의 메시지 Ⅲ. 구약성서 Ⅳ. 탕자(蕩子)의 비유 Ⅴ. 파스카 신비 Ⅵ. 대대로 자비를 Ⅶ. 교회 사명에 나타나는 하느님의 자비 Ⅷ. 현대 교회의 기도